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3 이터니티 낮공(14:00)
화장!
왼쪽 눈밑에 반짝이 톡톡 찍어 바르고 오른쪽눈밑은 눈물처럼? 아님 언더래쉬처럼? 길게 그려짐. 글리터가 조명 받아서 반짝반짝 이쁘고 또 다르겐 눈물처럼 보이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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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구인들 녕닷 목소리가 갱장히 밝았다(!) 평소 블루닷이 말하는 나른~한 목소리보다 두배정도 업 되어있더라. 그래서 또 본체가 신났나싶고ㅋㅋㅋ 세모사 어레인지 카이퍼가 그리고 강렬히 원해~!! 할 때 녕닷이 끝부분 원해! 긁어서 같이 부르고 어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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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이어토크쇼 바닥조명 무늬있더라?!? 그 질문함에 그려진 무늬더라?!?!?! 근데 그 무늬 화장대 앞벽에도 그려진거랑 같은거 아니엇나아아??????? 무한대를 변형시킨 그 문양아니엇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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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슈퍼스타들은 공연후 텅빈 무대를 보면 외로움을 느낀다는데 블루닷은 어떤가요?
A. 그래서 저는 먼저 가요. 여러분이 가기전에 먼저.
ㅎㅎㅎㅎㅎ 공연전에 볼 때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설레요
이거 먼가 개그좋아하는 본체 성향이 반영된거 같으면서돜ㅋㅋㅋㅋㅋ 외로움이란 감정을 외면하는 블루닷같아. 엠씨가 이겨내기바랄께요 그 외로움. 하니까 가슴께 꾹 누르는것도 모른척하고 있던 돌덩이를 알아차렸는데 또 괜찮은척 모른척 하고 넘어갔겠지.
오악맆에서 중앙에 거울보고도 한참 서있었잖아. 모니터도 한참 바라보며 쓰다듬으며 일어나고 두 디텔 생기고 나서 더 슬퍼8ㅁ8 거울에 비친게 화려한 자신의 모습일까 맨얼굴에 울고있는 악몽에 갇힌 자신일까. 킹키부츠의 롤라가 복싱결승전에서 드레스를 입고 선 것처럼 블루닷도 자신의 갑옷을 입고 있는거였겠지. 마지막에도 평소보다 다리 더 쎄게 때리더라. 아주 쾅쾅 내리침ㅠ 확실히 녕닷 초반보다 조오금은 쎄지고 여유도 더 생겨서 토크쇼나 매니저한테 감정을 좀 덜 비치는데(전에는 콕 찌르면 찔리는대로 긁으면 긁힌대로 표정에 바로 나타났다가 금새 사라졌는데) 그게 쌓여서 나중에 와르르 무너져서 이거대로ㅠ 더 아푸네 전엔 외유내유였으면 요즘엔 외중내유...?(아무말) 상처받은거 아팠던거 이제 다 괜찮다고 이겨냈다고 괜찮은척 훌훌 털어버린척하는데 여전히 더 곪아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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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집에서 우성카이퍼가 따라한 부분이 엄마의 말부분이었는데 혹시 카이퍼도 비슷한 환경에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며 과몰입하기. 카이퍼가 처음에 스타일로폰을 들고 부르는게 괜찮다고 날 안아줘 부분이어서 수록곡으로도 실리지않은 오랜악몽을 어디서... 들었었나... 그런생각. 배우별로 다르지만 토크쇼에서 엠씨가 오랜악몽보고 갸웃하고 있을때 당연히 안다는듯한 표정으로 있던 카이퍼가 있어서 무논 카이퍼는 그 토크쇼영상을 닳고 닳도록 돌려봐서 대사토시 하나까지 다 외우고 있었겠지만 왠지 처음부터 알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서...!
우성카이퍼 세모사마지막에두 오디션볼때도 뭔가 내성적인데 글램록이야기만 나오면 눈 뒤집어지는 덕후인데ㅋㅋㅋ 피디 만나고도 리허설할때도 아직 확신이 없어서 불안해하는 사람이 넘터맆에서 날아다니는거보면ㅠ 하 이거지!!!!!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거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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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억해에서 쓰러진 녕닷 서서히 일어나는데 아직 의식이 불분명해서 여기가 어딘지 헤메며 주위를 보다 들리는 내가 널 기억할께!! 카이퍼의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확 깨어나. 차가운 나의 무덤에 찾아온 누군가- 상준머머가 손을 흔들어주고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의 공간으로 이동해. 세상은 나를 잊었다해도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어. 카이퍼 방에서 앨범보고 감동받아서 입술꾹하는 녕닷 언제까지 좋아할껀데ㅔㅔㅔㅔ 영원히....!!
그리고 무대 꼭대기에서 카이퍼와 블루닷 바라보며 본인이 더 행복한듯 웃는 상준머머. 이터니티맆 무언가 끌어안듯 강하게 가슴손하더라. 요새 머머들 계속 보는데 두사람이 만나는 이 순간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제일 기다리고 기대했을 존재가 머머더라. 아파하고 무너지며 좌절하는 두 사람을 보며 조금만 버티라고. 곧 찬란한 순간이 찾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리라 무언의 눈빛을 보내고 때가 다가오자 벅차하던 머머. 이 모든 순간은 지금 날 위하여ㅓㅓㅓ
시시이 작은점 거대한폭발 부딪힌 강한힘 세워진 법칙들. 또다른폭발. 응축되는 공간 창백한 푸른점. 우주의 시작과 지구의 탄생. 태초의 별들이었다 종말의 시작이었다.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고 또는 다른 시간대가 중첩되면서 소멸이 끝이자 다른 시작일 수 있다는게 이터니티 로고 그 자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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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화장 못 끝내는거 아냐 초조했는데 오늘은 완전 여유롭게 끝내서 손도 슥슥 닦고ㅋㅋㅋ 아이라이너 포기했다더니 속눈썹 풀 붙이고 말리는 동안 라이너 스윽 그리더라 발전했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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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컷콜 좀 우당탕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금기들~ 틀린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힙터니티 하다가 안하면 그 사이가 비잖아..? 뭐라도 해야할거 같잖아?? 해야하잖아?? 힙터니티를 해야하잖아!!! 컷콜때 손키스 귀신이 왔다가서 여기저기에 계속 손키스 날려주고 아주 마이크에 대고 쪽 소리내고 윙크하지 않았나요🤦♀ 이 슈스야 진짜... 그러면 뭐 내가 어? 사랑하지. 개사랑하지.
랜디극은 대부분 막곡에서 다 기억미화된다지만 넘터맆.. 회전 돌 수록 더 좋아지나ㅠ 세상이 원했던 대중성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택한 길을 가겟다며 다시 얼굴에 분장을 하고 가발을 쓰고 화려한 옷을 입고서 이게 내가 하고싶은 음악이고 이것조차 나라며 날개 돋힌듯 날아다니는 두 롹커들과 미친 전자바이올린 독주와 화려한 조명까지 쏴주면 오늘도 잘봤다된다구요. 이렇게 기억미화가 된다구요. 게다가 컷콜서 한 번 더하는데 떼창도 같이하면 기억미화두배로 됨. 그리고 7분간 박수쳐서 건강도 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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