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 드라큘라

2020. 6. 10. 17:48

드라큘라 / 류정한 임혜영 강태을 이충주 이예은

 

- 총막이라고 배우들 한 명 한 명 다 기합빡 주고 올라온거 느껴졌고 객석도 덕덕했으며

잘 보다가 랖앤랖 전주나오는데 그게 왜 그렇게 슬프게 느껴져서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류예은 세계정복해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았던 장면 의식의 흐름으로 일단 쓴다.

 

 

 

1. IM-MOR-DI-TE NOS-FE-RA-TU

붉게 물드는 십자가. 십자가에서 떨어지는 피. 검은 박쥐떼.

 

2. 의사양반 고양이 한마리만 주십쇼.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면 됩니다. 야옹~ 야옹~

 

3. 환영합니다, 원한다면 들어오시죠.

 

4. 미나가 성에 오고, 조나단이 미나를 만난게 축복이라고 하니까 축복이요? 하고 껄껄 웃던 류할배. 드큘한테도 엘리자벳사를 만난게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이어서 그 말에 동의하는 웃음이었다.

 

5. 임미나 보란듯이 조나단 보면서 툴툴 거려ㅋㅋㅋㅋ 윗비베이에서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 건네는거 너무 예쁨.

 

6. 이 날 류큘 성대가 지쨔 얼마나 좋았냐면 충나단 퇴장하고 미~나. 하는데 샤롯데에 류큘 목소리가 가득가득 차는것도 차는건데 딕션까지 더 좋아져섴ㅋㅋㅋㅋㅋㅋ 글자를 귀에 때려박더라.

 

7.

영원토록 젊으리라

영원토록 젊으리라

 

이충주 차기작은 성대혹사 하는 극으로........ 부탁하는거에요

 

 

8. 나를 두려워하는, 나를 알고 있는

 

프블에서 저 사이에 막 웃었는데, 드큘이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 아주 노오오옾으신 귀족자제였던걸 얼핏 보여주는거 같았음. 그러다 뱀파이어가 되고, 사람들이 자길 두려워하고 무서워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류큘. 왜냐면 자기가 이렇게 저주받은건 엘리자벳사를 구하기 위함이었으니까. 그로 인해 저주를 받은거니 다른 사람들이 자길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류큘한테 일말의 관심거리도 안될듯. 

 

 

8-1. 으르신 평생 가질거 다 가진 신사적인데 오만하고 예의바르면서 까칠한 귀족이엇다가 신이랑 싸우고 맨날 졌음 좋겠어(대체)

 

 

9. 일곱대양 건너오네 파도를 가르며

붉은 빛이 떠오를 때 핏빛이 물들어

오랜 시간 기다린 주인님

새시대를 함께 노래해

 

함께 노래한 자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리

 

 

도현렌필드 마스터송때 양팔 벌리고 흔들흔들 리듬타는거 오매불망 주인님 기다리는 똥강아지같았고....

반헬싱 덮친 후에 진짜 발버둥치면서 반헬싱 노려보고 창문넘어 안개가 덮-쳐-와-아악!!! 절규처럼 내지르는 마지막까지 사랑했다. 도현렌필드8ㅁ8

 

10.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11. 텍사스 남자 정모퀸시 마이사랑했다. 칼이 머찐!!! 크기가 뭐가 중요해 기술이(칼 팍팍팍 침) 중요하지^^

 

12. 임미나는 루시랑 동갑친구 같아...! 루시 진짜 걱정해주고 루시가 퀸시랑 잭이랑 춤추고 있으면 아더한테 가서 잘 좀 해보라고 막 독려하고 아더가 할 말있다고 다가가면 루시만큼 임미나도 같이 기대하는 눈으로 쳐다봄ㅋㅋㅋ

 

그리고 미스트 전에 루-시. 루시~ 부르는 목소리 톤 너무 다정했어ㅠㅠㅠㅠ 아휴 얘가 또 나갔나보네. 루-시 어딨어~ 하고 장난반 진심반 섞여서 불렀던 목소리.

 

13. 예은루시 미스트는 드큘의 전달자 같음. 안개 속을 헤매던 드큘의 심정을 말해주는거 같아, 내가 갱장히 갱장히 좋아했습니다ㅠㅠㅠ 

 

14. 기차역에서 미나, 미나, 미나...! 미나 이름 세번이나 부름.

 

15. she 에서 임미나가 엘리자벳사처럼 같이 따라가려는 디텔은 알고 있었는데 가기 전에 드큘을 보고 환하게 웃더라. 전쟁 속에서 살아돌아온 왕자를 기쁘게 맞이하는 얼굴로 웃으며 따라가려다 멈춰. 그러다 엘리자베사가 죽고 드큘이 십자가에 칼을 꽂자 안된다며 같이 울던 임미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고 드큘 보고 웃으며 울다 급히 막아서서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고 해. 임미나는 조나단한테 떠나는 내내 가까이서 들려오는 드큘 목소리를 정말 애써애써 부정하며 고개를 저어. 우리의 인연을 시간을 넘어 함께할 운명- 이 때 임미나는 드큘 바라보면서 같이 노래 부르며 드큘한테 한발짝 떼다가 황급히 조나단한테 감.

 

아니.. 이렇게 사랑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류임 둘 다 쉬-러빙유에서 엄청엄청 우는데ㅠㅠㅠㅠ 그렇게 울거면서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그냥 사랑하게 해줘! 류임 사랑하게 해달라고8ㅁ8!!! 사랑하면 되자나!!! 외 않대는데!!!! 사랑하는게 죄는 아니자나!!!!!!!!!!!

 

16. 날 저주해!!!!

 

신을 저주하면서, 십자가에 칼을 꽂고 내려오면서 죽은 엘리자베사 앞에서 다시 기도해. 신이시여, 제발 그녀를 살려주세요.

 

17. 뱀파이어? 란 말에 기가 차 하던 정모퀸시 그냥 찐 텍사스 남자 같아꼬22222

루시 죽자 말도 안된다며 침대 헤드 잡고 고개 젓던 제스처 까지 텍사스 남자같았다33333333

 

18. 랖앤랖. 류예은 둘이서 왜 세계정복 못 했는지 모르겠음(존나)

순결한 피만이 가장 달콤한 피-. 이 부분 목소리 합 음청났는디ㅠㅠㅠㅠㅠㅠㅠㅠ

 

19. 미나랑 반헬싱이 렌필드 찾아갈때 회전무대 돌아가면서 도현렌필드 야옹~ 야옹~ 거리며 의사들 따돌리는거 처음에 고양이 찾으면서 야옹 거렸던거랑 괜히 연결되는거 같아 좋아했던 디텔이엇다.

 

20. 도현렌필드 정상으로 돌아올 때보면 이 일이 있기 전엔 정말 유능했던 변호사였을듯. 꼼꼼하고, 다른 말 안나오게 확실히 일처리했던 변호사같음. 어쩌다... 어쩌다 할배한테 홀렸을꼬....

 

21. 쯧쯧쯧... 멍청한 놈.

 

22. 주인님 가지마세요 돌아오세요 언제나 순종하고 언제나 감사하며 돌아오세요 제발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23. 자리 2층이어서 흡혈당하는 류큘 표정을 아주아주 자세히 잘 보았습니다^^

 

24. 반드시

!!!!!!!

 

으르신 넘버 부를 때 단어에 강세주는거 진짜진짜진짜 좋아했는데 잇츠오버가 그렇게 부르기(?) 특화 된 곡이어서 한 단어 한단어에 강세주며 반헬싱한테 으르렁 거릴때마다 좋아 죽은새럼

 

25. 잇츠오버 시작할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쫘악 슬라이딩해서 들어오는 퀸시 늘 머싯엇다.

 

26.

 

나의 마음 빛

태양이 아니라

그대 눈빛

 

드큘 대사-가사가 좀 미쳤다 싶은게 처음에 드큘성에서 엘리자베사 초상화보고 그녀의 눈빛에서 무언가 느껴지지 않냐며 이야기하잖아. 그리고 드큘은 계속해서 내 눈을 봤잖아, 당신도 알잖아. 라고 말해. 거부하고 받아들이고 혼란스러워하던 미나가 마지막에 그 눈빛을 받아들여.

 

27. 러빙유-윙즈-미나서덕션-트시-엔딩까지.

 

임미나는 드라큘라가 그 이야기를 들려줄때부터 이미 미나가 아니고 엘리자베사였다. 이미 드큘에게 99.999999% 마음이 쏠렸는데 남은 0.000001%가 마음 한 쪽을 계속해서 쿡쿡 찌르고 있어. 트시에서 드큘을 향해 두 손을 뻗는 임미나 표정이 황홀했고 행복해보였다. 최면의 걸린 상태에서, 들려오는 드큘 목소리를 따라가니 남은 그 0.00001프로의 찌름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지. 그리고 최면에 깨면서 그제서야 알았지. 초상화를 보고 모든 마음을 굳힌 임미나는 그 때부터 드큘에게 온갖 사랑을 쏟기 시작해. 균열이 부분을 손가락하나로 겨우 막고 있다가 손가락을 떼니 터져버린 댐처럼. 단호하게 십자가를 떼서 집어던지고 이제 시작하는 사랑에 행복하려하는데 류큘이 손을 거두니 당황스러워하지. 왜? 우리 사랑은 이제 시작인데 왜...? 

두 번 다시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꺼야!!!! 

이 대사치는데 찐엘리자벳사야ㅠㅠㅠㅠ... 다시 둘이 영원한 삶을 살아가야하는데 왜8ㅁ8!!!! 

 

28. 임미나는 하염없이 관 옆에서 울며 지낼거 같다. 조나단이나 반헬싱이와서 뭐라해도 억지로 떼어놔도 다음날이면 다시 관 옆에 있겠지. 자신이 좀 더 빨리 깨달았어야했는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자신을 자책하면서.

 

29. 류임 그냥 사랑하게 해조라8ㅁ8!!!!!!!!!!!!!!

 

 

30. 무인에서 선녀가 처음 객석에서 봤는데 무대에서도 러빙유가 좋았지만 객석에서 흰셔츠 입고 사랑고백을 하는 드라큘라를 보니 왜 관객 여러분들이 좋아하는지 알거 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도현렌필드 지바고지킬앤하이드스위니토드드라큘라까지 샤롯데에서 3년동안 있었는데 떠난다 생각하니 안믿기고 무대의상조명스태프들 다 고맙다고 자기가 잘했는지 모르겠다고 소감 말했는데 도현렌필드 잘했거든여8ㅁ8!!!!!!!!!! 존나자래써!!!!!!!!!!!!! 내 티켓값의 일부는 도현렌필드였어!!!!!!!!!!!!!!!  도현렌필드 승승장구해라앜!!!!!!!!!

 

32. 앙상블들 다 서로서로 챙겨주는거 좋더라ㅠㅠㅜ 성령앙이 뱀슬들 마지막에 한명씩 이름 호명해줘서 박수 더 크게쳤어!!!!

 

33. 으르신 무인하면서 자꼬 옆사람들이랑 꽁냥꽁냥 귓속말할꺼면 마이크 키고 하라규... 관객들도 궁금하거든여(파파들)

 

34. 마지막에 류큘이 임미나한테 뽀쪽해서 임나 ㅇㅁㅇ!!!! 이런표정됨ㅋㅋㅋㅋㅋㅋㅋㅋ 류르 막공때마다 상대배역한테 손키스해줘서 당연히 손키스일줄 알았드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시그니쳐큰절하고 관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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