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8 이터니티 낮공(14:00)

2024. 12. 9. 16:42

 

 


가발벗기전에 윙크하고 퍼포하는 이 끼쟁이가 누구지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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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막페어가 첫공페어고 첫공이랑 자리도 비슷해서 시간을 거슬러 다시 첫공을 보는 기부니엇다. 그러니 시간 돌려. 다시 첫공해 머머 뭐하는데 9월 20일로 돌리라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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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 해주고 싶은 말은?
음? 마지막 아닌데? 당장 다음주에 콘서트가 있는데~ ㅎㅎ 여러분이 저와 제 노래를 기억해준다면 마지막은 없을꺼에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건 본체 김준영으로 말한거 같지 않나. 더 좋았다는 소리. 아 근데 콘서트에 다 갈 수 있는게 아닌데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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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컵 박제가 있지만 보라색 큰송이 왼쪽광대쪽에 붙이고 꽃잎하나하나 콧대 이어서 붙이고 오른쪽엔 금색 펄? 종이 자글자글하게 붙이고 끝에 작은 꽃을 붙여서 꽃으로 페이스체인 이은거 같아서 넘 이뻤다 갠적으로 주녕이 옆라인 좋아하는데 콧대를 넘어가는 꽃라인이 넘 이뻤다구우우우 붉은색 섀도도 이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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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록 끝나고 박수소리에 마이크 쪽- 소리로 응답하고 일부러 마이크에 숨소리 크게 내는거 이인간 이렇게까지 덕잘알인가(?) 세모증사에서 목소리뿐만 아니고 표정까지 다르게해서 엄마/아빠/어린&현재 블루닷 나눠서 표현한것도 좋았고. 어린 블루닷의 시선으로 보던 엄마는 저렇게 싸늘하고 냉정했을까 싶어. 오늘 봉캎이랑도 안무/조명까지 딱딱 맞았지! 어둔 우주! 푸른 지옥! 팔 벌리는 타이밍이랑 나는 파멸~ 할때 손 웨이브하는것 까지 유독 잘 맞더라.

세상 모두가 나를 욕해~ 애드립으로 아아주 길게 성대 뽐냈쥬. 주녕이 공연 진행될 수록 하나하나 디텔이 추가 되는데 그게 캐릭터를 더 깊게 만들어줘서 좋더라. 세모증사 애드립도 없다가 중반부 즘부터 원해!!! 따라하더니 스캣도 하고 성대 애드립도 길게 넣으면서 리듬타는 동작까지 추가되서 글램록-세모증사가 진짜 콘서트 같고 더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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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곡한 초대엔 응!하는게 예의니까요~ 

보현머머가 엉덩이로 툭치니까 맞받아서 툭 치던 녕닷. 요거 공연 시작전에 어셔님이 안내멘트 하면서 머머의 초대에는 응!하는게 예의니까요. 하셨는데 그거 따라한건가 싶어ㅋㅋ 팬서비스하는데 정신팔려서 맨날 엠씨가 몇번 불러야 돌아오고ㅋㅋㅋ 앉을때까지 기다려하면서 손키스 날려주던 슈스✨ 계단 내려오면서 마지막에 살짝 미끌할뻔했는데 첫공때도 미끌한적 있어서 굽 높은데 조심하라했는데 이런거까지 첫공이랑 맞출꺼냐궄ㅋㅋㅋ

 

블루닷이 처어음에 스타일로폰으로 연주하는 음이랑 카이퍼가 토크쇼 중간중간에 넣던 멜로디가 비슷하지....하...지....않나.....? 아닌가?ㅅ?????? 이거 멜로디가 익숙해서 후기써야지해놓고 까먹었거든. 아님 회전도느냐고 하도 들어서 그런가. 하튼 진짜 그 멜로디가 비슷하다면 블루닷의 신호를 카이퍼가 무의식중에 받고  응답신호를 보내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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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캎 타코집에서 쿠키 손에 꼭 쥐고 왼쪽계단 올라가면서 여기뭐야? 하고 중앙계단으로 내려와서 여기뭐지?이래서 걍 웃었는데 그 공간이 진짜 있는곳은... 아닐꺼아냐. 글램록 클럽이라고 눈에 보이는곳만 만들어놓고 뒤쪽은 만들어놓지 않았을테니 뒤쪽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공간일 수 있잖아. 거길 카이퍼가 들어간거 아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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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토크쇼랑 두번째토크쇼가 분위기자체가 다르긴했는데 볼 수록 처음엔 피로와 분노를 씻어줄 엄청난 스타~ 이 말이 도파민 터지게해서 미움도분노도괴로움도 녹아서 사라지게 할 의미라면 두번째때는 한 건잡아서 물어뜯어내는 놀이처럼 구는게 보이더라. 보현머머는 목소리 더 긁으면서 블~~~루닷! 하고 싸울기세로 이야기해서 더 그래보임. 어그로꾼들에게 먹이 던져주는 사람처럼 보이더라. 자리에 억지로 앉히고 엠씨가 하는 말에 당연하다는듯 고개들고 까딱까닥 발로 리듬타며 불안함 감추다가 점점 쎄지는 수위에 싸우려고 벌떡 일어나고. 음악얘기에 괜찮겠어요?!?! 하고 소리치니까 지지않고 그럼요!!!!! 더 쎄게 맞받아치던 녕닷.


토크쇼 끝나고 카메라에 손키스 날리고 윙크하다가 바아로 벜큐날리고 눈썹 꿈틀하는 기쎈 슈스 어떤데. 그리고 집에와서 가슴 부여잡고 먹은것도 없을텐데 빈속 게워내듯 토악질 하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 어떡하는데ㅠㅠㅠㅠㅠ 오늘은 매니저말 듣고 이새끼 그럴 줄 알았다는듯... 예상했다는 표정이었는데 평소에도 매니저 신뢰 안하고 있었단거잖아.... 여태 블루닷 혼자 견뎌내고 있었단거자나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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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바닥에 창살모양 조명 비추는건 알았는데 사라져영원히 듣고 무대중앙으로 나올 때 블루닷방쪽 벽에도 그 조명을 쏘더라?ㅅ?! 그러다 누구라도 날~ 할 때 조명이 스르륵 사라짐..!!! 또 피디랑 셋이 쪼르륵 앉아있을 때 위에서 점점 내려오던 창살조명. 사라져영원히. 하고 블루닷 바라볼 때 그 조명 내려와ㅠ 조명연출 좋은것도 많았는데..!! 의외의 눈뽕이었던게 토크쇼에서 박자 맞춰서 그 돌아가는 네모조명ㅋㅋㅋㅋㅋ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눈뽕이었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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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발언. 사라져 영원히 부르는 머머들의 목소리를 참 좋ㅇ..  아니 머머들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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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터니티 카이퍼도 생화 얼굴에 붙이고 나왔어ㅠㅠㅠㅠ 봉캎은 눈썹 위에도 붙이고 나왔더라. 꽃모양 그림 그릴 줄 알았는데 카이퍼까지 생화라니. 생화라니..! 분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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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투나에서 거울에 비춘 블루닷의 뒷모습이 더 쓸쓸해보였어. 그 앞에서 춤추고 환호받는 제이제이 뒤로 작고 어두운 공간에 혼자 남아서 그 걸 지켜보는 블루닷의 뒷모습이 한없이 작아보여서. 이 날도 꽃 떼다가 아...아파. 아프다고.. 하면서 유독 더 벅벅 문지르며 화장 지우고 묻어 나온 화장 보면서 울어. 다시 돌아온 악몽이 익숙하지만 두 번 겪고싶진 않아 이번엔 정말 깨어나지 못할거 같아 두려워. 제발 날 깨워달라고... 오악맆이 그렇게 들리더라 요샌. 이제 마지막이지만ㅠ 그래서 상처받은 채로.. 아무도 자길 찾지 않는 우주 속에 잠겨 있는거 같았어. 둥실둥실 떠다니다 자길 찾는 목소리에 깨어나. 소리의 근원을 찾아 움직이고 도착한 곳에 곁에 두던 음악이 있었지. 스타일로폰. 그 음악소리를 듣고 카이퍼 방에 놓여진 앨범을 보고 놀라서 바로 만지지도 못하고 한 번 참았다 만지고 젖은 눈으로 웃는게 더 이상 우주속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고 안도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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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에서 저 너머의 카이퍼를 볼 때. 달의 발자국에서 쓰러져있는 블루닷을 바라보고 포티. 써티나인. 써티에잇을 외치듯 세며 이제 다시 움직일시간이라고 카이퍼를 재촉해. 다급하게 큰소리로 외치다가 카이퍼가 정신차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그제야 안심하던 보현머머. 넘터니티에서 카이퍼가 내려놓고 간 마이크를 보고 아니라며 마이크도 다시 세워주고. 하나하나 쌓여진 목소리들을 들으며 자기가 더 감격하는 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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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기억해!!!!!! 그렇게 힘껏 외치는데 어떻게 못 들을 수가 있겠어ㅓㅓㅓㅓㅓㅓ


봉캎 화장 다 하고 정면 보는게 거울 속의 자신 보며 할 수 있지? 이런 말들을 스스로에게 하며 웃는거 같아.  섀도 칠하면서도 눈이 좀 우는거 같아서 다 끝나고 스스로를 보는게 벅차보였고. 모든 시간들이 여기로 달려왔어 지금을 위하여. 녕닷도 봉캎도 립은 잘 안칠했는데 마지막에 립까지 야무지게 바르고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립스틱 툭- 떨어트리고 씨익 웃는데 방금전까지 떨린다는듯 울던 사람 어디갔어 진짴ㅋㅋㅋㅋㅋㅋ 아 이봉준!!!!!!!!!!!!! 넘터맆에서 마이크 빼고 바이올린독주할때 거침없이 마이크 흔들고 거꾸로 들어서 부르는 봉캎 롹스타가 아닐리 없다. 이봉준!!!!!!!!!!!!!!!!!!!!!!!!!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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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이파이널에서 나는 너였고~ 보현머머가 블루닷 한 번, 카이퍼 한 번 가리키며 가슴손하고 카이퍼방에선 앨범을 블루닷방에선 가발을 꼭 끌어안아서 유독 세사람이 한 존재같았다. 정말 나는 너, 너는 나- 같았어. 공간과 물질을 넘어 태초에 우린 모두 같은 존재였다고.

컷콜에서 보현머머가 장막 슬쩍 걷어줘서 언니옵은 그쪽으로 몸 기울여서 연주하고🤦‍♀️ 전자바이올린!!!!!!!!! 다른세션들이랑도 인사하는데 본체가 왤케 따수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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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봐요. 카이퍼를 만날 때 마다 다른모습을 한 머머가 한 말인데 배우들의 굿바이인사에도 나오고 막공까지 끝나니 우리 곁에 늘 존재하는, 하지만 보이지않는 머머가 계속 옆에서 또봐요라 말하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말 자체가 너무 좋잖아. 약간 이보통st마냥 우리가 인연을 너머 만날 운명이었다고. 카이퍼와 블루닷이 머머가. 그걸 지켜보고 있는 우리들까지 그들을 또 볼 수 있을거라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본인을 외계인이라 느끼셨을 분들. 여러분들은 외계인이 아니고 조금 다른, 똑같은 지구인이니 지구인으로서 잘 살아갔음 좋겠습니다.

유툽에서도 했던 말이긴한데 무인에서도 이 이야기해줘서. 블루닷이 해주고자 했던 위로가 이런거였겠구나. 본인이 외계인이라 생각했기에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었구나. 

 

 

 

분명 글램록때까지만해도 목에 이터니티 문양 있었는데 토크쇼1 나오니까 다 번졌던데ㅋㅋㅋ 블루닷✨✨✨ 일 땐 아주 반짝반짝하고 자신감 뿜뿜한 슈스더니 캐입 빠지면 본체 눈 순둥순둥한거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치인다 치여... 주녕아....  아 마지막페어사진 다시보니 손가락으로 T.T 만들고 있었던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우주에 영원으로 남을 푸른별🌎✨ 그러니 콘서트 티켓을 주겠니...... 머머야 나한테 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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