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30 환상동화

 

첫공표가 있었는데요^.ㅜ......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가고 1월되서 보겠네 했는데 만행떠서 갑자기 잡음. 스콜인지도 몰랏네~!!! 달오름 입장하니 생각보다 극장 작아서 오? 했는데 커튼 걷히니까 무대 개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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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한스 이번시즌 무슨일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어그로를 잘 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스 아니고 광대해야하는거 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험한길에서 나뭇가지 들고 쥬광대랑 싸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리불면서 소원을 말해봐 춤추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그로끌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리도 그 땐 겁나 신나게 부는데 피리 왜 그렇게 잘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두시즌째니까 잘 불 수 있는데 너무 잘 불엌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나게 불다가 어그로 다 끌고 나선 원래 박자로 돌아가는게 아주 기가 막혀서 피리 전공자인줄 알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동화구연 정헌한스땜에 배아프게 웃다가 마지막에 마리! 그 춤을 멈추지 말아요! 대사가 좋아서 울고ㅠ 정헌한스땜에 웃다 울다 다핸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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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 마지막 장면은 늘 좋다. 왜 이 극 제목이 환상동화인지 알려주고, 인간찬가 느낌이 나서. 이야기의 시작과 진행은 광대들이 했지만, 결말을 맺은건 인간이어서.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어나가려 했지만 전쟁이란 현실에 좌절해서 이야길 이어나가지 못했잖아. 전쟁광대도, 슬프지만 이게 맞는거라 하고. 근데 광대들이 예상하지 못하게 한스가 다시 돌아왔고, 그제야 광대들이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가. 전쟁이도 춤추는 마리를 보면서 어둠이 다시 걷혔다고 말해. 전쟁이라나 참혹한 현실, 어둠의 마법이 가득한 이 곳에서 살아남아 사랑도 하고, 춤도 추며 환상을 꿈꾸겠다는 인간의 으으이지가 좋아. 환상이지만, 비록 환상이겠지만. 환상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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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와 피터의 만남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적군을 만났다. 벌판엔 적군과 나뿐인데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 맞는걸까. 이 곳에서 적군을 쏠 이유는 뭐지. 피터 말처럼 적군을 쏘면 다시 외로워질텐데. 또, 피터 말처럼 전쟁이 일어난게 너와 나 때문이 아닌데. 전쟁이 진짜 무섭다는 생각을 하다가 진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내가 그 아픔을 함부로 판단해도 되는가 생각이 들더라..... 그냥......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도 기만이지 않을까 싶고........ 그런 생각이 들어쒀........ 그런 생각...... 현실에선 적군을 만났다고 과연 총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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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코튼홀 목욕탕 음향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핸드마이크 울림음 없이 목소리만 깔끔하게 들려서 괜히 밋밋하게 느껴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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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광대 초반 이야기할때 지난시즌보다 좀 차분해져서........... 더 무서워졌네. 지난시즌에 전쟁 이야기하는거 신나서 방방 휘젓고 다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살짝 차분하게 말하는데 그게 더 무서운거 알G...... 대신 그 때 빼고 지배인이랑 동화구연할 때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촐싹 맞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글로가 그렇게 웃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럼카를 타고 달리는 소원을 말해봐 더 해줘. 더 해달라고~~~~~ 창용광대 지쨔 감사하다...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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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광사광 쥬광대 손 잡더니 제 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듣더니 창용광대 ㅇㅁㅇ... 이러더니 오렌지쥬스오렌지쥬스 말하면서 쥬스 흘리는 손동작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강사광 쥬광대 볼 때 마다 계속 딸ㅇㅏ...!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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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마리 대사톤 왤케 좋아졋어....? 지난시즌이랑 완전 달라져서 첫대사치는데 잘해서 감작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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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냐아아ㅠㅠㅠ 하는 사광을 여전히 귀여워하는 쥬광대...........를 귀여워하는 나. 본진의 해피해피필모를 마지막으로 2021년도 관극 끗!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