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24 홀연했던 사나이

 

승돌이 영재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왕백원씬에서 옆돌기하니까 보라미희갘ㅋㅋㅋㅋㅋㅋ ㅇ0ㅇ...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승돌이 영재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승돌이 데려와서 손으로 계속 이케이케 옆돌기했다고 하면서 승돌이 잘했다고 우쭈쭈해주는데 한보라 귀엽다 증말.... 그러면서 엄마가 세뱃돈 보관해줄께 나중에 다 너 줄꺼야~~ 엄마st처럼 왕백원 뺏어감....ㅋㅋㅋㅋㅋㅋㅋ

 

보라미희 차만파는 다방이랑 감독님가지마세요때 어레인지로 가성쓰는거 너무 좋아ㅏㅏㅏ 그리고 감독님가지마세요때 눈빛 쎄해져서 사나이 보는것도 좋아. 마지막에 창문에 얼굴 내미는것도 무섭곸ㅋㅋㅋㅋ 그 쎄한 눈빛이 너무 좋아서... 한보라 악역 함 시켜조라.

 

-

 

여기 어린이가 있어요. 귀엽고 섹시한 어린이가 있어요~~~

너너너 큰일나!!!!! 큰일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민사나이 큰일낰!!!!! 태오승돌 섹시한 자세(?)로 그대로 굳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쵸가 아니얔!! 이렇게 소리지를때마다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도 어린이일 때가 있었다!! 하니까 보라미희 애기 목소리 내는거 들을때마다 넘 신기하곸ㅋㅋㅋ 하필 보라미희가 첫타자라 애기목소리로 나오니까 다들 애기목소리 따라하고 부쵸도 따라햌ㅋㅋㅋㅋㅋㅋㅋㅋ

 

-

 

태오배우 자첫이었는데 팔다리 길쭉하고 허여멀건한데 땀을 그렇게... 많이 흘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 많이 안 흘릴것 처럼 생겨서(?) 황쌤이 어디서 비오냐곸ㅋㅋㅋㅋ 가서 땀이나 닦고오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지막에 건배사할때 재웅만태가 쓰레기통 발로차서 넘어졌는데 황쌤이 고맙다... 함ㅋㅋㅋㅋ 거기에 재웅만태도 죄송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하고 맞받아쳤는데 쓰레기통 발로 찬것도 죄송하다고 말한것도 다 만태같앜ㅋㅋㅋㅋ 황쌤도 그냥 쳐다보거나 뭐라할 수 있는데 고맙다...한것도 황쌤같음...!

 

-

 

승돌이가 펜 주면서 당신을 해고합니다, 하니까 웃는 정민사내. 처음엔 그런 말을 한 승돌이가 대견스러워 웃는거 같기도 했는데, 이제 갇힌 꿈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웃음같기도 했다. 근데 꿈에서 나갈 수 있다는건, 승돌이가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는다는거니까. 사나이가 실체가 있다면(?) 나중에 영화시사회에서 멀찌감치가서 보고 흐뭇하게 웃으며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어.. 그 날 처럼 홀연히 사라지겠지.

 

-

 

극을 보다가 중간중간 이게 승돌이의 과거 꿈이니, 그 인물들이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증이 든다. 승돌이는 쨌든 이래나 저래나 머리싸매면서 시나리오 쓰고 있을거 같고. 만태랑 꽃님이는 지금도 만나고 있을까. 미희랑 태일은 이어졌을까. 미희는 지금 뭐하면서 살고 있을까. 만태랑 꽃님이는 둘이서 어떻게 잘 꽁냥꽁냥 살고 있을거 같은데 미희랑 태일은 그냥 아는사람으로 남았을지ㅠ 확신이 안선다.

 

-

 

꽃님만태, 미희태일 이야기할때마다 뒤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보던 정민사나이........... 특히 미희랑 태일이 이야기할땐 턱괴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있어ㅋㅋㅋㅋ... 그렇게 다방사람들이 좋냐구요 이 사나이야.

 

-

 

작품 내내 수박입, :D 이 임티처럼 웃던 김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민 해피해피힐링필모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