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3 붉은정원

여누지나 고정으로 3페어 다 봤는데 엉여누가 제일 불같고 아주 세기의 사랑을 하는데 그.. 그....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사랑으로 인생 망치러 벅뚜벅뚜 불길로 걸어가는 느낌이 나서 너무 재밌는데 이게 셈막이란게에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ㅏ 나는 그 철벽같은 엉토르 마음의 벽에 쩌저적 금가서 와르르 쾅쾅 무너져서 감정 1도 못 숨겨서 숨소리로 다 티나고 혼란스러운데 자기도 모르게 계속 지나한테 이끌리는 눈빛이. 왈츠 끝나고 지나를 바라보는 들끓는 터질거같은 그 눈빛이 진짜 너무너무개재밌어진짜 게다가 오늘 아버지 왤케 우세요. 오시맆에서 계속 울잖아요 ㅎㅏ 울고 있는데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건가(ㅈㄴ
근데 아버님 오늘 지난번보다 감정이 철철 넘치시는데요. 등장부터 처엉초해서 헤메팀 오늘 무슨일이에요. 사냥터에서 지나 첫만남에 위험하다고 쟈갑게 안내치고 손 내밀며 다가가더라??? 아부지??? 지나가 다친 발목보며 아ㅠㅠ 하고 머리싸매니 옆에서 벌써 손수건 준비하고 가만히 무릎꿇고 있는 엉토르여. 연우지나 그거보고 치맛단 살짝 들어올리는데 발목 감싸고 손수건으로 묶어줄 떄 시선 아래에 있는 빅토르가 신경쓰여서 긴장되는데 정작 빅토르는 아무생각없이 처치에 집중할 뿐인 분위기가 참..... 간질간질하지요.
사냥꾼 이야기 하니까 엉토르 표정 어두워지면서 혹평을 받은 책이죠. 하는데 연우지나가 새장 밖의 세상이 궁금해졌어요. 하니까 새장... 새장 곱씹으며 그렇게 생각하는건 우리 둘뿐인거 같네요. 하고 웃던 엉토르.
아도니스의 피 묻은 발을 치료해준 아프로디테가 지나와 첫만남과 연결이 되는걸 이제 알아써...! 나는 지나도 처음 빅토르에게 다가간건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책의 '작가'였기 때문이고 아도니스의 정원으로 사랑에 빠졌다 생각해. 원고 읽을 때도 단순히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이건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했는데 아도니스는 피투성이였다. 아프로디테가 그의 발에 입을 맞췄다. 하는 순간 화살이 꽂힌거지.
연우지나가 당신이 생각하는 진심을 담아 쓰면 되지 않을까요? 하고 훅 다가오니까 엉토르 흡 하고 숨 참다가 토해내는걸 제가 봤슈. 현실은 칼 자르듯 명확하지 않아요!!! 하니까 숨 흐트러지고 눈빛 흔들리는걸 제가 똑똑히 봤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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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동등한걸로 할까요?
그렇게하지.
자신을 붙잡은게 마음이 있다 생각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건데 엉토르가 개차갑게 그렇게 하지. 하고 멀어지니 연우지나는 또 불안해해.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군. 평이한 말에 제가 그리웠나요?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는데 밀어내는거보고 슬퍼졌다가 허리를 잡아오는 빅토르를 떨림과 긴장감과 설레는 눈빛으로 보는 여누지나가요ㅠ 혜공에서 여누가 유독 엉토르랑 붙으면 짝사랑하는 기분이 든다고ㅋㅋㅋㅋ 그래서 그랬나 왈츠때는 기뻐서 눈물이 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지나가 손 붙잡으며 아주잠시만~ 할 때 엉토르는 지나한테 기대지않고 약간 허공 바라보는데 마음이 요동쳐서 일부러 먼 곳 보고 있는거 같아. 이 때 음악도 넘 좋은게 이 순간~~ 하면서 다시 촤르륵 무대 위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가라 앉았다가 내게 오로지~~~~~~ 하면서 두 사람 감정이 확 폭발함.(찬양해 갓 드 리) 길게 끈 만큼 둘 정적이 길었는데 주변 공기가 다 멈추고 세상에 둘만 있더라.
백미터 밖에서도 다 알정도로 숨소리 못 숨기고 벅뚜벅뚜 걸어가서 장난은 그만하지!! 하는데 장난은.. 당신이 치고 있는거 아닌가요 지치고 실망했는데 화도 나는데 어이도 없고. 그런 말투로 되받아치고 분위기 아주 쟈갑게 가라앉음. 오늘 엉토르가 감정 못 숨기고 다 티내긴했지만 매정당기 이후에 빰!!빰!!!빠아아암하는 브금이 그간 엉토르가 참았던거 와르르 쏟아내는거 같음. 그래서 ㄷㅓ.. 극적이라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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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정원맆이나 열망이나 엉토르가 밀어내면하? 허..?? 하고 잠깐 멈췄다 심호흡하고 다가가고 밀어내면 두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그 감정들이 서로 팡파파팡팡 부딪혀서 터져나오는 엉여누가 재밋엇다고ㅠㅠㅠㅠ!!!!
여누지나 롬앤줄 책 덮는것도 약간 신경질 나듯 덮었거든. 매정당기라 해놓고 말도없이 여행을 가?!?! 그래놓고 다시 만났는데 찾아오지 말라고 매정하게 선 두고. 열망에서 연우지나 더 크게 한숨쉬고 평소보다 더 낮게 말하더라. 결국... 그 뿐인가요. 이 때 연우지나 사실 체념에 가까워서 열두시에 빅토르가 안올수도 있다 생각했을듯. 연우지나가 부르는 빅토르..는 염원을 담아서 말하는데 이 날 두 손모아 기도하면서 꼭 와줬으면 하는.
우리의정원 둘이 지쨔 개행복해보이더라. 고생고생 끝에 맞이한 과실을 보듯. 서로 꼭 껴안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어서 장면이 참 예뿌고 넘버도 좋은데 얼씨구?하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가사가 당신의 호흡을 믿어도 될까요. 이런건데 혼란스럽고 어지러웠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라 예쁘긴 정말 너무 예쁘고. 오시맆에서 엉토르 계속 울었는데. 새어나오는 감정을 못 참고 울었는데 떠나고 싶지만 자신이 지켜야했던 것들, 엘레나와의 오랜 약속들이 계속 발 끝에 걸리고 게다가 이반의 마음까지 알았으니. 그럼에도 자신의 어깨에 올려진 의무들이 무겁고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대로 울어버린 엉토르의 오시맆을 보니 한발짝 멀리서 팔짱끼고 보던 빅토르를 좀 더 가까이서 보게 된 기분.
그래서 지나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을 한 엉토르가 많은것들을 버리고 왔다 생각해. 우리의 정원이 벅찼고 서로 행복해질일만 남았다고 그렇게 떠나요~~ 했는데...(생략) 여름의 열기에 취해 눈 앞을 보지 못했던 남자의 최후..를 보는거 같았음. 엉토르는 떠나는 지나를 계속 바라보는데 마음 속에 그 여름을 계속 품으며 껍데기만 남은 채로 살거 같음. 예전보다 더 금욕적이고 말수도 적어지고 필요한 말만 하면서 살거 같아. 그 정원에 혼자 남겨진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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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지나 초반에 더 밝고 어려지는?거 같은 너낌. 오늘은 장미 찾아오라 시키면서 내심 사알짝 기대도 한거 같음. 허둥지둥거리는 남자들 보고 지겹다는듯 한숨을 푹 쉬다가도 혹시나하고 기대하는 눈으로 장미를 보더라. 근데 다 똑같은 장미를 보고 급격히 실망해. 결국 똑같다고. 얕은 사랑에 취해~
이반과 커튼 뒤에 있을때의 지나는 렬루.. 사랑에 빠진 이반의 시선으로 보는 지나더라. 환하게 웃고 나는 그냥 웃었을 뿐인데 날보고 웃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원고 읽을때도 투르게네프씨가요~?할 때 정말 모르는 말투라ㅋㅋ 볼수록 이반시점과 지나시점에서 모습이 명확하게 달라서 이반 눈에 저렇게 보였겠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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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에서 기택이반이 총 들고 목소리 낮게 부르는데 자긴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고 남자라고 말하고 싶은거겟지^.ㅜ 원고 처음 읽을 때 아프로디테~ 하고 지나 가리키는거ㅋㅋㅋ 그렇게 플러팅을(?) 잘 하면서 저와함께춤추실래요!!는 눈 꽉 감고 말하는게 넘 ㄱㅇㅇ
자유롭게 춤을에서 춤추는 두 사람을 본 기택이반이 중간에 가슴에 손을 얹으며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가슴이 저릿하게 아파오는데 이유도 모르고 왜지? 하는거 같음. 이반이 첫사랑의 고통을^.ㅜ...... 느끼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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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록 무대가 너무 작고 작아. 특히 두 집안 사이에 정원이 있다는 설정이 1도 안살아. 재연때는 무대 가운데로 왔다갔다해서 이어짐이 보였는데 이번엔 가운데 왠 이상한 문이 있고요ㅠ 양 끝에서 왔다갔다하고 배우들 그 사이로 지나갈때 옆으로 걸어나가고 지나 드레스 다 쓸리고 의상 퀄리티는 할말하않이고 2층 없어서 이반 스포장면 왜 저러는지 자첫하는 사람들은 1도 모르고ㅠ 엘레나도 실루엣으로 표현하고 지나랑 이반도 정말 커튼 뒤에서 이야기해서 은밀함도 더 잘 살았던거 같은데. 그리고 LED 장미정원..... 벽면 가득했던 화려했던 장미정원이ㅠㅠㅠㅠㅠㅠㅠㅠ
붉정은 일단 시각적으로 채워지는게 있어야하는데~~!~!!! 무대도~!! 의상도~~!!!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지만!!!!!!! 그치만 왈츠하나로 티켓값을 한다 생각해ㅠ 어느페어든. 시작 전에 호흡부터 왈츠 이후에 터질거 같은 긴장감과 리프트와.. 그래도... 그래도 사연올꺼면 무대랑 의상 싹다 재연껄로 고쳐와라 미스틱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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