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0 이터니티
공연 전 :
무대에 조명 지나다니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랜디다랜디야(?) 으인아아아인 기대안해야하는데 자꾸 기대되 엌케.
공연 후 :
시작하자마자 본인들 정체성 보여주는 조명쑈를 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라!!!!!!!!! 너네가!!!!!!!!!! 어떤 회사 극을 보러 온건지!!!!!!! 아트원에 조명을 때려넣은 오버츄어를 보니 랜디 다워서 초반부터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음향은 왜이럴까~~~~~~ 첫곡부터 잘안들려서 정신놓을뻔했자네
총첫 불판에서 무나네가 썼는데 랜디가 제작했다는 말을 정확히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녕이랑 덕시가 있나봐(!)
아니 내가 젤라스도 여미라고 안하는데
여며
아니 옷 갈아입을 때 아니 진심 실루엣이 진짜 아이고.... 흉통이 진짜 작아서.... 걍 뼈대부터 개말라여서 아이고...아이고.... 잘챙겨먹어요(feat.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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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라했을때 의외로 호가 떴던 화가시리즈를 떠올리며 김주녕이 잘하는거 하겠네했는데 예상보오다 더 잘하고 잘하자나ㅠ 첫장면부터 누워서 스타일로폰 뚱땅뚱땅 누르는거부터 쓸쓸한데요 혼자 사무치고 있잖아요ㅠ... 머머가 외로움을 잘 이겨내길바래요 하니까 가슴께를 꾸욱 문지르더라. 모른척 잊고있던 돌덩이를 느낀것처럼.
첫넘버에서 누가 날 찾을까? 날 데리러 올까라 말하는게 까마득한 우주 한 가운데 있는 블루닷 같아. 무대가 현재인지 과거인지 명확하지 않고 특정시대를 보여주는 소품이 없어서 블루닷의 시간대는 알겠지만 카이퍼의 시간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2024년인지 아니면 더 먼 미래인지 불확실한게... 이게 되게 오묘한? 느낌을 내서 좋더라. 여기에 머머가 환복없이 소품으로 구분하지도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와서 두 사람 사이를 왔다갔다하니까 더 그래보여.
머머가 컨택트의 외계인 같은 존재아닐까. 시간을 양방향으로 쓸 수 있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존재. 카이퍼에게 마그네틱하이웨이 초청권을 전달하는 타코집 사장님이자 목소리를 사겠다며 글램록은 버리라며 꼬시는 제작사이자 토크쇼의 호스트인. 그리고 블루닷을 비난하는 대중의 목소리까지. 블루닷과 카이퍼의 시간대를 왔다갔다하며 무언가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에게 잊지 말라고 속삭여주는 사람. 외로운 사람에게 너의 존재를 잊지 말라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주는. 아니면 그 둘을 연결시켜주는. 그런 시공간을 너머... 우주를 유영하는 외계인(?)
캐릭터 포스터 뜰때부터 머머한테 치이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머머....... 너무 좋은데...... 존재 자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서 넘 조은데... 랜디가 말아주는 인외... 재밌지
카이퍼와 블루닷이 과연... 같은 시간선을 사는 사람들일까..하는 느낌도 들음. 여기저기 붙어있는 모니터가 현대예술 같기도 하고 페이크다큐 같기도 하고. 카이퍼가 방에서 영상 보는건.... 옛날 티비 보는거 같기두 하구?ㅅ?! 흑백과 컬러영상을 번갈아가며 보여줘서 그런가. 카이퍼가 현재 같기도 아니면 먼 미래 같아 보이기도... 하는..... 이런 우주적인 무언가가 느껴진다구요(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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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과 수퍼스타 외로움- 때문인지 초반에 헤드윅도 좀... 많이 생각나더라. 다른건 헤드윅은 가발을 벗고 그걸 이챡한테 건네주며 떠났다면 블루닷은 가발을 벗는 순간 모든게 발가벗겨진 사람이더라. 가발. 분장. 의상 없이 중얼거리며 먹먹 화장을 지우면서.. 이게 아닌데.. 타협라려고 하면서도 맘이 동하지 않아 괜히 얼굴만 벅벅 문지르던 녕닷이 슬펐구요ㅠ
가발쓴거 이쁘긴했는데 후반에 가발 벗고 머리터는데 갑자기 안색이 살면서 개안함. 잘생겼다... 잘생겼어..!! 그리고 컷콜에서 한 번 더 머리를 촥촥 털고 가는데 아... 김주녕... 김준영..!!!!!! 그리고 아직 영 가발이랑 안친한 녕닷ㅋㅋㅋㅋㅋㅋ 계속 가발 매만져섴ㅋㅋㅋㅋㅋ 아니 얼굴을 가리면 안되니 글치 근데 너무 하지만 얼굴을 근데2223333... 이터니티 맆에서 헤드뱅잉하는데도 가발 살짝 넘어가서 가발 잡으면서 이동하궄 시간지나면 익숙해지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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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데 섀도 색 넘 이뻐서 오글 들고싶더ㄹㅏ... 제품정보좀요... 그리고 봉준카이퍼 화장 왤케 잘햌ㅋㅋㅋㅋㅋ 슥슥 빠르게 바르고 속눈썹 풀도 후후 불어서 잘붙이넼ㅋㅋ 옆에서 주녕이 왼쪽속눈썹 잘 안붙는지 헤메길래 글치속눈썹붙이는게 힘들어 공감함(존나)
화장하는거 보는 재미는 있는데 구우우욷이 다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아 너무 긴거 아닌가아 싶다가도... 익숙해지면 머 슉슉 지나가겠지만서두 자첫러들은 길다 느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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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하는데 자꾸 쌍제이만 떠오르는건(흐릿) 뒤에서 제이제이 무대를 바라보는 녕닷 표정이ㅠ 이제는 아무도 봐주지않는 그늘 뒤의 존재처럼 보여서 쓸쓸하고 외롭고ㅠ 근데ㅠ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 환호하는 군중 속에 홀로 외로운 존재처럼 보인게 너무 조앗다면...!!! 블루닷의 고독함이 잘 보여서...!!!! 정말 한물간 점점 스러지며 사라져가는 모습이어서 슬픈데 조앗다면 김주녕이 필살기 쓰는게 너무 좋았다면 어쩔셈이지..!!
두번째토크쇼에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제작사한테 끌려오면서도 자존심 세워서 다리꼬고 앉아있다 그럼 잊혀질꺼야? 란 말에 둘이 벌떡 일어나는 순간.. 녕닷 얼굴에 보인 불안감이 또 좋았다면 어쩔셈이지(ㅈㄴ22222 그렇게 자기와 맞지않은 옷을 입으려했지만 나는너 너는나를 깨닫고(?) 화장대 앞에서 살풋 웃던 녕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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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이어토크쇼. 라이어(liar)라 말하는건가 했는데 모니터 보니 lig 어쩌구 year 던데 말장난인가 아님 다른뜻이 있나?ㅅ?! 토크쇼도 환상 페이크- 요런 느낌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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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보내는 네번째 앨범 끝나고 같았는데. 중간무대에 반쯤 걸터있다가 계단 두세개 스킵해서 한번에 내려오더라. 까먹을때쯤 피지컬 자랑하는 김주녕... 다리이메다다. 아마저 카바티나 나온대서 어엉했는데 아예 카바티나가 연주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그렇게 가더니 결국 너도 음악이 됐구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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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구성보고 글케 롹하진 않을거 같았는데 귀에 꽂히는게 없긴해. 무논 댄싱투나잇은 쇼츠 떴을때부터 흥얼거렸음^^ㅋ 나와 춤출래요~~ 폐허 위 먼지를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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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고독쓸쓸공허....... 불안우울두려움...적막? 고요함? 극에 적확한 표현을 찾고싶은데 어렵구나😢 흑흑 어휘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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