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9 드라큘라
0. 드디어 류선녀!
류선녀 눈빛으로 모든게 설명 가능하다.
1. 나아는 초연때부터 류큘의 솔리터리맨이 너무 좋다. 너무너무너무 좋아....
미스터 하!!커!!! 소리치며 들어가는 도입부부터 런던 그 어딘가에~~~ 하고 낮게 깔리는 푸우웅성한 저음으로 끝나는 마지막까지 너무 좋아ㅠㅠㅠㅠ 이 어둠속에서 난 시들어 가며, 시간을 견딜 뿐. 400년 동안 혼자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하게 살아왔을 할배가 생각나서ㅠㅠㅠㅠㅠ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흡혈만 하고 살았을거 아녀... 짐승의 피를 빨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으르신 음역대에 최 적 화 되어있어서 너무너무 좋아.. 너무 좋아.. 허으으 넘 좋아...
2. 조나단한테 왜 이렇게 꼬장꼬장해요 할뱈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 보고선 한없이 다정하게 말하는데 중간에 조나단이 끼어들면 에잉쯧 이런 말투로 말햌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가 급한일때문에 먼저 떠났다니까 아아주 씅질씅질 다 내면서 미스터 하커!!! 한글자한글자 또박또박 말하면서 얼굴 코앞까지 들이대고 제가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시겠습니까?(눈으로 나쁜욕심한욕) 이러면은 헤헿 저는 아무것도 몰라여 하는 착한 진나단 우러욧ㅠ
3. 프블에서 류큘보고 기겁해서 도망가는 진나단. 사람이 너무 놀라거나 겁을 많이 먹으면 소리도 못지르는데, 프블때 진나단이 딱 그래. 너무 놀라서 말도 안나오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데 도망가지 않으면 죽을걸 아니까 움직이지 않는 다리 억지로 움직여서 엉거주춤 뒷걸음질 치며 도망쳐
4. 드디어 류큘 망토 벗으면서 머리 넘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너의 피 몇방울로 얻게 될 부귀영화
그보다 값진 상을 줄께
우리는 어둠속에서 태양을 피해 살지만
밤에는! 상상 못할 축제
목소리 톤 젊어지는거 조치요. 너무 조치요. 톤에 크게 변화는 안주는데 들으면 아! 하고 바로 알 수 있어.
6. 이 날 왼블에 앉았어서 조나단 퇴장하는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나는 계속 침대위에 있는 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장하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창문넘어 안개가
덮
쳐
와
8. 우리 어디서 본 적이..
미나가 기시감 느끼고 말하니까 좋아서 웃다가 루시가 들어오면서 컷당하니까 급정색함. 얼굴에 화난거 써있는데 미나 앞이니까 화는 못내고 예의상 웃으면서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말하고 돌아서는데 미나가 불러 세우니까 급빵끗 입꼬리 올려서 웃던 류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끗 웃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곧 다시만나게 될겁니다*^^* 미나한테 진심 이만이천퍼센트 담긴 진솔한(?) 웃음으로 대답해주고 고개돌려서 루시한텐 진짜 비-즈-니-스(?)적인 표정으로 고개만 까딱하고 휙 돌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우리 할배... 미나밖에 모르는 할배....
9. 매번 느끼는데 루시 간택송(?)하고 바로 미스트 나오려면 진짜 퀵체인지 호다닥 해야하는데 안에 옷을 미리 입고 있...나....?
10. 자욱한 안개속으로
예은루시 미스트 너무 좋아. 드큘에게 흡혈을 당하고, 잠깐의 접촉으로 알게 된 드큘의 마음을 미나에게 알려줘. 안개 속을 헤매는 와중에 또렷하게 기억하는 한 사람, 미나.
그래서 뒤에서 연기처럼 미나 백허그하는 그림자연출을 좋아했는데 영상이... 직접적으로 바뀌어서요..........
11. 미나, 당신과 함께.
드라큘라성에서 처음 봤을 때 처럼 미나 손등에 입맞추는 류큘.
12. 위대한 사랑 이야기 들을 때 엘리자베사를 어딘가 아련?한 눈으로 바라보는 선녀미나. 임미나는 엘리자베사=자신 이란걸 깨닫고 동기화가 되어서 칼을 든 사람 막으려 자신도 같이 가는데 선녀미나는 한발짝 떨어져서 이야기를 봐. 저 아이가, 전생의 나였구나. 내가 죽은 이후에 드라큘라는 저렇게 생을 보냈구나.
그 이야길 듣고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동하는데 자긴 엘리자베사가 아니고 미나 머레이니까..
러빙유에서 조나단한테 가면서도 혼란스러운 선녀미나.
이런 내자신을 혐오 해야하는데
두려움 던지고 돌아가야하는데
마음 한 곳에선 삶을 지키라해도
뭔가 잘못된 듯 불길해
13. 미나, 안돼. 그러지마...
14. 그레첸 짬바(?)가 있는 예은루시. 괴로움에 헐떡거리며 죽어가는 연기 너무... 너무 잘해서.....ㅎ.... 다리랑 팔이 언제 툭, 떨어지지 하고 계속 지켜봄.
15. 류예은 랖앤랖 둘 다 강강강강으로 불러서 조앗다!!!!!!!!!!!!!!!!!
예은루시 첫 사냥하고 입가에 피묻은거 닦아주던 류큘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한
삶
16. 으-른 으-른한 미나서덕션.
선녀미나가 드큘 쟈켓 벗길 때, 류큘이 마나 옷 매듭 푸를 때. 그 때 둘 다 표정이 아주... 그 때 텐션이 아주... 어휴.
침대 위로 올라갈 때 선녀미나도 거침없이 올라가고, 흡혈할 때 류큘 진짜 손가락 끝까지 쓰는거 아주... 아아아주.. 사랑합니다(?)
17. 쓰러진 미나 봐준 후 반헬싱 상대하는 류큘.
솔리터리맨부터 류큘 성량 미쳣다 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잇츠오버 음압으로 다 눌러버리는데요? 목소리 완전 낮게 깔면서 성량으로 반헬싱 꾸우우우욱 누르면서 시작하고 삼총사랑 조나단이 달려들어도 눈 하나 꿈쩍안하고 반헬싱만 노려보서 사우는데 와 미쳤다, 미쳤네 하는데 와중에 쾅! 하고 넣는 효과음때문에 ㅇㅏ....하고 짜식.
그러다 탤헬싱이 똑같이 맞받아쳐서 와아아앜!!!!! 하다가 효과음 듣고 아.... 와아아앜류탤와아앜 효과음 아... 와아앜!!! 하고 잇츠오버 내내 무한컨푸롱.
18. 반헬싱 앞에 서서 드큘을 저지하는 미나를 보는 드큘 표정을 보고 싶었는데......... 왼블... 왼블이어서 보이지 않았네..
ㅇㅏ... 왼블 한사람 등짝미가 있어도 다른 한사람 표정이 잘 보여서 너무 좋은데 중요한 순간(드큘 관들어갈때) 표정이 아예 안보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 오블로 가야하나ㅠ 근데 오블 공원표라... 예사티봉 포기못해(존나)
19. 진나단의 비포섬머는 미나를 지키기 위해 한층 성장하는거 같았다. 드큘 성에서 아무것도 눈치 못채던 조나단이 미나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컸어요(?)
20.
이제라도 내게 와요
기다리는 내게-
랖앤랖 맆으로 전주 바뀌면서 무언가에서 벗어나듯 양 팔을 벌리고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드큘에게 향하던 선녀미나. 반헬싱의 재촉에 최면에서 깨어났는데 저에게 무언갈 얻어내셨나요?는 아직 최면과 현실사이고 반헬싱이 재차 함께할 꺼냐고 물을 때 최면에서 완전히 깨어나서 미나의 목소리로 제가 교수님의 계획을 알아선 안되겠네요.. 라 말함. 계속해서 혼란했던 미나가 딥인더낰에서 어디선가 들리는 드큘 목소리에 응답하듯 마지막에 촛불 끄던 선녀미나.
21. 더롱거 성량 지쨔 몬대.... 류큘 목소리만으로 샤롯데 꽉찬다 꽉차ㅠㅠㅠㅠ
22.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지옥을 향한 첫 걸음
영혼을 팔아 그대 곁으로
영원히 몸과 맘을 맡겨요
내 사랑을 위해 다 버릴 수 있어
때늦은 확신에 이제야 행복해
영원히 그대와 죽음이 없는 삶
죽음이 없는 사랑
이별이 없는 사랑
영원한 하룻밤
미나는 뒤늦게 깨달은 사랑에 드큘에게 가는길이 확고한데 드큘은 내 어둠 속에 미나를 가둬둘 수 없어 당신의 빛을 향해 돌아가라해.
23.
부탁해요 제발
밤을 허락해요
영원한 안식을 찾을 수 있게
사랑해서 그댈 위해 내가 떠날께요
할배여.... 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큘한테 밤은 어둡고, 외로움의 절정으로 치닫는 밤이었겠지. 그런 드큘에게 '밤'을 허락해달라니.
24.
그의 영혼은 구원받았나요?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았죠.
엘리자베사가 죽고, 그는 신의 저주를 받았지만
다시 태어난 미나가 저주에서 그를 구원해줬지.
드라큘라에게 미나는 계속해서 삶의 빛이었고, 구원이었어.
25. 피날레때 그렇게 울어놓고ㅠㅠㅠㅠㅠㅠ 조선녀ㅠㅠㅠㅠㅠㅠㅠ 컷콜에서 그렇게 해맑을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관극하는 내내 류선녀 다시 본다는게 진짜 너무 좋고 너무 재밌었는데... 자셋을.. 언제하나... 언제하냐^.ㅠ 자셋할 수 있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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