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빌 파우스트 녕블 탄생기(?)

 

 

태초에 빛이 있었다. 

빛은 만물을 비췄고 온세상을 환하게 밝혔다. 빛을 받은 생명은 무럭무럭 자라났고 세상을 푸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생명체에 빛이 닿는것은 아니었다. 빛이 닿지 않는 곳, 나무의 반대편엔 작은 그늘이 드리웠다. 검고 축축한 그늘에 아지랑이같은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형체가 잡히지 않는 기운은 뭉게뭉게 퍼져나갔다. 어두워. 기운은 주위를 둘러봤다. 눈에 보이는건 어둠뿐이었고 저멀리서 무언가가 반짝, 빛나고 있었다. 제가 어떤존재인지도 인식하기전에 기운은 그곳을 향해 움직였다. 어두운 기운이 점점 사라지고 밝은 빛을 본 순간 모여있던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기운은 화들짝 놀라 원래 있던 곳으로 도망쳤다. 기운은 생각했다. 빛은 위험하고 닿으면 안된다.

그 이후 기운은 빛이 닿지 않은 어두운곳을 찾아다니며 몸집을 키웠다. 그늘진 곳엔 부정적인 감정이 모여들었다. 시기 질투 분노 교만, 유혹. 사람들의 부정적 감정을 먹으며 자라난 기운은 어둠 속에서 군림했다. 형체가 잡혀있지 않던 모습에서 작은 동물의 모습을 만든 기운은 닥치는대로 먹어 사람의 형체까지 만들어냈다. 이제 다시 그곳으로 나갈때가 되었다. 기운은 처음 자신이 탄생되고 자신의 일부가 사라진곳으로 움직였다. 환한 빛 속으로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손, 손목, 팔. 그리고 얼굴. 몸은 부숴지지 않았다. 신기함과 이유모를 승리감에 도취되어 고개를 들었는데 어떤 존재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빙긋 웃고있었다.

이 어엿븐 생명체는 어디서 왔을까

빛과 첫만남이었다.

 

 

어디 으슥한곳에서 어두운 기운이 모여 탄생했을거 같은 녕블... 존레첸 조종하는거나 공손한자세에 그렇지 못한 행동(?)을 보면 녕블은 인간의 아주 깊숙하고 보이고싶지 않는 음습한 기운들이 모여...  생긴거 같음. 어찌보면 욕망일 수도. 그걸 들키지않기 위해 예쁜 겉모습을 만들어 인간을 꾀어내는. 그런 모습이지 않을까. ㅊㅓ음엔 어두운 기운들이 모였다가 애기뱀이되고 살아남기위해 이것저것 먹어치우며 지금의 모습이 된..! 어둠 속에서 빛이 태어났다지만 녕블은 빛 속에서 태어난 어둠같아서ㅋㅋㅋ 그래서 화엑들한테 인정받고 싶어한거 같고ㅠ 그래서! 그러기에! 녕블 자첫하자마자 블엑도 아우르는 쌀화와 붙을 녕블이 너무 궁금해미치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못사페어에 애탄적이 없는데 쌀녕 진짜ㅠㅠㅠㅠㅠㅠ 너무 궁금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한번뿐인데 왜요 왜때문에ㅠ!!!!! 당연히 한번은 더 있을 줄 알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너신너사에서 빛이 얼굴 쓰다듬어주니 이상한 감정에 꿈틀거릴거 같은 녕블 저만 상상되나요? 나만 개같이 궁금해????? 어??? 2월 17일(녕블 자첫날)한 이후부터 계속 쌀녕 왜없냐고 쌀녕 왜 안주고 끝냈냐고 하루에 한번씩 외치는중^.ㅜ.........

 

내가 너무 궁금해서 썰의 빛은 쌀화로 생각하고 썼어.......... 쌀화는 이 미천하고 귀여운 생명체는 무엇일까 웃어주며 보듬어줄거 같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태화엑은 뭐야? 뱀?? 이래서 녕블이 ㅍㅍㄷ 거리면서 글케 싫어하는걸지더...((((()))))

여태봤던 블엑들과 완전 다른 캐해여서 신박했고 그래서 머리채잡혔고...  녕블 네번밖에 못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네번밖에 못봤는데 막공이 된게 말이되냐고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ㅏ 에덴을... 봤었어야했는데 사람진짜셋쇼마루짓함부로하면 안된다 아니근데 그때 돌아갔어도 안봤을거같긴함..^^..... 다만 쌀화 고정이었기에 1월달에 쌀녕하나 있었으면 더 빨리ㅠ! 봤을텐데ㅠ!!!!!!!!!!! 그럼 다른페어도 궁금해서 봤을테고 못해도 녕블 두세번은 더 볼 수 있었을텐데ㅠ!!!! 랜디야...  랜디야!!!!!!!!!!! 안되겠다 에덴파우스트 셋트 딥디내놔  녕블엑 탄생과 생존기 이거 봐야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