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7 배니싱

2025. 2. 10. 17:48

 
 
캐보 왤케... 흐리고 낡았지.... 내 핸드폰 문제인가. 배니싱이라 캐보도 배니싱 되어가는건가(아무말)
사블 무대가 많이 짤린다길래 벽만 보고 오는거 아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가리는거 많이 없었다. 하지만 왼블가면 케이 창문으로 들어오는거 백퍼 가릴거 같아서 사블갈꺼면 예사표만 가기로 다짐했다
 

사람이 진짜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고 첫공페어 왜 더 없는것이고 아 진짜 주녕아...  김준영ㅠ!!!!!!!!!!!!!!!!!!!!! 객석 들어와서야 너무긴장하지만말어라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앗잖아ㅠㅠㅠ 하 이 거지같은 링아센에 또 갇히게 되다니이이..... 주녕아..... 김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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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국 뭐야 명렬아~~~!!!! 부를때부터 좋았는데 아니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진짜개잘하잖아 로딩빡되어있어서 역시둘공이네이딴생각함 오늘 다 첫공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다정한괴짜 어떡해ㅠㅠㅠㅠ 햇빛맆에서 케이 끌어안고 우는 한국의신 어떡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 떠오르는 햇빛맆 보며 웃으며 우는 한국의신 엌카냐고 케이 얼굴 들어주며 햇빛속으로 사라지는 두사람 엌카냐고ㅠ!!!!!!! 선한국!!!!!!!!!!

괴짜. 외골수.이단아
한국의신 딱 이거더라. 근데 그 괴짜가 남들과 다른게 아니고 희귀종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고(명렬이 나갔는데도 누워서 고맙다 명렬아.. 말하는 사람아) 뭔일이 있어도 밝게 웃는 사람인데 실력은 비상해서 유니콘 대신 괴짜 별명이 붙은게 아닐까. 하나에 꽂히면 다른거 안보이고 오로지 그것만 파고들어서. 인체의비밀을 진짜 신나서 부르더라ㅋㅋㅋㅋ 묵념도 형식적의례로 잠깐하곸ㅋㅋㅋㅋㅋ 그래도 나 여태 본 의신이들은 거기서 존중?을 담아서 잠깐이라도 진지한데 한국의신은 그게 없지는 않은데 당장 해부해볼 생각에 더 들떴엌ㅋㅋㅋㅋ 돌아와서도 정말 명렬이 말 1도 안듣고 누우ㅓ있다가도 벌떡 일어남ㅋㅋㅋㅋ
 
어떻게든 참으려고 자기 몸 때리고 두 손으로 목 잡아가며 침대에 누웠다 침대 쾅! 치면서 벌떡 일어나서 성대 바꿔끼고 목이말라- 하더니 정신 돌아와서 안된다고 울다가 빨간조명 받으면서 눈 돌아가는 한국의신 목이말라 존.....잼..... 아니 방금전까지 침대밑에서 쭈그려서 얼굴 잔뜩 구기며 어떡하냐고 울던 사람의 눈이 0.1초만에 돌았다니까요; 돌아와서 명렬이 나가고나서 바로 뒹굴거리고 갈증 참아내는 한국의신이... 환자 흡혈하고 이제 어떡하냐고 허리접어 우는게... 인위길에서 몸 안사리고 광적으로 햇빛피하는 한국의신 대 존 잼

한국의신이 후반에케이를 좀 매몰차게 내몬다...는 느낌이 있긴한대 이렇게 살아야하는걸 받아들이는 순간에 깨달은거 같기도. 원래 배니싱의 맛은 어긋남과 뒤늦은 이해 아니겠어요. 너를 이해한다 생각했고 나는 너와 다르다 생각했지만 서로 같은 존재였고 서로가 필요하단걸 깨달았지만 그 땐 너무 늦었다는걸. 마지막에서야 너를 이해했고 네가 원하던 햇빛 속을 같이 걸어줄 사람이 되고 싶다고. 거기서 오는 슬픔 카타르시스(?)가 배니싱의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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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나가!!!! 케이 첫대사를 제일 기대했는데 괴물같은 극극극저음으로 누구야 하는데 이미 거기서부터 망할음 감지하고😇 햇빛 피해 책상 뒤로 숨으면서 고냥이처럼 손 모아서 거기로 고개 푹 숙이는데 거기서부터 녕케이 나잇대가 보여서 너무..너무한다 김주녕ㅠ 그랬는데 명순이 보고 절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녕케이 뭐 조선시대 사람이냐구요ㅠ 뭐 시기가 1920년대긴하다만(?) 왜 한복입고 눈치보며 절하는 꼬마신랑 모습이 겹쳐보일깤ㅋㅋㅋㅋ

의자에 앉을때 냅다 뒤에서 건너와서 쪼그려 앉아서 한소리 듣더니 두번째 방문때도 자연스럽게 다리 올리려다 의신이 눈치보고 앉더랔ㅋㅋㅋㅋㅋ 김주녕 피지컬 까먹을때쯤~ 상기시켜준다니깤. 책상에 올라가려다 의신이 막았는데 위발때 한국의신이 올라가니까 계속 발쳐다보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안된다해쓰면서...? 지금....? 올라가써....??
 
한손은 주먹쥐고 다른손으로 V 올려서 V인자~ 하더라. 요거 나중에 녕케이도 그래 병...V인자때문이라했잖아. 하며 손동작해줌. K 알파벳이 어디서 본 모양새라 돌려서 지읒이라 읽는 녕케이 똑또카다(?
 
녕케이 넘 사람을 좋아하자나요.. 햇빛을 걷는다는 상상만해도 슬며시 미소짓고 초반에만 의신이 경계하다가 대단하다는 말 듣고 고쳐주겠다니까 경계심 바로 스르륵 녹아내렸는데욬ㅋㅋㅋㅋ 녕케이는 검귀된지 아아아아주 오래되진 않았지만 햇빛에 대한 감각이 잊혀질랑말랑.......은 아니고 햇빛에 대한 감각을 기억하고 있는거 같음. 근데 자연스레 느끼는것과 기억을 떠올리는건 좀 다르니까^.ㅜ 인간의 입장에선 오랜 옛날사람처럼 느껴지겠지만 케이 입장에선 얼마 안된 검귀같음. 그래서 아직 사람의 온기도 그리워하고ㅠㅠㅠㅠ 네가 날 고쳐준다했잖아!!! 의신이한테 외칠 때 잠깐이나마 맛본 희망이 꺼진 눈이었어서^.ㅜ 그리고 내 이야길 듣고있지않잖아랑 의신이한테 소리칠때 여태 듣던 목소리랑 좀 달라서ㅇ0ㅇ..!

근 1년을 따라다녔지만 이전에도 몇번 봤는데 케이 목소리는 또 다르다니까ㅠㅠㅠㅠ  초반에 사회성 없이 불렀다, 네가. 나를.  단어 하나하나 끊어 말하는 목소리도 좋았고 나마셔이후에 의신이한테 사냥 가르쳐주는 목소리나 넌 내가 필요하다지만 정작 본인이 의신일 필요로하는 목소리 비과사 다ㅠㅠㅠㅠㅠ 의신이랑 지내고 점점 똑바로 말하는 녕케이 목소리가 너무너무다. 주녕이가 창법으로 힘으로 고음 밀어부르는거 개짱좋아하는데 햇빛속으로 나를 태워버린다해도 여기 진성으로 부르는거 듣고🤦‍♀🤦‍♀🤦‍♀ 주녕이 가성을 들어본적이 있던가🤔 기억에 없어서 여름~ 날의 찬란한 햇빛 가성도 예뿌네하고 있었는데 더 높은 부분을 진성으로요ㅠㅠㅠㅠㅠ 

새삼..... 지쨔........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후기쓰다가갑자기또억울해 사람좋아하는검귀를 말아왔다고! 아직햇빛의온기를기억하는검귀라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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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신이가 추궁하니까 그래!!!!!하고 눈질끈 감으여 인정한 녕케이. 좋아보이진않네- 하고 의신이 눈치살핀것처럼 소리쳐놓고 의신이 눈치살핀다고 감염됐을때 기억이 났다며 말을 돌려. 모든걸 다 말해줄 수 없다했는데 녕케이....  물어보면 모든걸 다 말했을듯() 왜 안무러봤어 의신아....(?)

ㅇㅏ 나마셔 전주 시작되니까 무슨 파블로프의 개처럼 피아노소리와 함께 심장 개빨리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녕케이 침대 가볍게 착-지해서 한쪽 무릎 꿇더라. 피줄때 한국의신 안 마시려고 고개 틀고 버티다가 눈 돌아가서 흡혈하고.
 
의신이한테 하나둘 감각 가르쳐줄때 녕케이 자기가 처음 겪었을 때 경험을 전수하는거 같음. 케이가 대부긴하지만 먼ㄱㅏ... 화케이랑 비교를 하지면 화케이는 이미 그게 오래전일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통달한 느낌으로 전수한다면 녕케이는 그렇게까지 오래되지않았고 그 때 느낌이 아직 생생해서 자기도 겪어봐서 이러이러했다는 경험을 말해주는거 같ㅇㅏ. 사냥할때도 의신이 쉽게 따라올 수 있게 튜토리얼부터 가르치는 너낌

빨간 술. 피인줄 알았나부지ㅋㅋㅋㅋㅋ  녕케이 술냄새 맡더니 떼잉하고 안먹고 명렬이 왔다간 후에도 킁킁 거리며 냄새로 확인하더라.. 아직 야생의 감각이 살아있는 녕케이(?)

햇빛을... 걸었어?...하고 얼굴을 만지며 말하던 녕케이 눈빛이. 총 맞은데가 아파서 아파..  아파 말하면서 왜 아픈지 의문스러워서 왜... 하고 풀썩 쓰러짐. 쓰러진 후  의신이 품에 안겨있는 녕케이 눈이 너무해요.. 눈물 그렁그렁하고 총 맞은곳이 아픈데 곧 사라질 기대감과 평온함이. 흐려지는 의식 가운데  의신이가 너에 대해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에 그럴리없다는듯 웃으며 의신이 쳐다보다 일지 읽을때 가슴손하던것마냥 이름이 뭐냐고 묻는 말에 케이, 하고 손 들어주며 대답해주는 눈이... 눈이🥹

눈을 떴더니 새벽빛과 이슬이 있었다고. 의신이가 폐가에 찾아왔을때도 꿈에서 깨어났던걸까. 의신이 찾아온 시점에서 케이는 뭘하고 있었는지 딱히 생각한적 없는데 꿈 이야기를 하니까 그랬을거 같더라. 케이가 농담으로 그러다 누가 찾아와 고쳐주겠다했을지도ㅎㅎ 한 말이 농담이 아니고 진짜였을 수도. 달콤한 꿈을 꾸다 눈을 떠서 무방비상태로 침입자를 발견해서 더 정신없고 무언갈 가꿀새도 없이 짐승같은 목소리로 누구야..!! 외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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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 훈토 키요시..... 경력직의 안정감. 오늘 훈명렬이 의신이 연구실 뒤질때..  명렬이가 원했던건 인정이 맞지만 그걸 위해 의신일 이용...하려는 마음이 없진 않았을..거...같음. 지난시즌엔 너는 빠지라는 말에 어긋난거 같았는데 오늘은 묘하게 그랬다. 물론 의신이랑 엄청 사이 좋아보이긴함ㅋㅋㅋㅋ 인위길 넘 재밌었네 나도 알앜!!!!!!!! 어때 열등해진 기분이?!?! 아버지 앞에서 4.5척 되는 훈명렬. 폐가 찾아가서 의신이 위하는척 말하는데 눈알 굴리는거 다보인다 이놈아ㅏㅏ

내 기억엔 마지막에 명렬이 햇빛에 아파하고 숨듯이 퇴장했거든. 윤명렬 입장에선 그 삶이 '벌을 받았다'고 느껴서 어둠 속에 홀로 살겠다는 이후가 그려졌는데 훈명렬이 무슨 실험하듯 햇빛에 손을 대보더라. 표정을 자세히 못봤는데 그러고 실험결과 확인하듯 들어가서 ....??뭐지???뭐지?ㅅ?!?!?! 지금 자기 몸으로 실험한건가? 그 피를 이용하려고?!?!?!?! 뭘 어떠케...??? 그거보고 놀라서 오ㅏ....  와 명렬이 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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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픽션마지막장 볼 때마다 작가님 급회춘해서 청년티난다(?) 이러고 있는데ㅋㅋㅋㅋ 녕케이 정말 말간 청년의 모습이라. 복슬한 덮머하니까 더더욱! 하지만 태평양 건너 작업실가믄 같은 얼굴에 60대 아저씨영혼이 들어있는 작가님이 계신단말이짘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겹치기 비비비비비비선호하지만 왔다갔다하는거 보는 재미는 잇짘ㅋㅋㅋㅋㅋㅋㅋㅋ 머 한달정도야...😇 하.....  주녕아...  김준영!!!!!!!!!!!!!(자꾸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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