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31 이터니티

2024. 11. 1. 17:43

 

 
 
할로윈날 오늘의 화장!
미간에 십자가! 눈 아래 언더마스카라처럼 쫑쫑 그려넣고 갈색? 보라색...? 같은 섀도 한듯. 비주얼락이 글램록의 영향을 받은걸로 아는데 내가 먼저 알았던게 비주얼락이라 그런지 화장볼때마다 자꾸 그 장르가 떠올랐어어ㅓㅓ 그리고 십자가여서 네메시스때 더 새로운 신!처럼 보여따 십자가 그려놓고 십자가 불태우라는거 좋지않나욧
 
왼쪽눈에 빨간색 섀도를 아아주 길게 빼고 눈썹위까지 칠하구 다른거 만지작 거리길래 평소보다 많이 발라서 수정하려하나?! 했는데 오른쪽눈에 스윽 하는데 파란색 섀도우가ㅠㅠㅠㅠㅠ 미쳐따 셀프 할리퀸ㅠㅠㅠㅠㅠ 오늘 할로윈이라서?!?! 근데 머머 보다가 할리퀸 메컵에 이마 박박 치다가 옆에 보니까 우성카이퍼가 가발망쓰고 있는거에요 아니.... 아니벌써욬ㅋㅋㅋㅋ? 가발쓰고 글리터하는데 우리애 아직 속눈썹 풀이랑 씨름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풀이 말썽이었는지 몇번 풀만 계속 덧붙이더랔 목걸이 버저비트 울리며 차고 쟈켓 꺼낼때도 시간 좀 걸려서 나 혼자 또 초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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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록-세모사때부터 본체가 좀 신나보였음ㅋㅋㅋㅋㅋ 매진이라 신났나~~~!! 지난번에 희상닷보고 세모사때 음? 저런안무가 있었나..? 근데 녕닷이 코어자랑쇼하고 일어나서 박자에 맞춰서 머리털어서 안하는듯..!
 
녕닷은 엄마아빠 어린블루닷 세명의 목소리를 각자 다르게 하는데(옆집보고 알게됨) 특히 난 그냥 사랑받고 싶었을뿐 사랑받는 나---- 말하며 뒤로 젖혀눕는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렇게 남들의 인정과 사랑에 목매나 싶음^.ㅜ 그리고 일어나서 객석 보는 눈이 어린블루닷이 폭행을 당한 이후에..  왜 자길 사랑해주지않냐며 자기 부모를 바라보는거 같아서 그래서 세모사 볼 때마다 자꾸 슬펐나봄. 내면의 슬픔이 공허함이 보였다니까아아아ㅏㅏㅏㅏ
 
중간에 무릎 굽혀서 넘버하는데 되게 안정적인 스쿼트 자세여서 ㅎㅏ 코어자랑쇼도 그렇고 내가 화가시리즈때부터 김주녕의 코어를 10%만 뺏고 싶다고 꾸준하게 말했었는데 왜 아직까지 못 뺐은거지(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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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닷이 어레인지를 기깔나게 했는데 그게 넘터니티맆이었는지 세모사 마지막이었는지 모르겠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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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에서 쿵짝 맞는 덕녕ㅋㅋㅋㅋㅋㅋ 도시락도 락이다 하니까 정색하고 동시에 일어나서 누구냐곸ㅋㅋㅋㅋㅋ 어떤 꼬마아가씨가 이런 질문을 했냐고 묻는데 덕지터가 스쳐지나감. 아니 아주 나긋하게 생긋 웃으면서 객석 보는데 완전 우먼 대하던 덕지터였다니까??? 
 
다시 앉으면서 김주녕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후기 찾아보니 시티락 이랬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볼콕도 그렇고 왜 우리집은 자꾸 개그질문만 들어오나 싶지만 우리집 애가 그런걸 아주 많이 좋아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티락 이런게 바로 떠오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머머가 질문 먹금하고 포켓에서 꺼냈는데 질문을 보고 뽑아놓은걸까~ 아니면 걍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하나 더 뽑아놓은걸까ㅎ
 

10월의 마지막 날
별루닷들을 위해 불러주고싶은 노래
렛잇비~ 렛잇비~
 
나는 비틀즈가 글램록보다 당연히 더 후대일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다니...!!!! 글램록이 1970년대고 비틀즈가 7~80년대인줄 알았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1집이 1963년에 나왔더라. 내 생각보다 비틀즈가 더 오래된 그룹이었구나.. 글쿠나..!
 
며칠전에 옆집 토크쇼에서도 엔티타스~ 하고 왔는데 오늘도 첫질문에 다들 아시죠? 같이 해볼까요~ 해서 처음엔 다들 멈칫멈칫하니까 더크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스메에스메~까지 할 줄 알았더니 중간에 뚝 끊어서 덕엠씨가 여기까지 하는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질문의 답도 같이 따라했다. 언제나 내가 너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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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앞에서 녕닷 다리모양과 스쿼트 자세까지 따라하는 우성카이펔ㅋㅋㅋㅋㅋ
 
타코집에서 놀라서 우성카이퍼 가발 던지고 덕사장님이 쟈켓에 손 넣고 총 꺼낼것처럼하니 우성카이퍼 항복자세하면서 지원자라곸ㅋㅋㅋㅋㅋ 지원자?!?! 저 천천히 일어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램록 막 신나서 설명하니까 감격한 덕사장님이 냅다 합격~!!!!을 외치고 우성카이퍼 뛸듯이 기뻐하다가 아 합격시키면 안되는데 우리 요리사 뽑고있거든ㅋㅋ큐ㅠㅠ 타코집으로 업종변경한다니까 왜요오오오 어깨 흔들며 애교부림ㅋㅋㅋㅋㅋㅋㅋ

타코 좋아해요?
네 엄청 많이 먹어요
만들줄 알아요?
엄청 못 만들어요.,.
그래요...
나중에 타코 많이 먹으러 올께요

덕우성 티키타카 왤케 잘되냨 덕사장님이 대형병따개 주는것도 이제서야 봄ㅋㅋㅋㅋ 우성카이퍼가 해볼께요 말 끝나자마자 준비했다는듯 바로 꺼내는 대형병따개 두개ㅋㅋㅋㅋㅋㅋ 덕사장님이 더 신나서 카이퍼 말 안듣고 뭐든좋아해봐해봐하시는데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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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머머가 대놓고 블루닷앨범을 짠! 하고 끄집어냄. 말그대로 상자에서 잡아서 올리고 뒷정리하는 카이퍼와 앨범을 번갈아가며 바라봐. 그러다 아닌척 휙 뒤돌아서 앉는 덕머머의 순간이..  절대자같아서 좋다구요. 덕머머 두 번보니까 머머들마다 차이가 확실히 보인다! 보현머머는 우주이자 외계인 상준머머는 갓태어난 별 덕머머는 시간이자 공간 그 자체. 셋 중에서 제일 절대자같음. 우주선발사하기 전 조명조정하는것도 그렇고. 타코집사장일땐 아주 인상좋은 오천만원~하는 아저씨인데 토크쇼에선 아주 조롱과 비아냥을 풀장착한 사람이고 해고란 소리에도 비웃으며 전화기 질질 끌고 가는 매니저는 또 쎄하니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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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이 가사가 이제 정확히 들어오는데 우주랑 지구 탄생을 이야기하는거 아냐? 작은 점. 거대한 폭발. 창백한 푸른점. 빛이 있으라아아아 이것도. 조만간 음원 풀리면 가사 제대로 봐야지! 덕머머 이부분 가성이 진짜 빛입니다.
 
시시이 파이널도 머머들마다 동선이 각자 다르구나. 보현머머는 써리투- 이 때 왼블 중간무대쪽에서 리듬타며 휘릭 돌던데 덕머머는 이 때 블루닷 방에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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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블루닷에서 마지막에 블루닷 목소리가 모니터를 통해서 들리는게 아니고 그 녹음하는 부스에서 바로 나오는것처럼 느껴져서 오늘 사블에 앉아서 소대소리가 더 잘 들리나?? 했는데 음성을 그대로 내보내는거였구나. 허어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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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태 브람스협주곡이라 알았는데 바흐 브라텐브루크 협주곡 였단걸 자N만에 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제목이어서 기억하려고 대충 아는거 끼워맞춰서 필터링했나봨ㅋㅋㅋㅋㅋ 아이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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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닷은 처음에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에 갇혀있는것처럼 움직이고 후드도 깊게 쓴 채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듯 피해다녀서 어두운 우주 한가운데 갇혀있는거 같아. 소리가 퍼지지 않는 곳에서 스타일로폰을 연주하며 구조신호를 보내고 우주를 유영하던 머머가 알아차리는게 아닐지. 
 
 
오늘 녕닷 몬가 평소보다 좀 쎄다?! 토크쇼에서도 덜 긁히고 여유로운척 리듬타면서 엠씨랑도 싸울기세였고 매니저한테도 너같은새낀 필요없단식이어서 오? 했는데 그럴리가ㅠ 스타일로폰 펜으로 쾅쾅 누르고 숨몰아쉬며 도망치듯 뒷걸음질 침. 도망가고싶은데 다리가 잘려 못움직이니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계단 막 붙잡으며 움직이려 하고. 구해달라! 소리쳐!!! 여기 블루닷이 살려달라고 비명 지르는거 같아. 제발 이곳에서 날 꺼내달라고.
 
마그네틱하이웨이에서도 닥치라며 대중들이랑 한판 할 기세긴했음. 외계인들이 날 알아줄테니까! 자기합리화하듯 소리쳤는데 제이제이란 소리에 놀라 뒤돌아봄. 오늘은 대중들을 안보고 제이제이를 눈으로 좇더라. 이제 대중들은 글램록이 아닌 저런 음악을 하는 가수를 좋아하는구나를... 깨달은 표정으로... 그래서 어떻게든 잊혀지지않기 위해ㅠ 현실과 타협하고 거울 앞에서 정장대보며 애써 웃어봐. 제이제이처럼 자기를 맞추기 위해 가발의상화장 이런거 없이 지우다가 거울을 바라보니 초라한 누군가가 서 있겠지. 오늘 녕닷이 모니터 바라보고 계단 올라가서 거울에 비친 자기 한 번 더 봐서ㅠㅠㅠㅠㅠ 완전히 다른 모습의 자신이 무섭고 이대로 잊혀질까 두려워하던 오악맆.

카이퍼방에서 바닥에 놓인 앨범이랑 차곡히 쌓아둔 앨범 만지작거리며 감격한 녕닷이랑 내가널기억해 온우주에서 외치는 목소리를 듣는 녕닷과 화장대 앞에서 이 순간이 좋아서 중간중간 새어나오는 웃음 참지 않고 웃는 녕닷이 좋아요

널기억해 카이퍼방이었나 어디서 시선처리 하는거보고 아김주녕하고 이마팍팍 쳤는데 뭐였지 어디여쓸까. 오늘 스타일로폰지잉부터 너무 좋았어서 극세사 쓴다 해놓고 이렇게 까먹은게 많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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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이퍼는 어쩌다 글램록을 듣게 됐을까 카이퍼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전사를 자꾸 생각한단 말야. 스타일로폰을 소중하게 들던 우성카이퍼. 괜찮다고 날 안아줘. 카이퍼도 블루닷과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을까 그래서 그걸 이겨내고 외로운사람들을 위해 노래부르는 블루닷을 롤모델로 삼은걸까.

나도 나를 의심해 정말 환상인건 아닐까
하지만 날 알아
내가 저 달 너머 살던 사람이야

글램록클럽이 없어지는 와중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겠다고. 하지만 불안했고 자신있게 나간 페스티벌에서 야유를 받았으니 더더욱 불안했겠지. 반짝반짝 이런거 버리고 목소리만으로 승부보면 스타를 만들어주겠다는 대형기획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려했지만 아닌걸 알아. 아니야. 모두가 블루닷을 잊었다고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고 자신이 블루닷의 발자국을 보고 뒤따라간것처럼 미래의 어떤 누군가도 자신이 남긴 발자국을 보고 따라올것이라고.

요새 달의발자국도 블루닷-카이퍼가 이어지고 다음세대의 누군가까지 이어지는 넘버같음. 처음엔 이 극이 한 때는 찬란했던 사람들을 위한 헌정극이구나. 두번째는 내가 좋아했던 모든것들에 관한 이야기구나. 세번째는 순간이 영원으로 남는게 연뮤덕을 위한거 아냐ㅠ 이랬다가 네번째는 이 모든 순간은 지금 날 위하여~~~ 했다가 요샌 카이퍼의 이야기가 아닌가.

혜공에서 보현머머가 세상적인 기준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거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걸 알았음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게 카이퍼의 이야기이자 이터니티 한줄요약같아.
 
타코집에서 숨 고르며 긴장한티 역력하고 블루닷의 자세까지 세심하게 따라하던 우성카이퍼가 마이크톡톡치는 블루닷의 모션에도 두 팔 벌리고 이 순간을 즐기는게 보여서 또다른 블루닷이 됐구나. 누군가를 따라하지않고 본인의 색을 입은 글램롹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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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뒤섞인 광란의 컷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이 꽉차서 그런지 배우들도 더 신나하는게 컷콜에서도 보여서 더더 재밌었네. 컷콜에 이터니티맆 추가해준 직원에게 아주아주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랜디야 더 갈 수이써...!
 
덕머머 댄투응원법 네!!!! 부터 빵터져서 웃더니 율동이랑 힙터니티 듣고 으잉?? 하더니 두번째부턴 또 까리하게 랩하곸ㅋㅋㅋㅋㅋ 녕닷이 율동하고 옆으로 돌았는데 덕머머 표정보더니 또 빵터져섴ㅋㅋㅋ 허리숙여 웃다가 율동하면서 점점 다가갘ㅋㅋㅋㅋ 아 녕닷이 안무아니고 다같이 율동!!!! 이라 말하는게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독주시간에 덕머머 블루닷 가발 들어올리더니 모자벗고 자기도 써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이올린 연주자분이 보신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모자까지 쓰니까 메텔...? 덕메텔...?! 그러더니 닷블루 율동에 맞춰 마카레나 추는 덕머머욬ㅋㅋㅋㅋㅋㅋ 녕우성 둘이 유덕시 보고 빵터져서 넘부 두소절 못 불렀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광란의 컷콜 넘 즐거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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