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9 리지
1. 자둘로 전캐를 완성했고 자둘하니까 체감 러닝타임 한시간정도...?
어? 하니 벌써 하나리지가 씨발다조까 하고 1막이 끝났고 어? 하니 하나리지가 난 날아갈꺼야!!!! 외치고 있음.
그리고 또... 자둘하니까 안무도 너무 구려....
자첫때도 몸을 쓸어내리는 안무가 너무 많다 느꼈는데 진짜 너무 많다. 필요이상으로 많다. 많고 할꺼면 제대로 텐션느껴지게 하던가 서로 조심하려고 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됨. 그만 몸 좀 쓸어라~!!! 이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막 더듬으라는건 아니고요(결계)
2. 하나리지 생각보다 넘버소화 잘함. 아무래도 락뮤가 처음이다 보니 버거워보인다는 후기가 있어서.. 그래도 하나배우니까 평타는 치겠지란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잘했다.
율리지가 이 집안 다 터트려버릴까 이 생각을 오조오억번 하다가 씨발다좆까!!! 하고 퍽발했다면
하나리지는 순종적이고 착하던 사람이 갑자기 핀트가 180도 엇나가면 어떻게 터지는가를 보여줌. 피가 묻은 비둘기 담요 끌어안고 있는 하나리지 눈빛이 을마나.. 무서웠게요. 쟤 저러다 사고칠거 같다; 했는데 예아.. 썸바디누가사고쳐
2막에서 아빠죽이고 앨리스가 걱정하는데 머 별일있겟어ㅇㅅaㅇ 하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재판씬에서 엠마랑 브리짓이 대변할때 옆에서 나는 그냥 헛간에 있었다니까요'~'??? 이런 표정으로 서 있는거 다 아는 사람이보면 어휴; 쟤 표정봐라 가-증 그자체.
3. OH OH 김려원 OH OH
아 엠마 캐릭터 진짜 ㄴㅓ어어어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엠마들이 맨날천날 그 목소리로 리지 불러줬음 좋겠어^^!! 자첫 홍엠마가 워낙 키도 크고 피지컬도 있어서 엠마 캐릭터 특성이 아니고 그냥 홍엠마가 목소리 저음으로 내는 줄 알았는데 려원엠마도 톤 저음으로 내더라고ㅇ0ㅇ 둘 다 저음 머싯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엠마 솔로?곡이 스윗시스터랑 왓더퍽밖에 없는데 두 곡 너무 다 잘살리고 흑흑 1막에서 엠마 너무 안나오는데 나올 때 마다 너무 좋음
홍엠마가 불같은 성질머리라면
려원엠마는 차가운 얼음같다. 무슨생각하고 다니는지 모를, 예의 바른 검은드레스의 꽉 막혀있을거 같은 여자.
엠마한테 검은드레스 이미지가 잘 맞긴한데........... 네.... 드레스 재단선? 핏? 이.. 그쵸.. 그래요...
3-1. 홍엠마와 려원엠마의 가장 다른점은 왓더퍽 이후 홍엠마는 자기 계획 있었는데 동생이 멋대로 아빠죽여서 지 승질머리대로 승질부리다 사건수습해야하니까 일단ㅇㅋ 한 느낌이면 려원엠마는 화를 냈다가 그래 뭐 이제 그놈의 아빠 죽었으니 이제 어찌되든 노상관^^ 하고 싱글싱글 웃기시작함.
4. 제앨리스는 초반에 리지!! 나한테 말해봐!! 하고 리지한테 강하게? 나가더라. 리지를 감싸줘야하고 보듬어줘야할 존재라 생각한거 같아. 재판장에서도 진실을 말할거라고 굳게 다짐하다가도 조명이 꺼지고 리지가 꼬드기고, 브리짓이 그러니까 검사님 말씀은~ 이러면서 검사말을 비꼴때 같이 웃고있더라. 이성은 진실을 말하라 하지만 감정은 리지편을 들어줘야한다고 말하나봐.
제이민 이챡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베이스로 받춰줘야할때 받춰주고 질러줄땐 쫙쫙 질러줘서 죠음!
5. 아 최현선 아 현선브리짓
안내방송부터 이거 현선배우 목소리 아니냐 싶었는데 진짜 브리짓들 첫넘버부터 확 몰입하게 만들어. 지옥문이 왈카닥! 열린거야~ 미스터 보rrrrrrrrrrr든. 단어에 악센트 주면서 부르는거 너무 좋아. 티타임에서 아ss쌈, 실rrrr론티. 발음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 (하나배우 여기서 안무하는 손 끝도 너무 이쁨)
영미브리짓이 관조자 느낌이면
현선브리짓은 동조자 느낌..? 영미브리짓 손 위에 보든가가 있다면 현선브리짓은 리지랑 같이 손 잡고 공범한거 같음. 처음에는 이 미친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나 보자 이러고 보다가 리지의 살인을 보고 재밌는 일이 일어날거 같아서, 또는 더 이상 메기로 살아가기 싫어서 같이 동참한거 같음. 모시던 네명의 주인이 두명이 됐다고 말하는 현선브리짓 표정이 재밌어 보였어.
썸바디누가사고쳐에서 브리짓들 아아아⬆⬆ 하고 목소리 뚫고 나오는거 너모 짜릿
6. 푹푹 어느 미친 여름날. 같은 양고기를 매번 다르게 먹는 구두쇠 보든. 아빠의 계속되는 압박과 새엄마의 유언장 수정. 여러 요소들이 얽혀 결국 터져버린 리지 보든. 굳이 아빠의 폭력뿐만 아니어도 리지는 언젠가 씨발다좆까! 외치고 집을 박차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7. 이 날도 박수봇처럼 열심히 박수만 치고 나온 커튼콜. 쇼놋한테 오슷은 안 바라니 클립이라도 풀어줬음 좋겠는데^^............. 브리짓이 부르는 첫넘버 도입부 너무 좋은디. 빰빰밤바바밤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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