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9 더픽션 낮공(14:00)

2024. 12. 30. 14:57

 

 

동갑내기들 보는데 약간...  박유덕을 김경수에 싸먹어보세요 ver.2 보는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준영을 황민수에 싸먹어보세요(?)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쿵짝이 잘 맞곸ㅋㅋㅋㅋㅋㅋ 둘이 의외로 목소리합이 잘 맞더라. 우사받에선 퍼즐 맞듯 딱 맞고 죽무에선 둘 목소리가 비슷하게 들려서 어? 어잉? 어? 함ㅋㅋㅋ 방금전까지 녕글이 저음파트 했는데 막낸가? 하면 김주녕임. 

 

막내왙이 녕글을 아아주 잘 터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선 작가님한테 먼저 팔 벌리면서 포옹 유도하더니 작가님 손에 든 원고 보고 뭐에요~ 하고 그거만 홀랑 빼가서 작가님 허공포옹ㅠ 하더니 죽무부터... 너무... 너무 재밌었네ㅎ 막내왙이 뉘우침 1도 없고 뭐가 잘못된거냐고하니 팔 걷어부치고 반박하다 소설 멈춰야한다고 와이트 손잡고 부탁조로 말하더라. 왜 이렇게 된거냐고 와이트 껴안으니 그대로 작가님 꽉 껴안고 머리 감싸면서 날 이렇게 만든건 너야하고 더 들러붙?어서 작가님이 어거지로 떼어냄ㅠ 자기한테 총 겨눈거 보고 허탈하고 실망감 가득 드러내며 총구잡고 쏴보라고 소리치는 막내왙.

막내왙 초판원고 읽을때 품에 꼭 안고 유일한 독자란 말에 신날정도로 작가님 많이 좋아하는데 티 내면 작가님 버릇나빠질까봐(?) 투닥투닥하면서 지내는데..  블랙낙인도 자기가 다 설명한다고 설명할 수 있을거라고 했늣데..!!! 막내왙은 소년의 밤에서 자기 머리쓰다듬어주고 손잡아주던 그 사람이 작가님이었단걸 알게되더라. 입모양으로 따라부르고 자기 손 보면서 그 때 온기를 기억하고 넘버소년에서 그걸 다시 재연ㅠ하면서 자기가 작가님을 더 좋아하고 있었고 그 때 해줬던 위로가 어떤거였는지 다시 알게되는거 같았어.

 


...모르겠어요. 미안해요.

작가님의 질문에 모르겠다 답했지만 결국 와이트는 질문의 답을 찾아서 그없남 완결을 냈지. 이야기의 마지막은 어떻게 됐을까. 블랙은. 와이트는. 그 소설 속의 소년은 구원을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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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자님의 기억도 편집된거 같은데요.

아직 정리가 안되서 따로 안적고 있는데 작가님의 온전한 모습은 기억과 기억맆.. 그리고 혼자 있을때?만이지 않을까. 첫만남부터 마지막까지 와이트의 기억 속에 작가님이 아닐까. 작가님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단것도... 와이트의 기억 속에 작가님이니까. 실제로 작가님이 그렇게 기뻐했고 단어를 바꾸는데 전적으로 동의한게 맞았을지. 와이트가 편집한 기억이 아닐지. 그래서 뭔가 시점을 다르게해서 봐야지...... 싶은데 원체 눈 앞에 있는대로 보는 편이다 보니 그게 잘 안된다아아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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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선물로 줄 때 녕글 진심 기겁하며 아또왜뭐!!!!!! 하고 일이 아니구요~  뭔 말을 못하겠네 막내왙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나이든 노인네 유능하게 다루는 젊은이 같음ㅈ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왙 회사사람들끼리 있을때 동료들한테 분명 노인네아니면 할배라 말할거 같음ㅎ..ㅋㅋㅋㅋㅋㅋㅋ 그거잇자나 막 요리조리 잔꾀(?)로 경험없는 편집자들이 골머리 썩이는데 막내왙이 아이고 우리작가님~~~~ 이러면서 살살 달래주면 어?어? 그러까??? 하고 넘어가는 그런... 그런 조합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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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에서 두번째 살인사건 일어났을 때 블랙모자 들고 나와서 신문이랑 번갈아가며 읽고 웃으며 들어가는 막내왙. 거기서 모자를 들고 나와? 은밀하게 복선을 깔고 마지막에 와이트가 진짜 살인을 하진 않았다는 반전까지 잘.. 챙기는.. 디텔이라... 황민수.... 이 미친(+) 디텔은 엌케 생각한거야 막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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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휴는 신입형사티가 난다. 막 자기 감정 주체 못하고 주변상황 못보고 몸부터 먼저 튀어나가는ㅋㅋㅋ 그래서 와이트를 압박하거나 취조하기보단 자기가 궁금한게 먼저여서 우다다다 자기할만만 하는 느낌이얔 그리고 감정 숨기는것도 잘 못해서 와이트가 뭐라 말하든 갱장히 아니꼽게 아~ 그래요~~?(ㅎ이새끼거짓말하네) 이게 보옄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형사님도 배우자체도 신인티가 나는데 딱 그 시절에만 보이는 서투름이 캐릭터랑 잘 맞는거 같아서 저눈 좋습니다~! 기술적인건 무대하면서 점점 더 늘겠지.

본인이 가진 목소리가 미성?이라 블랙을 좀 다르게 해보려는게 보이더라. 준식블랙이 묵직함이라면 이운블랙은 유연한 느낌이라. 목소리도 일부러 긁지 않아도 될듯함. 본체가 호리호리?해서 끈적거리고 유연한 느낌을 잘 살리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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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구멍 뚫리다 못해 찢어졌는뎈ㅋㅋㅋ 막내왙이 어? 어어? 하니까 일부러 더 찢은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 그 때까진 웃었는데 그없남 이야기 나오니까 방금전까지 드리웠다..? 찾아왔다..? 하고 머리 긁적이며 고민하며 쓰던 원고 가차없이 반으로 찢어버리는거 보고 그걸ㅠ 버리면ㅠ 다시 써야하자나여ㅠㅠㅠㅠㅠㅠ 그없남의 실패가 단순한 충격을 넘어..  트라우마처럼 남았구나싶음. 그런 작품이 다시 세상에 나왔으니..  작가님한테 와이트도 아주 큰 존재였을꺼야. 행복했다고 말하는 녕글이 너무..  너무 따숩다고

 

 

녕글도 글코 막내왙도 다 기억한다는듯 입모양으로 따라하는 디텔 있는게... 조쿠나. 넘버팬에서 와이트가 한 줄의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하는거 녕글이 입모양으로 따라하더라고. 그 때나 지금이나 작가님이 글 쓰는 이유는 변하지 않은거 같아. 

 

컷콜에서 넘버 부를 때도 객석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는 동갑내기들이 좋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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