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5 더픽션 밤공(18:00)
지난 크리스마스에 쌀녕을 못본게 한이되어 올해 김주녕 크리스마스에 일하면 반드시 간다고 벼르던 날. 작년에도 김주녕을 봤었어야 내가ㅠ 쌀녕을ㅠ 봤었어야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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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무슨 말랑한 순두부같은 작가님 몰아세우다가도 작가님이 너그러면안된다고 한소리하면 바로 고개숙이고 작가님편지받고 주체못할정도로 몸 떨어가며 우는 오로지 인생에 작가님밖에 없었던 어린양같은 와이트가 있지 세상에. 하필 직전에 본 안광 빛내며 작가님 내팽겨치던 와이트라 왠지 더 순해보이는데(((((((())))))))
종이도 엄청 잘 날린다! 미장센적으로 이쁘게 하늘하늘 잘 날리더라. 그리고... 엄청 크네..?!?! 와 준식휴도 크다생각했는데 재한왙 앞에서 작아보여서 어어어얼마나 큰거야..?! 아니 얼굴에선 키가 안보였는뎈ㅋㅋㅋㅋㅋㅋ 뭔가 그 시절 소년에서 몸만 자란 와이트 같음. 작가님이 별로라며 버린 원고들도 아아니 이 귀한걸; 하면서 허겁지겁 주워오고ㅋㅋㅋ 작가님 입에서 연재중단 이야기 들으니 고개 숙이고 원고뭉치만 꽉 쥐더라ㅠ
연습영상에서 녕재한 둘이 붙었던 장면 실제로 보니 더 순둥순둥했던 재한왙. 이건 내 소설이야! 작가님이 소리치니까 놀라서 원고종이 우수수수 다 떨어트리고 어떻게든 작가님 설득하려구.. 말 떨어가며 바꿔보자 설득함.
좋았던게! 녕글이 첫만남에 와락 포옹하는데 그게 좋았던 재한왙이 작가님 잡고 붕 들어섴ㅋㅋㅋㅋㅋ 녕글 놀라서 내려와서 허리 두들기곸ㅋㅋㅋㅋ 계속된 포옹에도 어색해하지 않구 마지막장에선 한참 찾았잖아요할때 준영글이 와이트들 안아준다고 팔 뻗는데 재한왙이 먼저 쏙 들어가서 기대더라고. 그레이가 본 장례식장의 그 아이=와이트라 알...고 있었는데 지난 준형왙 볼 땐 그런거같지 않더라고?! 이게 오피셜이 아니엇나 배우노선마다 다른가바...! 했는데 오늘 재한왙은 그 노선이더라. 그레이가 그 이야기할때 표정 어두워지고 어린 자신을 보며 손을 뻗고 있더라. 그래서 작가님 포옹에 먼저 얼굴 기대는게 어릴때 일때문에 애정을 요구하는... 그런게 있나싶어
재한왙의 그 다음은요?! 는 진짜 다음이야기가 궁금한게 아니고 이렇게 끝내면 나는 어떡하냐는 실망서운함혼란스러움? 을 말하는거 같았어. 작가님 덕질하다가 탈덕위기를 맞이한()거 같았다구. 재한왙 인생에서 작가님 자체가 큰 위로고 희망이고ㅠ 빛이었단말야아아. 마지막 떠날때도 터덜터덜 걸어가며 다 포기한사람처럼 가더니 총소리에 놀라서 말을 다 끝마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굳더라. 이 어린양을 엌케요 재한왙아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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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에서도 녕글 우사받 어레인지했나아?ㅅ?!?!?! 아니 새삼... 녕글... 지쨔... 성대... 너무 좋네 다 좋았는데 마지막장부터 엔딩까지 미친거 같음. 저음은 말할거 없고 랜디극 세개하니까 성대 완전 트였다 트였어. 좋다좋아.
와이트가 초판원고 봐도 되냐니까 으으음 안돼요~ 하며 검지손 까딱까딱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신부님 앞에서 손까딱이며 고개젓던 콜머시가 잠깐 스쳐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그때 콜랭 개재수탱이었는데 여기선 무슨 넉살좋은 아저씨가 안돼요~해섴ㅋㅋㅋ 음 붙여서 어디있지~ 이러면 나이든거라해써(흐릿) 재한왙이 작가님~ 했는데도 안돼요~~ 하더니 손쉽게 원고뭉치 뺏김ㅎ 뭐 첫만남부터 번쩍 들렸는데 원고뭉치쯤이야(흐릿2222)
원고 구멍 뚫린곳에 자꾸 침바르는뎈ㅋㅋㅋㅋㅋ 침바르면 붙냐구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기억맆에서 똑같이 연필로 뚫린 원고 보여주면서 웃는거 너무 반칙이에요 작가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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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 작가님도 일중독 좀 됐음 좋겠네요
녕 ; 중독.... 중독됐지.
재 ; ?
녕 ; 너한테.
중독됐지드립이 이거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한왙 벙쪄있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중해야한다곸ㅋㅋㅋㅋㅋㅋ 다음대사치는데 말꼬여서 아 집중!!!!!!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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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 ; 오늘이 무슨 날이죠~?
객 ; 크리스마스요~~~
녕 ; 아니; 그것도 맞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어롱데이 답을 듣고 싶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크리스마스 쓰인 빨간망토랑 녕글은 루돌프뿔이랑 재한왙은 트리머리띠 하고 나왔는데 준식휴ㅋㅋㅋㅋㅋ 블랙착장에 검은오오라 풍기며 걸어나오더니 녕글 옆에서 계속 블랙모습으로 서 있엌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검은기운이 느껴진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날 만든건 너야~ 블랙목소리로 한소절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준식휴 지쨔 너무 좋아. 와이트 살살 긁으며 몰아가고 그 소설이 대체! 당신한테 무슨 의미길래 그래야만했냐고 화내며 묻더니 와이트 사연듣고 눈물 훔치는 형사님ㅠ 성호 그으며 총 꺼내는 블랙도 너무 좋아아ㅏㅏㅏㅏㅏ
재한왙 싱어롱에서 신난거 보니 젊은이가 맞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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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무나네
마이크볼륨 좀 줄여주세요... 첫공부터 깨끗하게 들려서 좋은데 너무 커서 귀에서 피날거 같아요
움짤 만든거 보니 이때도 재한왙이었구나ㅋㅋㅋㅋ 이미 재한왙 저기서 팔 벌리고 대기하고 잇네ㅋㅋㅋㅋㅋㅋㅋ 구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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