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3 더픽션

2025. 1. 27. 15:27

 



아 동갑내기들아!!!!!!!!!!!!!!!!!

막내왙 마지막에 아저씨라고 한거 맞지ㅠㅠㅠㅠㅠ 처음 만날때는 왜저런 아저씨가 다 있나 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애칭처럼 되다가 마지막에 아저씨. 부르면서 그리워하는거 반칙임ㅠ 나는 막내왙이 어이구 저 노친네 하고 다녀쓸거란 상플을 하는데 오늘 아저씨!!! 부르는거보고 노친네 아니고 아저씨라 부르는게 오피셜인걸로(?)

 

녕글이 나이 많은 작가님 노선을 잡았다 하지만 막내왙만 만나면 찐60대가 되버려.. 작업실에서 녕시렁녕시렁이 안멈춰ㅋㅋㅋㅋㅋㅋ 한문장 추가하고 또 와이트, 나야😉 이랬는데 막내가 네뭐작가님이죠하니까 낭만이없다그랬낰ㅋㅋㅋㅋㅋ 엄청 녕시렁거리곸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한 막내왙이 궁시렁 거리는거랑 말하면서 음 붙이는거 금지! 했잖앜ㅋㅋㅋㅋ 초판원고 봐도 될까요? 할 때 음~ 안돼요~~ 하는 녕글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할때 노래부르듯 하면 나이먹은거라고 지난번에 기자님이 그랬는데(흐릿) 

 

뭘또 그렇게 계속 고치고있어 중얼중얼하닉가 궁금하세요?하고 작가님 떠보는 막내왙잌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엌케 구워삶아야하는지 넘 잘 알고 있자넼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자니까 신나서 림프절마사지 팡팡하는데 와이트 안보이니까 와...와이트? 하고 왜 찾앜ㅋㅋㅋㅋㅋ 막내왙 돌아와서 쉬는시간 끝났다곸ㅋㅋㅋㅋㅋㅋㅋ 단행본 주니까 또 도망가곸ㅋㅋㅋㅋ 와이트가 따라오니 얼음!!!!!!  ㅋㅋㅋㅋㅋㅋ 책상두고 둘이 왜 대치하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

얼음! 얼음이야!
작가님 절 믿으셔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동갑내기들 팬부터 우사받 이후까지 웃겼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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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서 작가님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하니 막내왙이 계속 고개 저으며 아니라고, 아니라고 부정함. 편집장이랑 전화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 싹싹하게 하는 유능한 청년이 떠오르는데 소년을 보고 나면 그렇게 되기까지 막내왙은 아득바득 살아왔을거란 뇌피셜 전사가 있음. 오늘은 계속 주저앉아 울었는데ㅠ 장례식장 이후에 아무것도 못하고 엄마엄마 부르며 울기만했을거 같음. 그러다 살인자가 풀려나고 용서를 구하는 말도 안되는 그 꼴을 보곤 살아남자.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저런놈들 심판받게 만들겠다고. 그래서 막내왙은 그없남을 정말 현실로 '만들어서' 다른 범죄자도 심판받게 하려했을듯. 작가님한테 범죄자들이 사람이에요? 말하는게 너무너무 진심임. 그냥 소설만 계속 쓰라고!!!! 이 말이 소설을 멈추면 자기가 만들었던 세계가 무너지니까. 막내왙은... 진짜... 소설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던거야...

형사님이랑 죽음 이야기할때 일 치를것처럼 한발짝 한발짝 가까이 다가가더라. 준식휴도 낌새를 느끼고 코트 안으로 손 넣어서 위급시() 상황에 대비하려하니 막내왙이 뒤로 물러나며 두 손 보이며 이야기 이어가는데 여기서도 막내왙 사건으로 보는 죽음과 그걸 겪은 사람은 다르다고 이 악물고 말하는거 같았음ㅠ 법은 피해자를 지켜주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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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전에 편집장한테 전화할때 막내왙이 전화기 한번 들었다가 다시 놓아서 ???... 머지? 왜지?? 했는데 작업실로 온 전화 끊는거였냐고오...! 무슨 전화인줄 알고. 이렇게 통제하고 보여주고싶은것만 보여줬군요?!


막내왙이 무릎 꿇고 비니까 녕글 놀라서 시선 돌리려다 겨우 참아냄ㅠ 옆에와서 손 잡아도 내치고ㅠ ㅇㅏ 팬에서 막내왙이 우리가 보여주자고 작가님 손 꼭 잡았던거 추적에서도 똑같이 잡았는데 그때랑 다르게 놀라서 손 빼내던 녕글.. 거기에 작가님 왜 저러시지? 영문 모르겠단 얼굴로 다시 손 내밀다 녕글이 두번 빼고 연재중단해야한다며 뛰쳐나가도 ??? 이러고 있더라.

위선자에서 녕글 책상다리에 붙는 수준으로 구겨졌는데 막내왙이 더 밀어붙이면서 탈탈 털더라. 예 좋았어요

막내왙 원고 한장 한장 구겨 던지고 회전무대 걸어가며 나머지 원고 촥! 던지는 동작 넘 깔끔해서 예 또 좋았습니다. 막내야...!!! 작가님 패대기도 아주 잘 치고((())) 소설은 쓰지도 않았어- 하니까 힘 풀린 다리를 그대로 두면서 무릎 위에 팔꿈치 괴고 ㅎㅎㅎㅎㅎ하고 웃는 황민수야... 막내야!!!!!!222222

단행본이 언제 바닥으로 떨어졌는지; 녕글이 책 집어서 보는데 그 책을 통해ㅠ 둘의 과거를ㅠ 떠올리더라ㅠㅠㅠㅠㅠㅠ 책을 보고 고개를 드는데 그 때와 달라진 와이트가 있는거야..  책 놓으면서 무엇이 널 이렇게 만들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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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왜 마지막은 와이트한테 맡겼을까. 살인마 블랙이 영웅으로 칭송받는 세상에서 소설과 현실을 구분하고 쓸려나가지 말라고. 작가님이 처음에 말했듯 블랙은 살인을 즐기는 싸이코패스가 아니니. '왜' 살인을 했는지. (중요한건 동기지. 평범한 사람이 왜 살인마가 되나) 그런 세상에서 본인이 잡아야할 기준을 알려주고 싶었겠지. 너 자신을 잃지마라.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인생.



기억맆에서 막내왙이 한쪽 무릎 꿇고 작가님 보고 있으니 시선 맞게 무릎 접어서 머리 쓰담하고 손 내밀어준 작가님아ㅠㅠㅠㅠ 막내왙이 그 손 잡아서 일어나ㅠㅠㅠㅠㅠㅠ 막내왙이 소년에서 손잡고 걸은 후 고개 들어 옆을 보는데 어린 와이트가 그레이를 보는거 같았음. 어린 와이트한테 당시 그레이는 아주 큰 어른처럼 보였을테니. 녕글은 그 때의 소년이 와이트인줄 몰랐겠지만 와이트를 그 소년처럼 생각해서 손을 내밀어준거라 생각해. 근데 와이트는 작가님인걸 알고 있으니 다시 손 잡고 걷는게 소년의 밤이랑 겹쳐서 보인다구요^.ㅜ 무자비한 녕글아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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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에서 녕글이 포옹하려구 팔 벌렸는데 막내왙이 먼저가서 안기구 꽉 끌어안는거ㅠㅠㅠㅠ 여태 작가님이 먼저 다가갔는데 뒤늦게 깨달은 와이트가 미안함고마움 그런거 다 담아서 포옹한거자네ㅠㅠㅠㅠ 녕글 퇴장하기전에 와이트 한 번 보고 웃으며 나가는데 잘하고있네~ 느껴짐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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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식휴 초반에 보고 오랜만에 보는건데 블랙이 더 좋아졌어어어 나와서 반지작반지작하더라?!?!? 사냥감 물색하는 모습 같고 비틀거리면서 작가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블랙이 어떻게 작가의 작업실로 들어가는지 상상한 적 없는데 그 모습이 절대 문 같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들어갔을거 같지 않음. 벽이나 창문같은 인간은 절대 통과할 수 없는 공간을 찐득하게 통과했을거 같아. 뒷골목의 끈적이는 검은 액체처럼.


준식휴는 자기가 모르는걸 기자님한테 물어보듯~ 물어. 정말 궁금하고 몰라서 물은건 아니지만^^! 팬에서 작가님이랑 기자님 첫만남 직관하는뎈ㅋㅋㅋㅋㅋ 흥미롭게 쳐다보고 뉴욕! 하면서 기자님이 첫단락 읽으니 품 속에서 신문 꺼내보더라. 초판본이랑 연재소설 첫화는 다를텐데..? 싶었는데 다음씬에서 손에 신문 쥐고 가리키면서 연재소설은 초판본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던데요? 대사쳐서 오ㅇ0ㅇ... 빌드업 좋네.

준식비평가는 그레이랑 지독한 악연으로 엮였을까() 아니 최악의소설 다신 재기 못하도록 꾹꾹 즈려밟는데요ㅠ 원고 내팽겨치는데 묘하게 신나보이기까지함. 아니 작가님이 뭘 그러케 잘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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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글로 세상이 바뀐다고. 녕글 한박자 먼저 입모양으로 말하는데 10년전에 말한것도 다 기억하는 작가님이야. 어떤마음으로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지 여전히 마음에 새기고 있는 작가님이라구우. 초판본 책장 넘기는데 오오랜만에 꺼내보는 앨범처럼 한자한자 읽어가는 녕글의 눈빛이 좋아유

막내왙이 악수내미니까 아예 뭐 반갑습니다하고 악수받았는데 방금전까지 찢어진 원고 붙인다고 침 묻히던 손으로 악수해서 객석에서 비명ㄴㅏ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막내왙이 원고 본다고 셔츠에 묻히니까 본인은 되게 시러햌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직접 손에 닿게해쓰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죽무부턴가 셔츠 단추 풀린거 같은데 아닌가했는데 맞구낰 오늘... 많이 격하게 내팽겨쳐져찌 글치글치... 좋았지(??

 

근데 마지막장부터 녕글 급....급... 급 청초해지지 않았나() 아니 갑자기 작가님이 청년이 됐단마랴...!!!!! 아니 원래도 잘생겼는데 뭐지 얼굴만 계속 쳐다봤네(언젠 안그랬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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