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4 데스트랩

데스트랩 / 최호중 송유택 전성민 이현진 강연우

 

 

1. 자첫한지 얼마 안되서 자둘이면 튀어오르는 순간을 아는데 데트 본 지 너무 오래됐어서8ㅁ8

클맆이 살아돌아오는건 아는데 언제인지 모르겠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가 나간 뒤부터 하씨 어디서 나왔지 어디서 나왔지? 하고 긴장하면서 타이밍 재느냐 클맆 재등장(?)보다 그 전 장면에서 더.. 떨었음. 시드니랑 마이라가 포옹하고 이야기나눌 때 아 이제 클맆나올때다 각잡아서 마음의 안_정 됐고 정작 제일 놀랐던 장면은 헬가가 문앞에서 발쾅할때ㅎ.............. 안그래도 긴장한 상태서 발쾅하니까 진짜 튀어오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2. 헬가 등장하는데 너무 평범한 복장이어서 놀람. 압컨데트때랑 너무 달라서 으으응? 함. 

현진헬가 잘하더라. 뭘 어떻게 말하는거보다 그냥 잘 함. 의문의 심령술사 느낌 잘 내더랔ㅋㅋㅋㅋ 고통이... 고통이 있어요!

 

 

3. 1막은 융마이라 본다고 시간 다 보냄.  아니 융마이라가 너무... 너무 머싯는거야ㅠ 그냥 융마이라가 석궁들고 시드니랑 클맆 쏘고 데스트랩 출간하면 안 돼?(존나)

 

압컨데트때는 마이라 캐릭터가 심장병때문에 잘 놀라고, 주변 경계하고 시드니를 잘 내조하는 이미지였는데 융마이라는... 심장 되게 건강해보여() 가운입고 처음 등장하는데 아니 너무 멋있는거야... 시드니랑 이야기하는데 시드니를 복돋아주는게 아니고 아이고, 내새끼 괜찮아 할 수 있어. 하고 우쭈쭈해주는 거 같아섴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너무 멋있어서ㅠ 내가 알고 있는 마이라 이미지랑 인지부조화와서 혼란스러우면서도 전성민이 너무 멋있는거야....(같은말 반복)

 

약간 이미지미스캐스팅아냐ㅠ? 싶다가도 내가 마이라 이미지를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캐릭터 소개에 심장병을 앓고있다고만 나왔지 다른 이야기는 없으니, 마이라가 어떤 성격인지는 모르지. 마이라 캐릭터를 평면적으로 보는거 아닐까. 건강해보이지만 심장병을 앓고 있을 수 있지! 시드니를 걱정할 수 있지!

 

아니 근데 그러기엔 전성민이 너무 멋있어서 그냥 둘 다 죽이고 데스트랩으로 돈 벌어서 심장병 치료할 수 있을거 같단 말이에욧(꾸준)

 

 

4. 데트캐슷 떴을때 호중시드니 너무 잘어울릴거 같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좀 더 유약하고...? 열등감도 가지고 있고..? 속은 좀 문드러져도 겉으론 떳떳할 시드니를 생각했는데 족굼 달랐는데 그래도 좋앗다. 호중시 발성 넘 좋아.

 

 

5. 압컨데트는 오른쪽 큰 창문에서 문이 안쪽으로 열리며 들어왔는데 랑데트는 왼쪽 작은문으로 클립이 도움닫기 하며 들어와서 비교하자면 임팩트가 족굼 덜한듯..? 아주 족굼이요 족굼. 안놀랍다는건 아님. 객석에서 비명소리 들림ㅎ

 

 

6. 클맆이 2층 올라가서 로브? 입은건 마이라껀가..?ㅅ??????

포터가 오고 호다닥 위로 올라가길래 같이 사는걸 숨겨?!?!?! 숨기기엔 타자기가 두대인데요...? 그랬는데 2층가서 옷 갈아입고 오드라고... 왜지. 왜 그 로브를 입었지. 이유가 뭐지. 그냥 중간이 비어서...?()

 

 

7. 극 안에 캐릭터들은 극 안에 극을 만들고, 또 그 안에 극을 만들어서 계속 연기를 하고 있다.

관객이 보고 있는 데스트랩이란 연극, 시드니와 클맆이 마이라를 죽이기 위해 짠 연극,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클맆이 쓴 데스크랩 연극. 또 서로를 속고, 속이기 위해 시드니와 클맆이 만들고 있는 연극.

 

극 속에 극이 계속 만들어지고, 헬가와 포터도 데스트랩이란 큰 틀에 엮이게 돼.

왜 데스'트랩'인지 알 거 같아. 걸렸다, 라 생각한 순간은 너무 늦었어. 갈색머리의 여자가 연극에서 단검을 사용할거라고 예언했지만, 그 갈색머리가 자신일거라곤 예언 못한 헬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