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9, 21 마리퀴리

2020. 3. 22. 20:20

마리퀴리 - 리사 김히어라 양승리 임별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 /  정인지 이봄소리 김찬호 임별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

 

 

1. 리사마리는 스스로 몸을 태워 빛을 내는 별 같았다.

자신의 몸이 부숴지는걸 알면서도, 극한으로 자신을 밀어넣어 빛을 내고

모든 일을 다 마친 후에 완전히 연소하는 별.

 

 

인지마리는 진리를 탐구하는 학자.

찐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한 과학덕후(?)를 보는거 같았어. 왜 과학을 하는거죠? 피에르의 물음에 신나서 막 이야기하고 안느한테 폴로늄 설명할때도 자신이 발견한 연구결과가 스스로 감격스러워서ㅋㅋㅋ 벅차오르는 흔한... 과학덕후..

 

 

인지마리는 원체 심지가 단단한 사람이라 누가 뭐라해도 제 일을 했고

리사마리는 속이 여린 사람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려고 강해진거 같았어.

 

 

2. 봄안느 기차씬에서 마리한테 눈을 못 떼더라. 첫 눈에 그냥 폴인럽인데요? 마리가 설명하는 주기율표는 모르겠고 소르본 대학에 입학하는 자기와 같은 폴란드인, 폴란드 여성이 너무 멋져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하고 푸욱 빠져서 보더라. 인지마리가 공책에서 눈 떼니까 그제서야 설명 들은척 급히 공책에 시선 한 번 주고 마리 보면서 웃어.

 

 

3. 여기, 빈 칸에 마리 이름 써줘요.

 

리사마리는 언젠가 여기에 자신의 이름을 꼭 넣을거란 다짐으로 꾹꾹 눌러썼고

인지마리는 자신 이름보다 안느의 이름을 더 정성들여 써줬어.

 

 

이름도 모르지만 같은 나라, 같은 성별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걸 느낄 수 있지. 말하지 않아도 서로 겪어온 경험이 있으니까. 앞뒤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서로 많은걸 공감할 수 있으니까.

 

 

4. 나도 내 이름을 찾고 싶어.

누군가 부를 때 망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게
그게 나란 걸 내가 알아차릴 수 있게

 

 

5.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
이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진리
내 안을 온통 타오르게 해

 

 

리사별은 서로가 생명줄이라도 되는 듯 서로 손을 잡자마자 강하게 끌어당겼고

인지별은 인지마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임피에르가 손을 잡고 포옹해.

 

임피에르 그렇게 박_력있게 마리 꽉 끌어안고선 손 덜덜 떨면서 울지 않으려고 손으로 입 틀어막음ㅠㅠㅠㅠㅠㅠㅠㅠ

우는거 참고 마리 눈물 닦아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각자 들고 들어올 때도 눈에서 꿀이 뚝 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마리 쳐다봐8ㅁ8....... 특히 인지마리는 진짜 과학말곤 아무것도 관심없는 새럼...() 이라 더 정신없이 연구하고 삼각자 받고 실험결과 어딨지? 말하면서 피에르쪽은 보지도 않는데 '그런' 마리라서 더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임 피에르 퀴리 별.....

 

리사마리는 그렇게 울다가 앞으로 나와서 울음기 싹 감추고 단단하게 피에르 퀴리 부검결과 말하고 매혹맆 들어가면서 무너져서 넘버 불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남들 앞에서는 어떻게든 약한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애쓰는 마리 같아8ㅁ8....

 

 

6. 생중계로 볼 땐 마리랑 안느 둘이 뭐했다고 서로 내 별이라고 노래를 불러..? 또 나 빼고 둘이 친해졌지ㅠ....? 했는데 본공 보고 오니까... 왜 생중계에선 그렇게 보였지...? 하고 반대로 생각함; 아니 생중계때는 진짜 마리랑 안느 관계성이 첫 기차씬 빼곤 잘 안느껴졌는데.....!

 

안느는 마리를 보며 자신의 꿈을 더 키웠고

마리는 안느의 편지와 존재로 실험을 계속 해 내갈 수 있었고.

 

그리고 마리는 자신의 이름을 찾고싶어 했잖아. 그렇기에 라듐의 유해성이 밝혀지면 다시는 실험대에 앉을 수 없을거 같았고.. 라듐이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지. 탑 위에서 안느가 마리, 라듐이 너야? 넌 라듐이 아니고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라고 말해준 거. 마리가 피에르한테 당신은 평생 모를거란 말이 슬펐는데 안느는 그 심정까지 다 아는 사람이니까. 마리의 불안함이 어디서 나오는 지 알고 그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줬어. 

 

 

7. 양루벤은 아오저새끼 내가 감빵을 가더라도 니새끼는 죽이고 간다!!! 이 말 나오게하고

찬루벤은 저; 라듐에 미친; 도라이새끼;; 이 말 하게 함.

 

양루벤은 사람좋은척^^ 하면서 뒤에서 챙길거 다 챙기는 악덕사업주같고

찬루벤은 진짜 끝까지 갈 사람 같았다. 신념있는 도라이가 무섭다는데 찬루벤이 딱.. 거기에 맞는 사람.

 

 

8. 뭐야, 선생님도 그런걸 믿어요? 과학자잖아요~!!

 

다온루이스 이 말투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웃을 때 꺄르르륵 소리 나는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

처음 치료 거부할 때도 딱 그 나잇대 사춘기 아이라 치료 거부하는거 같았어... 루이스일때 너무 귀여워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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