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5 사의찬미 밤공(18:00)

2024. 8. 16. 17:00

 
 
 
이번시즌 이태리갔어엌!!!!! 확신하는 회차가 아직 없긴하지만... 지난관극이랑 오늘 녕사내 보니까 이태리는 모르겠지만 쨌든 사내가 졌다는건 확실히 알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죽비맆에서 책상에 기대서 고개푹 숙이고 하... 한숨쉬다가 옅어진 피 묻은 셔츠 자랑하고 또 한숨쉬듯 담배 푸우우우 피는 모습보면 에궁... 사내야어떡하니또실패했구나 쯔쯧... 그러게 잘꼬드겼어야지(?) 이 생각이 자꾸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닷속이 어두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는게 사내입장에선 죽음일 '수 도' 있지만 계획대로 죽은'건' 아니니까. 말그대로 사라진 두 사람이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니. 두 술잔에 짠하기 전에 죽비에선 잔에 술 따르려다 멈칫하고 두 잔에 술 따른 후에 잠깐 머뭇, 생각하는듯 멈추다 술병 잡고 짠- 해서 두 사람을 기리는거 같았는데 맆에선  ㅎㅏ.... 그랬다고쳐 그게맞아 맞아.... ㅅㅂ 내가맞아.... 하는거 같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궁... 우리 사내 어려서 어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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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어가 되게 어린느낌나서 신기했넼ㅋㅋㅋㅋㅋㅋ 우진심덕이 당시 20대긴했는데 그들의 실제 나이를 신경 쓴 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은 명운이까지 진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어린 20대들 같아보여서~ 신기했음(!) 임우진이 호흡을 길게 가져가고 녕사내랑 려심덕도 빠른 호흡을 가져가는 노선은 아니어서 셋이 그것도 잘 맞은듯. 정말 친구처럼 보이던 세사람.
 

아주 세련된 친구야~!!! 하고 안녕하시오. 하니까 녕사내 힘빠져서 모자 툭 털어트렸는데 임우진이 그거 호다닥 주워줌. 려심덕이 착하긴하넼ㅋㅋㅋㅋ 하니까 착한 우진이~ 하고 녕사내가 맞받아치니까 임우진 괜히 부끄러워서 바닥 쾅쾅 치고욬ㅋㅋㅋㅋㅋ 이번에 나만믿으랬나 자기가 잘한다했나했지만 여전히 계단위로 올라가면서 뭘 하겠다는지 잘 모르겠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명운이가 스타~ 스타~~ 앜 눈부셔! 이럴 때 어휴 절레절레하더니 본인도 뭘 못하면섴ㅋㅋㅋㅋ 

심덕이한테 앉으라고 손짓했는데 려심덕이 밟아놓고 앉으라고..? 하니까 모자로 급히 닦아줌ㅋㅋㅋㅋㅋㅋ 하나비....!! 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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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진 지챠...  넘 좋다...  솔찌키 댕좋청에 대한 기대이미지(?)가 딱히 없이 무난무난했는데 우진이 너무 잘해.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었나?! 싶을정도로 우진이 너무 잘하고 도찬때 웃포도 잘넣고 후반에 우진이 서사도 잘챙겨가고 성대야 그는 (구)랜디소속이었. 저바쓴 내!! 삶을!!! 저바다에!!!!!!!! 던...지...리라..!! 이것도 너무 잘살림ㅠㅠㅠ 바다에 풍덩!!! 빠지는게 아니고 타올랐던 의지를 잊지 않기 위해 주먹 불끈쥐고 저바다를 보며 다짐하는.. 작곡가님의 의도대로 쥐어짜듯.. 여리게 부르는거 잘 살려서 좋았다는 이야기.
 
누구보다 심덕이 사랑하는 우진이라 날 사랑한적은 있어? 란 말에 임우진이면 아니 보면 모르겠니란 말이 절로() 그리고 초반에 펜들고 슬금슬금 경계하며 계단올라가는거보면 우진아 그거들고머하게ㅠ 라는 말이 나옴ㅋㅋㅋㅋㅋ 임우진은 주변 엄청 살피고 계단 올라갈때도 발소리라도 들릴라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그거들고되겠니..우진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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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사내 계급과 윤리~ 툭툭 던지면서 우진이 눈치보는거 반응이 안온다~하면 바로바로 다른 미끼를 던질거 같음. 임우진이 ㅎ...ㅎㅎ 하고 웃으면 녕사내도 ㅎ...ㅎㅎ 하고 웃곸ㅋㅋㅋㅋ 임우진이 안경 벗으며 이마 짚으니까 자기도 똑같이 따라하는데 안경없어서 잉? 한번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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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수정씬에서 려심덕은 처음부터 우진이 무릎에 냅다 앉아서 왜? 하고 물으며 정면돌파로 나가고ㅋㅋ 명운이한테 들켜도 아닌척 안하고 대놓고 턱 괴고 웃으면서 보더라. 왜~ 다 알면서. 이런 눈빛. 난그사랑 쭈욱 이어지는거 같더라. 탐미하고 싶은건 네가 아냐^^
 
좋아. 날 한번 탐미해봐. 저 '좋아'를 작게 말해서 심덕이한테 하는말이 아니라 사내가 (그렇단말이지? 그럼) 좋아. 하고 머리속에 있던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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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수정씬이나 우관여나 녕사내 호록호록 술 마시다가 핀토 나가면 쓰와아압하고 일부러 소리내서 마시는겈ㅋㅋㅋ 아직 인간이 덜 된 사내같음ㅋㅋㅋㅋ 기분상한걸 숨길줄 모르는 사내여. 우관여 휘파람 불면서 들어오는데 여유롭게 대본 읽으면서 들어오는거 같더라. 그러다 결말 바뀐거 보고 휘파람도 뚝 끊기고 문 앞에서 ....?? 이러고 멈춰서 보고 있더라. 결말 바뀐거 알아채고 우진이 쳐다도 안보고 평소처럼 걸어들어와서 책상 위에 툭 내던짐. 얘가 평소랑 다르니까 임우진은 명운이 눈치살피면서 왜그러지? 하다가 결말 이야기하니까 아ㅎ 난 또 뭐라고ㅎ 하고 풀려서 그게 더 나을거 같아서. 언성 높일 때 임우진의 내가 알고 있는 사실마저 모두 거짓이었어 더이상 널 신뢰할 수 없어! 가 너무 좋다. 명운이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깊었는지. 명운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가 잘 보여서. 중간에 한명운! 이랬던것도 같은데..!

녕사내가 저 때 책상에 두 손 잡고 기대고 있다가 저 말 듣고 스으윽 키커지게~ 일어나는게 좋다면. 살리때도 비슷하게 김주녕 스르륵 일어나서 피지컬 자랑하는거 왤케 좋지ㅎ
 
임우진 총 빼앗고 잡은 손을 놀란 눈으로 보는데 총 처음 잡아보는 사람같았음. 하긴 곱게자란 도련님이 총칼 이런거 잡아본적이 있었겠어ㅎ 눈 앞에 총이 보이니 잡았는데 촉감도 무게도 생경해서 어쩔 줄 모르더라. 근데 그러다 바로 한 손 받쳐서 총 잡는거보고 역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남성답다(????)
 
아니라고했다?써! 아니라고했잖아 쓰라고!!! 하면서 우진이 압박하고 승질나서 의자 내팽겨쳤다가 다시 의자 재정비(?)하면서 우진이 설득하려곸ㅋㅋㅋㅋㅋㅋ 우진이가 총 쐈을때 총소리 듣고 씨익 웃다가 우진이가 고개드니 억울한척 슬픈척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총을... 어떻게... 이러고 책상에 걸터앉아서 세상 상처받은척 있다가 표정 지우고 일어나서 빠르게 총 빼앗고 방아쇠 당겨서 잘가, 우진아...!!! 우는 목소리 냈다가 금새 빵! 빵빵빵 하면서 빈총 소리 내는 가증..스런....  녕사내..,.. 증말...  재밌네. 순간순간 표정 확확 바뀌는게 저엉말 재밌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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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말~ 하고 휙 심덕이한테 떨어지는게 딱..  심덕이한테 볼일은 거기까지인거 같았지. 26년의 려심덕은 많이 지치고 한계까지 몰려서 조금만 건드려도 부숴질거 같은데 아아주 가스라이팅을 씨게 하더라.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한다고. 너에게 남은건 나뿐이라고 꼬옥 안아주는데그거볼때마다 ㅎ..  오만한 사내놈... 지가 다 이긴줄 알고있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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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고 세상에 대한 한과 울음이 서려있는 려심덕의 넘버사찬 도입부. (까드득) 쾅막한.... 황야를.... 달리느으으은.. 인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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