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 라흐마니노프
1. 랑피가 왜 찰랑피인지 느어무나 잘 알겠다. 랑피 앞머리가 찰랑거릴때마다 내 마음도 찰랑거린다(대체)
발쾅을 마지막 피협에서 들었는데 랑피가 발쾅할때마다 머리 위에 느낌표 오조오억개뜨면서 내 심장도 쾅쾅거리고(대체222) 라흐 자둘한다면 랑피보러 가는것....... 2층 가고 싶은데 대명2층 가기 싫구나
2. 라흐를 초연때 리피작엄보고 지금 보는거라 그 때 가지고 있던 라흐/쯔베샘 이미지랑 빙뉴가 말하는 라흐/쯔베랑 달라서 신기(?)해 하면서 봄. 배우가 다르니 캐릭터 해석이 다른건 당연한건데 혼자 호오ㅇ0ㅇ 호오오오... 오오.. 이러면서 관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놀랐던건 빙쯔베. 빙쯔베는 진짜 라흐한테 진심이었더라. 선생님은 차이코프스키가 아니잖아요, 라는 말에 충격 먹어서 휘청여. 다른 학생들이 차이코프스키를 따르던 말던 상관없는데 제 진심을 줬던 라흐가 그 말을 하니까. 마치라잌 브루스 너마저..! 하는 시저의 마음마냥..(??) 라흐 어깨 붙잡고 교향곡은!! 작곡가의 무덤이다.. 말하는것도 뭔가 자기가 그런 일을 겪어봐서 아끼는 제자인 라흐는 그런 길을 걷지 않게 하려고 하는거 같았어...
피아노 앞에 앉아! 란 말에 비죽이면서 싫어요, 하던 맆라흐가 머릿속에 캉하게 박혀 있어서... 막연히 둘이 그렇게 붙겠지?라 생각했는데 뉴기라흐 울면서 싫어요, 하고 빙쯔베는 말은 강하게 하는데 어조는 완전 설득조야. 빙쯔베가 라흐를 생각한 만큼, 누구보다 라흐도 빙쯔베한테 인정받고 싶었던 두 진심이 맞부딪히니까 너무 아프더라 열등감을 둘 다 이렇게 우르먹우르먹한 감정으로 부를 일이냐ㅠ
3. 세르게이, 울고 싶으면 울어요.
4. 뉴기 연기가 언제 이렇게 섬세해졌나. 처음 지휘하려고 숨소리로 시작알리는거부터 웃으며 지휘하는 마지막까지 너무 좋았다. 새로운 곡을 꼭 써내야한다는 강박증에 사로 잡혔던 뉴랗. 당신은 사랑받게 될 것입니다 씬때 빙달이 누굴위해, 왜 곡을 쓰냐고 물어볼 때 멈칫한게 누군가한테 말하고 싶지 않아서 회피한다 생각했는데 이후에 빙달하고 싸우고 난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기억나지 않아서 회피하는거였어. 그래서 최면씬때 누나 기억해내고 너무 슬프게 울더라. 누나를 기억하려고 곡을 쓰기 시작한건데 남들의 평가에 갇혀서 정작 중요한건 잊어버린 자신이 미워서.
5. 내마음을 울리네에서 빙달은 미국으로 처음 유학간 시절로 되돌아간거 같았다. 회상이 아닌 그 시절 니콜라이 달로.
6. 최면씬에서 뉴랗이 기침소리 계속 외면하니까 세르게이, 세르게이하고 이름 불러주고 기억하고싶지 않으면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줘.
7. 뉴랗이 악수를 청할 때, 처음 악수를 받지 않았던 라흐처럼 거절의 표시를 취하다가 웃으면서 악수 받아준 빙달. 악수하기 전에 입모양으로 고마워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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