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28 이토록 보통의
자첫 ; 재연이랑 낯가리는 중
자둘 ; 익숙해져가는 중
자셋 ; 초연보고 싶어서 또 우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신재범이 잘못했다(?) 아니.... 째범은기ㅠㅠㅠㅠㅠㅠ 감정쓰는게 자낮하고 불안해하던 섭은기랑 비슷해서... 자꾸... 자꾸 섭은기가 보고 싶고 근데 재범은기는 재범은기대로 너무 좋고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자꾸 초연무대로 보고 싶고ㅠ 그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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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은기가 한시도 제이한테서 눈을 떼지 않으려해서 그런지, 처음이를 보는 눈이 너무 따뜻해서 그랬는지 이 날은 보는데 자꾸 은기가 생각났다. 다시 아니고, 제이가 사랑했던 은기. 극 초반에 은기랑 제이랑 새 집에 들어오고, 밤하늘을 보던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만약에 그 날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은기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럼 제이가 우주에 돌아와서 무슨 말을 해줬을까, 다시와는 다른 또다른 선택을 했겠지. 그리고 여전히 다정스럽고 사랑스런 눈으로 제이를 바라봐줬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 은기야8ㅁ8............. 우리 은기 제이랑 손잡고 같이 니스가고... 그랬을텐데ㅠㅠㅠㅠㅠㅠ
은기가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처음이와 다시는 없겠지만ㅠ.... 제이가 우주에 갔다가 돌아왔을 때, 누구보다 기쁘게 맞이해줬겠지.. 은기야..은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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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찐은기 생각이 나는게........ 이지수가........ 이지수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지수제이가ㅠㅠㅠㅠㅠ 우주에 돌아와서, 복제은기 처음 보는 씬이 너무... 감정적으론 넘 슬픈데 장면적으로 넘 좋은거 있쬬... 재연와서 이 장면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네ㅠ
제이는 우주에 돌아와서 복제은기를 처음 보는거잖아. 이 때 은기는 자기가 복제로봇이란 사실을 모르고 제이만 알고 있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은기여서 반갑고, 그리웠던 마음과 함께 진짜 은기와 똑같은 모습에 놀라기도 해.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진짜 은기랑 같구나. 은기를 껴안고 보고싶었다고 말하는데... 근데, 은기가 자기 손을 쳐내. 자꾸 자기가 만든 복제로봇을 따라가려 해. 이 때 지수제이 표정이 진짜... 너무너무 상처받은 표정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이가 어떤 마음으로 우주에서 돌아왔는데ㅠㅠㅠㅠㅠㅠ 어떤 마음으로 우주에 가서, 혹시나 다른 우주에 네가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우주 탐사하고 다시는 우주에 오지 않을꺼라고. 변하지 않고 영원히 네 곁에 있을꺼라고... 그런 다짐을 하고 왔는데ㅠㅠㅠㅠㅠ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는데ㅠㅠㅠㅠㅠ 은기가 잡은 손을 자꾸 빼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도 은기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화가 날만하다...? 날만하지... 내가 걱정된다면서 자기 옆엔 복제로봇을 두고 본인은 꿈을 이루겠다고 우주에 갔잖아......... 화가 나 안나.......... 근데 그게ㅠㅠㅠㅠㅠ 그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네가.........(말잇못)(주먹울음)
은기가 제이의 손을 뺴낼 떄 지수제이는 상처받으면서 또 깨달은 표정이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은기가 아니란걸ㅠ.... 어떤 큰 사건보다 거기서 아.. 하고 바로 느낀거 같아. 그래서 은기한테 그 아이도 나고, 나도 나야. 내가 진짜야. 라고 은기를 설득하면서 스스로도 설득하는거 같았어. 이 은기도 자기가 말하지 않는한 진짜 은기라고. 그렇게 믿어야한다고. 은기가 보지 않을때 마다 뒤돌아서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는 표정으로 있다가 은기 볼 땐 애써 괜찮은 척 웃는 지수제이가 아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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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본체들이 신나는 일이 있었는지 자잘하게 애드립했는데ㅋㅋㅋ 그게 또 은기랑 제이의 행복했던 한 때처럼 보여서 과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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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가서 사진 찰칵 찍을 때 지수제이 뽀뽀하고 아무렇지 않은척 가서 고소한 바게뜨~~~ 하는거 귀엽곸ㅋㅋㅋㅋ 재범은기 놀라서 ㅇ0ㅇ 이 상태로 있다가 지수제이 뒤로가서 어깨잡아주는거 넘나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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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제이 은기가 최근엔 로봇을 수리해서 쓰지 않는다는 말 듣고 어쩔 줄 몰라하던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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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이유를 모르고 불안했어.
흔적도 무게도 없이 우주 위를 흘러가는 것 처럼.
끝도 방향도 알 수 없는 고독감.
발도 닿지 않는 고독.
지금쯤 넌 어디론가 떠났겟지. 우린 늘 다른 곳을 바라봤고 그게 날 외롭게 만들었어.
너랑 함께한 순간에도 말야.
초연 때 있던 은기 나레이션. 제이가 우주에 가게 됐다고 말하고 둘이 싸운 후에 나온 은기 나레이션인데.. 왜 은기가 그렇게 화를 냈는지 이해도 되면서 은기가 계속 가지고 있던 불안감을 말해주더라고. 그리고 만약에 내가~ 시작해서 더 그랬는데... 둘이 같은 집으로 이사오고 하루하루를 보낼 때 은기는 계속 제이를 향해있는데 제이가 품에서 빠져나갈때마다 뒷모습만 쳐다보던 재범은기. 제이가 우주에 가게 됐다고 말할 때 전에는 이미 정해진거야?! 이랬던 이미... 정해진거야...? 이렇게 대사톤을 살짝 바꿨더라. 예상했던 일이긴한데, 마음의 준비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서... 당황하고 불안해하던 재범은기ㅠ... 또 지수제이가 이건 '내' 일이잖아! 뭐가 달라져? 하고 선을 긋는..? 느낌으로 말해서ㅠ 나가는 재범은기 뒷모습을 보니 갑자기 초연 나레이션이 생각나더라.
은기는 제이가 저 하늘로 날아갈까봐 불안해했으니까. 그게 초반에도 너무 잘 보여서... 저 때부터 갑자기 사라진 초연연출을 그리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은기의 고민을 제이도 알고 있다는걸 나중에 제이의 영상편지로 나왔는데ㅠ 이번엔 초장부터 은기야.. 저 우주를 보면~ 너의 고민도~~ 이렇게 말해서 이제 막 시작하고 은기의 불안감은 아무것도 표현이 안됐는데 벌써..?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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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이루게 되서 진짜 기뻐.
제이가 우주항공국에 합격했을 때 같이 기뻐해주던 은기. 반짝이는 별은 내가 아니고, 은기 너였다고... 네 반짝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 말이ㅠ 또 슬픈게 싸울 때 제이가 비꼬지마. 라고 했는데 은기가 진심을.. 다해서... 기뻐해주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가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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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또 별안간 합격통지서 소품은 왜 뺐지... 거기에 뽀쪽하던 휘은기랑 통지서 글자 하나하나 만져보던 섭은기가 생각나서 또 운 사람(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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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적응해가는 중입니다앜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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