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7 더픽션

2024. 12. 18. 17:47

 
 
준준준 페어 넘 조은데...! 준형왙, 준영글을 헷갈리지 않으려고 정신차리고 후기를 써야하지만. 전직현직 휴페어!  휴 선배님들과 공연하게 되서 좋고 많은 도움을 줬다는 준식휴. 옆에서 난 준게 없는데 하던 녕글ㅋㅋㅋㅋㅋㅋㅋ 준형배우 파가니니 총막 무인에서도 박수받는 직업이라 좋았다고 하더니 첫공인사때도 와이트 꼭 해보고 싶다고 소대에서 생각했는데 하게되니까 너무 좋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처음에 준형와이트 나오는데 완깐에 안경이 어색해서 으잉...? 으잉....?? 오늘 준형배우 아냐...? 잠깐 못 알아봄ㅋㅋㅋㅋㅋㅋ 아니 완깐반깐덮머 이미지가 확확 달라지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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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식휴 넘 조은데!!!!! 올블랙착장 넘 조은데!!!!! 발성도 쩌렁쩌렁하구! 종...이는 아직 잘 못 날리지만() 이건 머 하다보면 늘꺼야 그럼그럼. 준형와이트는 힘으로 종이를 날리던뎈ㅋㅋㅋㅋㅋ 종이가 높이는 안날라가는데 사선으로 저기 무대 뒤까지 날라가욬ㅋㅋㅋㅋㅋ
 
준식블랙 소설에서 끄집어 낸거 아님? 뉴욕의 뒷골목 진득한 검은물에서 태어난 묵직하고 찐득한 너낌의 블랙. 일단 피지컬도 넘 좋고 목 긁으며 부르는것도 블랙같음. 형사님도 바닥에서 많이 굴러본 노련미!!!가 보이고 와이트들 손에 쥐고 요리조리 가지고 놀 거 같은 그런 너낌. 상대방이 쎄게 나오면 굽혀주는 척 1도 안하고 맞붙을거 같은 형사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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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와이트  편집장한테도 연재를 그만둘 수 없잖아요 안그래요!?!? 이렇게 되받아쳐서 상사의 말에 네네 할 이유도 없고 그래야할 필요도 없지만 뭔가 현상황에 저렇게 맞받아쳐도 되는건가...(흐릿) 이런 생각을 잠깐하다가 지나갔는데 후반부에 범죄자들을 죽이는게 뭐가 잘못됐는데요!!!!!! 진짜 이해가 1도 안된다는듯 소리치더라. 경찰들과 법이 하지 못한걸 블랙이 단죄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블랙한테 엄청 이입하는데 소년을 보니 왜 그랬는지 알거 같더라. 자기는 지옥같은 삶을 살았는데 왜 저들은 평온히 살고 있냐고 바닥에 머리박고 울부짖는데.. 그 때 책을 읽고 블랙한테 동경심? 같은데 생기지 않았을까. 소설보단 블랙이란 인물한테 위로를 받은거 같고 그래서 글을 쓴 작가를 찾아간거고 이 소설이 알려졌면 한거겠지.

그래서 소설을 그만둔다는 작가님을 이해할 수 없고 위선자에서 눈 돌아서 종이 날리면서 당신이 쓴거잖아. 소설을 위해서!!!!! 하며 몰아세우고. 눈빛으로 작가님을 잡아 먹고 있더라() 눈이 상했다구요ㅠ 상한 눈으로 작가님 패대기 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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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글은 내 소설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멘탈 다 털려있는 와중에 준형와이트가 강하게 쏘아붙이니 맹수 앞에 초식동물처럼 바들바들 떨면서 원고 줍고 아니라며 부정하고 벗어나려고 털리는 모습이 네 참 좋았습ㄴ

내 눈을 똑바로 봐요. 당신이 보이지 않아?

이 때 준형와이트 안물러서고 오히려 총구 앞까지 걸어가서 작가님 똑바로 보는데 그 말 듣고서 스르륵 총 떨구고 고개 옆으로 기울어서 와이트 얼굴 보는데 그 때 결심이 선 거 같아. 여기서 자신이 끝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심. 내가 그만두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구나.
 
근데 이 때 녕글 눈빛이랑 옆선이 진짜...... 진짜 갑자기 막 처연해져서는 막..... 막...... 너무..... 또 너무 이쁜거 있지() 작가님 이래도 되나요 얼굴공격 막 해도 되냐고...!! 김준영!!!!!!!!!!!!!!!!!!!!!!!!!!!
 
 
준영글 첫등장도 그렇고 계속 손목 돌리면서 주물주물하는게 작가님 글 많이 써서 터널증후군 있으신가요ㅠ 작가님 집에 손목보호대 두 개 놔드려야 할듯요ㅠ... 집에가자하니까 겨드랑이 팡팡 치곸ㅋㅋㅋㅋㅋ 책 보고 고맙다고 좋다고 전에는 와락 껴안았으면서 정작 제일 고마울때는 쑥쓰러워서 쭈뼛거리며 다가가서 로봇처럼 와이트 안아주는 이 작가님아ㅠ 

와이트가 초판본 읽을때 비켜달라고 눈치 주니까 아 내가 눈치가 없었네~!!!ㅎㅎㅎㅎㅎ...아근데내가예전에는눈치가참빨랐는데 나이를 먹으니 어쩌구 구구절절 시작해섴ㅋㅋㅋㅋㅋ 투머치토커에라떼가섞였냐곸ㅋㅋㅋㅋㅋㅋ 준형왙이 아예 데리고 밖으로 나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말하다가 와이트쪽 보고 한발짝 내딛으며 밖으로 나가니.. 그간 봤던 바깥풍경이 조금은 다르게 보였을듯.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가 있다는것. 그 감상평을 기다리는 시간이 초조하고 떨리면서도 설렜겠지. 내 글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이 보여서 좋았어. 돌아와서 재미없단말에 실망했지만ㅋㅋㅋㅋ 단 한명의 독자에게 객관적인 말을 듣고싶다며 의도치않게 와이트에게 호감을 줬지만(?) 

우사받에서 나쁜소식 먼저 듣는다고 계속 글 써야한다니까 잠을 자야하는데 중간에 녕시렁녕시렁하곸ㅋㅋㅋㅋㅋㅋ 좋아서 방방 뛰는 작가님은 구엽고 소설 설명하는 작가님은 프로페셔널해. 그 때 녕글은 소설가 그레이헌트가 아니고 책 속에 서술자 같았더라. 우사받에서 목소리 다양하게 써서 너무 좋구 어째 작년보다 더 바람인형같아진 춤추는 불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형와이트 그 옆에서 삐걱거리고 있어서 웃었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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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코골면서 자다가 준형왙이 책상 딱! 내려치자 아닌척 일어나서 타자기 치는데 종이가 업ㅅ자나욬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자기 안잤댘ㅋㅋㅋㅋㅋㅋ 블랙은... 집에 가고 싶따... 블랙은 아직 할 일이 남아따.... 소설 수정하는데 엉덩이를 왜 그렇게 빼는건데 준형왙은 왜 자세 따라하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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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 초반에 준형왙이 원고 확인한다구 책장서랍 막 열다가 멈칫했는데 총... 있는거 보고 못 본척 한거 아닐...가.......??? 이건 담 관극때 또 봐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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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에서 올가미에 감겼다가 풀어지고 블랙에 의해 의자로 끌려가서 타의로 덜덜 펜 든 손 들어서 원고 위에 떨어지는데 준식휴랑 녕글이랑 타이밍 기가막히게 똑같아..!!!! 생각해보니 전직 블랙였기때문에 이 때 박자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겠구낰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블랙한테 낙인 찍혀서 마리오네트 움직이는것처럼 딱딱 맞게 움직이는구나.
 
마지막 노란조명 아래서 와이트한테 편지쓰는 녕글이..  넘 따스한 햇살같다. 어둡고 지옥같은 삶을 보내는 와이트한테 그레이의 글이, 모습이 저렇게 느껴졌을거 같아. 따스하고 부드럽고. 그 때 그레이한테만 노란조명이고 와이트는 쟈가운 백색조명이라 대비가 더 보이고 노란조명이 전체적으로 퍼져나가는게 와이트 마음에 빛이 퍼져나가는거 같아서. 어떻게 됐을까? 하고 말랑하게 웃는 작가님이 조금 밉기도 하고 그냥 가서 와락 껴안고 왜그랬냐고 울고싶고..  하지만 그 모습이 허상이란게 ㅎㅏ 그 때 진ㅊㅏ 햇살같다고 녕글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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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끝나고 들어가는데 마지막 인사가 남아있었는지 주녕이 계속 큐카드 뒤적이면서 잉?? 끝??? 끝??? 하는게 표정으로 보이는게ㅋㅋㅋ 구여워🥰...증말 이런거 그만 귀여워해야하는데 턴테이블 돌아가는데 역주행으로 걸어나오는데 모델이야아아????



준준준 첫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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