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 알렉산더
- 하루는 1관 또 하루는 2관. 드아센 출근
오늘은 간단히(?) 트위터 백업~!
1.
마지막장면이 진짜 알렉산더의 모습일까? 가장 예쁘고 좋을 때를 기억한 빌리의 기억 속 알렉산더였겠지. 숲을 떠나 드디어 다른 종족들과 함께 초원을 달리고 있을 알렉산더. 그리고 자길 기억해줬음 좋겠다는 희망.
2.
빌리는 알렉산더를 보는 순간 꿈에서 봤던 황금빛 말이 눈 앞에 있는 말인걸 알았겠지. 알렉산더는 꿈에서 혼자 남은 말이 자기란걸 알았을거야. 블랙카운테스는 빌리와 알렉산더에게 경고했지만 둘은 만나서 끝을 향해 갈 수 밖에 없다는걸 알고 있지 않았을까...?
오늘 이후말은 그 끝에서 무엇이 기다리는지 아는거 같았고 지애빌리는 알렉산더가 꿈 속의 초원으로 돌아갔다고 믿는거 같았다. 서로가 생각하는 마지막은 달랐지만 같은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빌리와 알렉산더였다
3.
오늘은 알렉산더가 경주마에 나가게 된게 알렉산더의 의지가 아니고 인간의 욕심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더라.
빌리에게 나는 뭐냐고 묻던 알렉산더. 너는 최고의 경주마라고 대답해준 빌리. 알렉산더는 경주마가 아닌 다른 대답을 듣고 싶었을거 같아. 엄마가 도망가라고 한 이유를 알레산더도 알고 있었겠지. 그래도 자긴 달리고 싶었고, 경주마로서가 아닌 그냥 한마리 '말'로 확인을 받고 싶지 않았을까... 근데 빌리가 경주마라고 말해준 순간 자기도 결국 엄마와 같은 결말이겠구나 하고 체념한거 같아.
4. 자첫과 자둘 감상이 이렇게 다르다니.
자첫때는 경주마던 초원이던 알렉산더는 그저 달리고 싶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후말도 울고 지애빌리도 엄청 우러서 그런가8ㅁ8
5.
노래, 각설탕 노래.
내가 죽기전에 누군가 부르지 않아도 들릴 노래.
오늘 가사 곰곰히 들으며 희작은 진짜 어뜨케 이런 가사를 쓰냐 싶음. 개취와 별개로 희작 가사 좋다. 진짜 가사에 은유 범벅을 해놔서 아 넘버좋네 하고 듣다가 ..!! 느낌표 뜨는 순간 계속 머리 깨게 됨.
6.
눈이 멀어가는 빌리한텐 죽음이 언제나 손을 흔들었지만 두 눈이 먼 빌리에겐 생이와서 손을 흔드네.
빌리의 인생은 아이러니의 연속이네.
7. 오늘도 춤추는 김이후가 너무 귀여워ㅓ어어어ㅓㅓㅓㅓㅓㅓㅓ 아 춤 잘추는 사람 너모 좋아.. 너모 좋음.. 세상좋아... 반동? 주면서 바닥 쓸고 턴하는거 너무 좋음... 저기 절벽이 보여ㅕㅕㅕㅕㅕㅕㅕ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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