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미드나잇 : 앤틀러스

2020. 3. 18. 21:41

미드나잇 앤틀러스 / 유리아 안창용 김리 김미로 신동민

 

 

 

1. 과거 현장에서 NNNNN년간(?) 구르고 구른 베테랑랑 집행자.

현재 노오오옾으신곳에 있다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인간들의 악행에 직접 심판하려 내려온 율지터.

 

율지터는 알아 나는는 다 보여~

무슨 생각하는지- 말야.

 

율지터는 진짜 '심판' 하기 위해 내려온 집행자 같았다. 맨이 변호사를 고발한것도, 투서를 쓴 것도. 우먼이 엔카베데 본부에 갔다는걸 말할 때 실수로 말을 흘린 척하지않고 심문하듯 말해. 우-아하고 부드럽게 말하면서 날카롭게 찔러. 율지터는 모든걸 다 알고 있으니까. 말을 던져놓고 두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죄의 경량(?)을 다르게 매길 수 있으니까.

 

 

2. 율지터는 죄 없이 억울하게 죽어나간 사람들을 너무나 안타까워해. 맨을 구석으로 몰아세울 때 분위기로 압도하기 보단 죽어가는 그 사람들의 모습과 말투로 맨을 압박해. 이렇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두고, 지금 자기를 불쌍하게 여겨?

 

 

율지터 보고 비인퍼 강희벤다가 잠깐 생각났다. 토마스를 단죄하면서 그 안에서 버려졌을 여자들이 안타깝고, 속상해서 그들을 위해 같이 울었던 강희벤다. 맨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며 죽은 이들을 안타까워했던 율지터의 모습에서 강희벤다가 잠깐 생각났고 율벤다도 하면 조을듯..... 그런... 생각을 해따...!

 

 

3. 창용맨 자첫인디... 맨의 감정변화를 잘 못느끼겠어. 대사톤 변화가 크지 않고 일정해서 그런가...?

처음에 우먼이 옆집이랑 변호사 이야기를 할 때 되게 심드렁하게 받아쳐서 창용맨 노선은 세상 다 산 그런 노선인가 했는데 비지터가 와서 맨이 겪은 혼란스러움, 감정동요도 잘 안 와닿아서... 모루겟다... 모르겠어! 

 

 

발성이 진짜 좋더라. 창용맨 마이크만 볼륨 더 키운 줄 알았어.

 

 

4. 안으로 초대해주겠습니까?

초대 받았는데, 이렇게 찝찝한 기분으로 나갈 순 없죠.

 

 

엔카베데면 굳이 '허락' 받고 들어가지 않았을거야. 노크소리로 벌벌 겁에 떨게하는 엔카베데인데 문이 열리자마자 쳐들어가면 갔지 초대해주시겠습니까? 라는 허락의 말은 구하지 않았겠지. 맨과 우먼이 비지터를 들어오도록 '허락'하면서부터 이미 정해진 결말이 아니엇을가... 머 비지터가 문을 두드릴 때부터 정해진 결말이었지만. 굳이 비지터가 '초대' 해주시겠습니까? 말한게.. 먼가 다른방향(?)으로 생각하게 돼.

 

어디서 본 글인데 악마는 집 주인의 허락을 구해야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잇다 했는데... 진짜 이게 스쳐지나가면서 본 글이라 정확하지가 않다ㅠ

 

 

5. 자유롭게 시작하면서 동민멀티 너무 자신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나와서 지난 혜공무인(?)때는 엄청 긴장해서 벌벌 떨더닠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도 무대에서 그렇게 잘해놓고 무인에서 떠네 했는데 이 날은 등장부터 너무 잘해섴ㅋㅋㅋㅋㅋㅋㅋ 동민멀티랑 미로멀티 보느냐고 맨과 우먼 춤추는거 보지도 못함ㅎ....

 

추임새 넣는 미로멀티 목소리도 너무 좋음ㅠ

 

 

6. 마지막에 율지터는 왜 롱코트가 아니지ㅠ? 율지터도 롱코트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엔카베데다, 문열어! 이 부분 저음으로 강하게 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큰 억양변화없이 낮게 말하더라. 낮게 말하다가 뒤에선 여기서 밤 샐까~? 하고 높게 말해..!

 

유리아 성량 좋고 고음 시원시원하게 내는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저음도 너무 좋고ㅠ 그 날이 찾아왔어 저음이랑 고음 왔다갔다하는거 머싯다, 머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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