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30 방구석 뮤지컬

2024. 10. 31. 17:32

 

 

송영미 개큰사랑

 

낙원솔은 약간 주눅들어있고 아버지 앞에서 음악한다고 말하는게 큰 용기였다면 영미솔은 내음악하고싶다!!!! 통보하고 서울 올라왔을듯. 아버지가 엄하긴해도 투닥거리며 친하게 지냈을거 같앜ㅋㅋㅋㅋㅋ 일저지른다앜!!!하는 바이브가 있다! 그리고 낙원솔과 다르게 자기주관이 확고해서 금이지현이랑 많이 투닥투닥거리며 싸웠을 느낌? 자첫을 낙원솔로해서 솔이 소극적이지만 하고 싶은건 확실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영미솔 보니까 완전 달라ㅋㅋㅋㅋ 영미솔은 나! 하고싶은거 할꺼야!!!!! 이런 느낌이야ㅋㅋㅋㅋ 둘 다 사랑...S2

 

19세기러시아로 간 마네킹이 슥삭슥삭 할때마다 갑자기 서-늘해져서 앗 약간 닉이 저랬으려나(궁예) 그리고 연출ㅋㅋㅋㅋ 처음에 막 다리 긁고 목 뒤 벅벅 긁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하이펄리얼리즘ㅋㅋㅋㅋㅋ큐ㅠㅠㅠ 가영이니 다영이니 하다가 마지막에 다예라고 불렀는데 스텝들 이름이었나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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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지현이솔이 티셔츠에 자기 이름 써져있구낰ㅋㅋㅋㅋㅋ 금이 티셔츠에 서프라이즈걸~ 적혀있고 솔이도 보였는데 지현이는 안보여서 없나?했는데 멜빵 내리니까 보이더라. 난 정말 서프라이즈걸~ 금이 넘버 너무 귀엽고뽀쟉해. 슬기배우 암전때마다 코풀다가 마지막에 불켜졌는데도 흥흥 하구 있어섴ㅋㅋㅋ 머쓱하게 하핫 하고 웃음ㅋㅋㅋㅋ 슬기금이 하핫 웃을때마다 너무 귀여워잉. 영미솔이 떼잉.쯧 하니까 그대로 떼잉.쯧 따라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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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예지현 코브라 연기하는데 진짜 개좆같은데 어떻게든 버틴다 현타가 개빡시게 오지만 버틴다... 버틴다 하는게 보여...ㅋ큐ㅠㅠㅠㅠㅠ 맨 앞에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커튼이 좀 늦게 닫혀서 조...(커튼 촤르르르르르르륵) 연출이 하는 일은 정말 많죠 이어감. 

 

학교에서 배운대로 자신의 가치관대로 '연극은 시대정신을 담아야한다' 가중요하고 자기가 선택한 길은 비가와도 눈이와도 어떻게든 가야하는 지현. 친구들한테 말해야하는데 말도 못하고 두군데 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친구들과 틀어지고 각색에 몰두했겠지. 근데 결국 크레딧은 연출한테 넘어가고 포스터에 박힌 잘못된 자기 이름으로 박혀있고.. 내가 뭘 위해 이랬나. 이것땜에 친구들이랑 싸웠는데. 그게 너무 미안하고 친구들한텐 뭐라했으면서 연출한테 한마디도 못한 자기가 한심하고 친구들 쳐다도 못보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다예지현이이이이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자기한테만 매몰되있었고 그게 친구들한테 상처였고 잘못했다고 말하는 다예지현과 우리 속 뒤집어놓고 갔으면 잘되야지 왜 이러냐고 속상해서 말하는 영미솔을 보면 너나우리 같아서 여기서부터 그냥 줄줄 울게되. 지현이랑 솔이 어색하게 화해할랑말랑 하는데 금이가 내가 미아내애두라 나때문이야뿌애앵 하니까 둘이 바라보면서 그냥 웃고ㅋㅋㅋㅋ 손전등 가져와서 으이구 하며 놀리는 마지막까지 너무 죠타 애두라.... 금이지현솔아 평생 친구해 무덤까지 같이 묻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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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보단 시야확보와 자리의 편안함을 중시해서 드아센 지상층 늘 통로석 위주로 가다가 고도안쪽 가봤더니 무대가 너무 가깝구요. 이래도 됨? 싶을정도로 가깝고 무대가 아니고 배우만 보이더라. 철제선반이랑 LED조명도 잘 안보이고 눈 앞에 배우만 보여서 다음엔 늘 그랬듯 뒤로 꺼지기로... 구래도 회전돌면 한번쯤은 앞에 앉아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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