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30 스트라빈스키

2025. 10. 1. 16:38

 

 

자다섯만에 난 어디에나 있다를 제대로 듣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지껏 어? 어???, 어어???했던 부분이 맞긴했는데 명확히 안들려서 아리까리했는데 난!!!! 어디에나!!!!! 있다!!!!!!!!가 들렸어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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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은 이정도는 치는데?
...영재네. 다른집 애들은 이정도 못 쳐
ㅎㅎㅎㅎ..  그래?? ㅎㅎ
왜 좋아해

아들 영재란 소리에 기분이가 좋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안좋아했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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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는 무너지지 않아. 

째슘 딱 이거 같음. 라빈이 옆에서 쫑알쫑알 떠들고 재수없어. 재수없다니까~?? 쳇 재미없네. 하고 괜히 긁고 툴툴거리지만 밖에서 맞고오면 제일 속상해하고 본인이 더 화내는 라빈이 부모님 같어ㅎ 내새끼한테 뭐라할 수 있는건 나뿐이다. 편집장 찾아갔을 때 뒤에서 이게 바로 스트라빈스키가 수십대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피아노 단 한대로 연주할 수 있게 편곡한 곡입니다라는 표정으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들고 있었는데 편집장이 거절하니 표정 개싸늘해져서 편집장 노려보고 이짜나요... 네에가 우리 라빈이 곡을 거저어얼해????? 편집장 뒷통수 조심해라(?)

 

손에 킹 쥐어주고 욕심이 많아선ㅎㅎㅎ 웃으면서 여태 잘했으니 이제 떠나도된다는 째슘을 보면서 어떻게 안울지. 내가 다 위로받는거 같은데 어떻게 안울수잇지ㅠ 애썼다고 토닥토닥여주는데ㅠㅠㅠㅠㅠㅠ 거기에 초라빈도 놓지않으려고 꽉 잡고 있던 악보 스르륵 놓고 손에 쥔 킹만 바라보자나ㅠㅠㅠㅠㅠㅠㅠ

 

갬빗맆인가 슘이 이고르 몰아부치는 장면이. 음악이 좋았으면 편집자든 까를로부인이든 샀겠지.  하는 장면. 거기서 초라빈이 대답않고 피아노 앞으로 와서 연필 잡는데 인정하기 싫고 인정안할꺼고 잠깐 그럴뿐이고 자긴 다시 날아오를거란 희망을 가진 눈이었는데.. 거기서 점선멜로디를 부르는 청년(?)이고르가 보였음. 점선멜로디의 초라빈은 패기 넘치고 뛰어난 음악가가 될거라고 포부를 밝히는데 그때랑 비슷해 보이는거야. 그러면서 그 때 라빈이도 많이 불안했겠구나. 불안감을 숨기고 잘될거라 스스로 주문을 걸고 있었던거 아닐까. 사실 그때도 지금도 불안한건 똑같은데 애써 모른척하고 있었던게 아닐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ㅠ 초라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는 불새처럼 날아올랐는데 지금은..  지금으으은ㅠㅠㅠㅠㅠㅠㅠ 째슘이 너무 잘털어서(?) 현재의 초라빈이 더 안쓰럽고ㅠ안타깝고ㅠ

 

진짜 악보를 박박 끌어모아서 안뺏기려고 아주 꼬오오오옥 쥐고 있는 초라빈아... 째슘이 손 잡으니 힘줘서 버티는 초라빈아ㅠ!!!!!!!


나는 인물이 결심하는 순간을 너무 좋아하는데 초라빈이 바닥에 놓인 악보 바라보고 벌떡 일어나 벅뚜벅뚜 걸어서 병원에 전화걸고 다시 체스판 앞에 앉는 과정이 좋다고. 오늘따라 니진스키에 대한 죄책감도 크고 자기를 괴롭혔던 수많은 소리(=음악)들. 하고 다시 시작하기 무서운데 눈 한번 감았다 뜨면서 싸울 각오를 하는 초라빈. 그리고 체스말 하나하나 내려두며 각오를 다지는 초라빈을 보며 그래 이고르는 무너지지않지 하고 피아노에 기대서 웃는 째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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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봄제 시작할때 둘이 의자에 앉아서 허리 숙이고 고개 까딱하는 동작이 한몸처럼 맞더라. 컷콜에서도 둘이 쟈켓 탁 잡아서 매무새정리하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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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할때 세르게이의 아이디어였지. 하니까 웃던 얼굴 확 굳어지던 째슘ㅋㅋㅋㅋ 디아길레프가 그렇게 싫냐곸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언급만해도 인상 확 구겨졐ㅋㅋㅋㅋㅋ 분명 그전까진 그렇게 말하니까 모르지 아시겠어요? 하고 객석에 말걸면서 너스레떨더닠

째슘이 글라주노프 후계자로 정했다고 할때랑 봄의제전 귓가에 낮고 기괴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라빈이 귓가엔 저렇게 들렸겠다 싶음. 쿵 떨어지는 목소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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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첫 러댄이 너무 강렬해서 역시 자첫만한 충격? 에너지?를 느끼긴 어렵겠다싶었는데 오늘 러댄 무대바닥 부숴지는줄 알았네; 초라빈이 반역자...? 하고 슘이 했던말을 따라하는데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 뜻이 맞는지 그게 왜 자신을 칭하는건지 1도 이해안된다는 말투로 말하고 어떻게 나한테!!!!!! 나한테!!!!! 억울해서 막 소리치고 러시아따위 꼴도 보기 싫다는듯 다 버리고도 화가 안가라앉는데 슘이 끌어당기니까 어? 하면서 분노로 발 쾅쾅 내리치고 소리치는 초라빈과 페이스메이커(?) 마냥 옆에서 같이 맞장구치던 째슘의 러댄. 쾅쾅하고 발차는 안무할때가 더 격렬하더라. 프로쌰이!!! 로히나!!!!! 피아니스트들이 외치는것도 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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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슘 먼가 작정하고.. 초라빈을 괴롭?히는거 같았다지. 이래도?이래도?? 하고 옆에서 괴롭히지만 초장에도 말했듯 이고르는 쓰러지지않으니까. 이런 믿음때문에. 오늘 초째 먼가.... 먼가 되게 팽팽했어서 긴장하면서 관극했엌ㅋㅋㅋㅋㅋㅋㅋ 암전때마다 심호흡하고 끝나고 나니 넘 몸에 힘줬는지 몸이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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