251016 청새치

영미밀러 에필3이 보고싶어서 평일 서울숲을 또 오다.
이제 내 말을 들러주지 않아도
누구도 내 글을 원하지 않아도
종이 위에 나는 계속 글을 써낼테니
오직 나를 위해 계속 글을 써낼테니
이제 그만 너도 너의 시간에게 돌아가
오직 너를 위해
청새치 잡은 후에 영미밀러 계속 손바닥을 만지는데 비늘이 닿았던 촉감이 사라지지 않는거 같았어. 손을 스쳤던 매끈거리고 팔딱 뛰는 전율을. 오늘 청새치 잡고 나는! 기뻤어!!!! 외치듯 말했는데 자기가 깨달은걸 그레고리오한테 알려주는거 같았어. 손바닥을 때렸던 청새치의 생명력처럼 살아가자고. 후회해도 괜찮다고 웃고 커튼콜에서도 바다를 보는 눈빛이 시원섭섭해보여서 그랬을까 에필로그에서 이제 글을 이어쓸 수 있겠어? 물음에 담담히 응. 대답하고 그럼 나 이제 오지 말까? 란 물음에도 바를 끄덕이고 괜히 어색하게 웃어보이던 영미밀러. 아직 불안하지만 큰 결심한 눈이어서붙잡았던 에벌린을 훨훨 보내주고 묵묵히 자신의 글을 써내려갈 밀러가 보여서 밀러가... 우리 밀러가 이러케 성장했어요(?)
화요일엔 가슴이 미어져서 둘이 왜 헤어져야하는데( o̴̶̷̥᷅⌓o̴̶̷᷄ )!!!!!(땡깡) 이랬는데 오늘은 그래8ㅁ8.......그래ㅠㅠㅠㅠㅠ 밀러 너의 선택이라면.....따라야지ㅠ... 그랴야지ㅠ....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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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쪽배를 띄우자
나 영미밀러가 부르는 넘버청새치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울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맑고 곧게 뻗는 목소리가 괜찮다고 도닥도닥 위로해주고 감싸안아줘서 걍 울게된다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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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기회였어. 그레고리오 붙잡고 무너지며 울다가 눈물 거두고 그 에너지를 모아서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인간한테 근데 너때문엨!!!!!!!!! 사자후 내지름. 죽지 못했다는 좌절감과 살았다는 허탈함을 발판삼아 왜 살렸냐고 분노로 감정변환(?) 하는데 앞의 감정이 큰 만큼 배로 변환(?)되서 내지르는거 같아 오늘도 자세고쳐 앉아서 봄. 게다가 경민그레는 소리 크게 안쳐도 목소리 힘 자체로 눌러가지고.. 오늘도 강강 쎄게 부딪혀서 재밌어따...! 둘다 에너지 쎄서 부딪히면 더 크게 몰아치는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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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그레 물고기 잡고 고개 숙였다가 팍 올리면서 멋있는척하다가 그 말에 째려보면. 할때까지 눈에 힘 빡 주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미밀러가 아니 나는 잘 모르고...! 봐봐 해파리, 해파리밖에 없잖아!!! 하니까 어어 그래그래뭐어??아?아! 대충 들어주다가 반박자 늦게 반응한 경민그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면 쉬라니까 안 힘들다고 푸쉬업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줄 잡아끌어서 경민그레 상자게 철푸덕 앉으니 자세 좋네. 하곸ㅋㅋㅋㅋㅋ 고기 잡을 때 둘이 계속 투닥투닥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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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줘서 고마워요.
앙😘
송영미가 말아주는 깔깔캐가 너무 조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이 페어를 세번째 보고 있는데 두 사람의 마지막 사냥을 보면 소년만화 보는 뻐렁참이 있음. 둘 다 몸 사리지 않고 더 크게 우당탕탕 넘어져도 재밌다고 웃고. 파도의 흐름이 바뀌니까 둘이 마주보고 씨익 웃으면서 어떻게 할꺼야? 묻는데 기대감이 있고 청새치를 잡는 사람이 이 배를 갖는거야!!! 하고 소리칠때 에너지가 막 넘쳐. 그들이 서 있는 곳이 작은쪽배가 거대한 해적선처럼 보였다고.
둘이 등 맞대고 엔딩포즈마냥 숨 몰아쉬면서 바다 바라보는데 아이돌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미루소가 엉덩이콩콩콩하면서 조르니까 더 해보랰ㅋㅋㅋㅋ 엉덩이 아프다고 한템포 쉬고 다시 콩콩콩ㅋㅋㅋㅋㅋ 경민그레 현웃터진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친거같다(PPP) 했는데 초반에 밀러한테 말하는 그레고리오 생각도 나고 약간 본체가 웃겨서 말한거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미루소 마지막에도 장난스럽게 이 배 네가 가져~ 했는데 왠지 그것조차 루소 같았어. 아프고 죽음이 코앞에 있어도 평소처럼 웃으면서 말하고 끝나는게 그레고리오한테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고 한거 같기도 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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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그레가 초반에 호흡으로 표현하는게 재미써.. 바닷가에 보이는 인영 보고 허? 하고 다가오는데 익숙해서 막 달려와서 너..!! 하는데 루소일리 없다는거 본인이 더 잘 알텐데 혹시하는 마음에 너...!!!! 말하는 목소리에 기대감이 서려있음ㅠ 아닌거 확인하고 놀래서 그럼그렇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숨 몰아쉬면서 본인 스스로가 웃겨서 헛웃음 짓는거까지. 대사는 한마디인데 눈빛이랑 몸짓 숨소리로 다 표현해주ㅓ서 확 몰입되고 재미써...!!!2222
경민에벌린은 현재 밀러랑 대화를 하는거 같아. 밀러를 설득하려는듯 다시 써보자하고 바다가면 비밀 이야기해준다는것도 내 글은 쓸모없다는 밀러의 말을 돌리려는 마음 반 + 아니라는 대답대신 해주려는 말이 섞인거 같아. 비밀이야기 들으면 밀러도 힘을 내지않을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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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눈치 못채고 있었는데 파도소리가 계속 브금마냥 나오고 있구나...!!!! 바다 위라는걸 청각적으로 계속 상기시켜주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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