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1. 서스펜더가 고지터의 온오프 버튼인가(?)
2. 리우먼 앤틀이랑 노선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좀 달라서 신기...!
앤틀이랑 액뮤 기폭제가 좀 다른거 같아. 처음(?) 비지터 죽일 땐 우리 아빠가 그럴리 없다고 회피하는 느낌. 앤틀은 작정하고 저새끼를 죽여야지였고 액뮤는 어쩌다 비지터를 죽였음. 아빠를 건들여서, 눈이 돌아가서 죽이고 되살아난 비지터를 다시 죽일 때 숨겨져있던 본능이 깨어난거 같았어. 가암히 날 그런 눈으로 쳐다봐!? 하면서 쌓아둔 감정이 퍽-발.
3. 맨과 우먼, 비지터 모두 공통으로 '감히 내게' 라는 단어를 쓴다.
감히 고위간부 집에,
감히 날 그런 눈으로
감히 나한테 명령을 해.
사람들은 자기가 조직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맨과 우먼도 그랬고 조직 꼭대기에 있는 비지터가, 감히 '내게' 명령을 해?! 하며 맨과 우먼을 눌러.
4. 소년배우 넘 좋다! 적어도 시즌 두 번은 해야해(?)
고문받으러 들어올 때 거만하게 들어왔다가 고문당하면서 숨소리 거칠어지는 연기 너모 잘하고...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맨 보란듯 고개 양옆으로 까딱이면서 밖으로 나가는거.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변호사가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당했다는걸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았음.
기타도 너무 잘치고.. 2막때였나 어디였지 입에 피크 물고 들어왔다가 기타치는거 머싯짜나
5. 석현맨 엄청엄청 찐고위간부 같아...! 맨이 높은직급의 사람이었단걸 까먹고 있었는데() 석현맨 보자마자 아 맞다 맨 당의 고위간부직이었지..? 그래서 프로텍션도 받은거지..? 하고 다시 깨달음ㅎ
그래서 석현맨은 자기가 고위간부라는 엄청난 자부심이 있는거 같음. 이런저런(?)일들로 그 자리까지 올라왔을꺼야. 그래서 비지터가 자신들이 한 말을 따라할때 도청장치가 있는거라고, 감히 고위간부 집에 도청장치를 달아놔!? 라는 말이 엄청 잘어울렸고(?) 또 저 대사를 잘 살려. 낮은 목소리로, 비지터 위협하듯 말하고 계속 비지터를 아랫사람 대하듯 (왜냐면 자긴 프!로!텍!션! 받은 고-위-간-부니까) 말하고 덤비는데... 상대가 고지터여서요ㅠ 상대를 봐가면서 덤벼야지ㅠ 아니 니가 고위간부면 모해 눈 앞에 고지터가 있는데... 지금 너 다 까발리려고 고지터가 왔는데..
2막에서도 우먼이 변호사부인 고발했단거 알고 '고발'에 놀란거보단 내가 알고 있는 와이프의 이미지?가 와장창 깨진거 같음. 사람이 어떻게 그래?! 보다 내 와이프가 그런짓을 했다니...! 이 느낌...? 대외적이미지를 더 신경쓰는거 같다는.. 그런.. 늑김적늑김. 자유롭게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우먼한테 고개 숙여 뽀쪽할때는 생각보다(?) 다정...? 하네..? 사랑꾼이네..? 싶었는데 그것도 걍 보여지는 이미지에 신경쓰느냐 그런거 아니었을까. 완벽한 내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나에 맞춰서.
워낙 고위간부란 자부심(!)이 높은새럼이라 비지터 토막하자는거에 내가 고위간부인 내가 어떻게?!; 이렇게 맞받아침. 우먼이 닭자른다생각해 하니까 퍽이나그러겠다하고 그 상황에서 코웃음치다가 리우먼이 내가해!!!!! 하니까 그제서야 상황깨닫고 수그림
6. 위대한 권력에서 플레이어들 맨을 둘러싸면서 노래를 이어가는데 앤틀과 다르게 액뮤에선 그 사람들이 다 맨이 고발한 사람 같아. 앤틀은 그 시대에 죽어간 다른 희생자들 같았고, 맨과 비지터가 각하를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마주보며 새로운 시대가 너와 날 죽여- 하는게 시대의 폭풍?에 휩쓸린 맨을 보는거 같았는데 액뮤는 플레이어들이 시대의 피해자로 나와서 맨의 위선, 가면을 아아주 푹푹 찌르고 가운데서 맨은 괴로워해.
앤틀과 액뮤의 가장 큰 차이점이 플레이어들이라 액뮤에선 플레이어들 보는.. 재미가.. 있어...
다경플레이어 자첫했는데 디어각하때 춤추는거 너무 기여워.,. 뽀작뽀작. 음색도 좋고!! 힘빠진듯 부르는 밤을 줘도 좋아. 고문에 지칠대로 지쳐서 천국에 보내달라고.. 영원히-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끝나는것도 됴음..
7. 또 고지터랑 플레이어들이랑 눈 마주치고 서로 고개끄덕하는것도 좋고
오마랴 피아노 치면서 플레이어들이랑 눈 마주치는것도 좋고.. 오늘도 오마랴 사랑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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