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0 이토록 보통의
2021. 10. 13. 23:21
드디어 정휘 이발햇다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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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가진 밝음, 단단함, 사랑스러움이 좋다. 그게 캐릭터에도 그대로 묻어나온다. 지수제이일때는 모든지 다 해결(?)할거 같은 밝음. 처음일땐 이 사람 옆에서 같이 일상을 보낼꺼라는 웃음. 처음이를 보면 지수제이가 은기에게 해주지 못한것들이나, 자기가 우주에 떠나있을 동안 은기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이 보여. 니스에 가서 발목 다치기 전까진 자기가 복제로봇인지 모르는 상태지만...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 악몽꾸는 은기 깨우면서 괜찮아? 일어설 수 있겠어? 하고 사소하게 묻는것들이. 은기랑 서로 마주보고 춤 출 때 눈빛이라던지. 제이의 바람을 처음이에게 입력했구나 싶어.
그래서 제이랑 처음이가 더... 다른 사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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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제이가 혼자 니스에 갈 때, 같은 가방을 메고 처음이랑 다시가 갔던 곳을 똑같이 따라가는 동선이 좋았는데... 극 보다가 또 불현듯 떠오름ㅎ................ 왜냐면 또ㅠ 휘은기가 뒷짐 지고 걷는 지수제이 뒤에서 똑같이 뒷짐지고 따라 걸어서. 저- 우주에서 은기가 제이를 계속 바라보고 있을거 같아. 지켜보고 있고, 제이는 돌고래 목걸이와 함께 은기를 기억하며 씩씩하게 잘 살아갈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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