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5 홍련 낮공(14:00)
자둘하니까 다 알기때문에 처음부터 홍련이가 슬프고ㅠ
바리공주랑 차사들이 서로 눈짓하면서 계속 홍련상태 살폈구나...! 바리공주 아냐고 묻는 말도 혹시 기억이 남아있나싶어서 물었는데 다른 말하는거보고 바리랑 강림이 눈 마주치며 ㅎㅎ.. 웃고 말더라. 그리고 바리데기잖아!!! 하니까 바리공주가 이런적이 처음이란 대사두..! 여태 이런적이 없었다고 한거랑 초반에 강림이 피고가 재판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니~ 하니까 바리공주가 마지막이니까 하라고 하는것도. 여기저기 루프물이란 암시가 있구나. 배무룡은 차사들이 연기하는게...맞는거 같앜 고강림이 일직차사?한테 홍련이 안보이게 허리 뒤로 손짓하는거보니 일직차사한테 빨리 바톤터치하라고 하는거 같음ㅋㅋㅋㅋ
방울소리도 장화 이야기할 때부터 남. 장화 이야기만 나오면 짤랑짤랑 계속 소리났구나. 방울소리 나면 차사들이 눈치 살피고 바리랑 강림이 괜찮다하며 일부러 살짝살짝 건들였구나. 그러다 마지막에 방울소리 바람에 흔들리듯 크게 떨리니 강림이 이러다 정말 혼이 찢어질거 같다고 하는거고.
후반부즈음에 깨달았는데... 하우스음악에서 짤랑- 짤랑- 하던 소리가 방울소리였구나. 정확히 어느부분이었는지 기억안나는데 후반부즘에 갑자기 멜로디가 확 귀에 꽂혀서 생각해보니 하우스음악으로 틀어놓은 소리구나. 십삼만구천구백아흔일곱번째 재판을 끝마친 홍련의 혼이 우는 소리였을까. 내 이야기를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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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넘버때 가사 또렷히 들려서 음향이 많이 나아졌나?! 했는데 랩하니까 또 잘 안들렼ㅋㅋㅋㅋㅋㅋ... 근데 랩 말고는 또 잘 들리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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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홍련이 언니~ 부르는 순간 눈물좔좔.. 아니ㅠ 어떻게ㅠ 그렇게 어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홍련아ㅠㅠㅠㅠ 쿠로이할때도 진짜 9살 옥희같았는데 여기서도 어쩜 그래ㅠㅠㅠㅠㅠ 장화가 죽은 진실 알고 아버지 찾아갔을 때 후홍련은 새어머니를 고발할것처럼 아버지!!!! 하고 소리치고 나현홍련은 아버지한테 빨리 이 사실을 알려야한다는 마음에 소리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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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김굿 후반부에 경민바리 제발..!! 제발 이렇게 외치지않았나ㅠ 아니 술? 흔드는 모습이 너무 간절하고 처절해서ㅠ 극 중에서 계속 이번이 마지막이라 말했고 소멸 직전에 하는 굿이라 그런지 어떻게든 씻김을 성공하려고 하는 몸짓이라. 술로 홍련을 씻기고 자기 어깨랑 팔을 쓸어내리면서 씻김하는데 경민바리 저러다 탈진하는 줄 알았어ㅠ 그리고 유난히 같이 많이울던 경민바리. 포승줄 풀어주고 따뜻하고 포근하게 홍련 안아주고 아이야, 그리하여 너는 죄가 없으니 너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 '아이야'가 너무 따뜻해ㅠㅠㅠㅠ
홍련에게 해주는 바리의 말이 바리 자기자신한테도 해당되서. 저승으로 돌아가는 길에 놓은 원한들을 보고 자기 자신의 지옥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건 너무ㅠ 그렇다고 바리가 받은 상처가 작아지는건 아닌데. 남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느냐 자신의 상처를 숨겨놨던 바리가 홍련을 보고 상처를 마주보고 너'도' 죄가 없다고 말해줘.
홍련의 재판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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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언니를 버렸어!!!! 그래서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바닥을 쾅쾅 내려치고 악을 쓸 때마다 홍련이 얼마나 그러길 바래왔고... 살면서 마음 속으로 몇번몇십번이나 아빌 원망하고 죽였을까ㅠ 비겁한 자신이 미워서 아비를 죽인 횟수만큼 자기를 죽였을까. 홍련의 환상이란걸 알고 보니까 홍련이 그 말을 할 때마다 뭉개졌을 속마음을 생각하니 더 안타까워.
초반에 망둥어(?) 마냥 뛰어다니고 깔깔 웃으며 차사들 비웃는 나현홍련의 모습이 과할 수 있지만 후반에 죽이고 싶었던건 나라고, 강림 발을 붙잡으며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그래야한다고 비는 모습을 보면.. 자기방어로 더 강한 모습이 나왔던게 아닐지ㅠ 바리가 포승줄 풀어주려하니 안된다고 손 빼다가 씻김굿 끝나고 주위 둘러보며 바리에게 너도 힘들었겠구나하며 바리 얼굴 만져주고 일어나 포승줄 풀어달라며 손 내밀던 나현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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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상호가... 너무.... 좋아.... 춤추는 고상호... 노래하는 고상호... 연기하는 고상호... 얼굴그뉵 막 쓰는 고상호... 들어라!!! 호통치는 고상호... 하 고상호 왤케 좋냐고 즌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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