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7 시데레우스 밤공(18:30)
2층에서 볼 땐 내가 밤하늘을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는데 1층에서 보니 우주 안에 내가 있는거 같아8ㅁ8.... 조명 진짜 최고다ㅠㅠㅠㅠㅠ 보고 나오면 내가 뭐라고 벅차오르는 무해하고 힐링되는 시데... 오늘도 살아나부터 시눈맆까지 잔뜩 벅차오름 받고 나옴. 아니 그리고 슬기마리아 시눈맆에서 굴곡져있어~ 이부분 왤케 홀리하지 진짜 수녀님아냐(아무말)
슬기마리아가 좋다고 말해!
ㄴ 슬기마리아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고운 음색부터 망원경을 볼 때 반짝이는 눈. 수녀원 이야기할때 어린 목소리와 교황청에 맞서는 당당함. 재판이 끝난 후 집에와서 머뭇거리는 갈릴레오한테 자주보러오라고 말하는 미소까지. 그냐 다 좋아요. 박 비르지니아 마리아첼레스테 슬기 아니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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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서 자기가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하며 많이 지쳐보이던 맆갈릴. 케플러가 찾아왔을때도 휘청거리는게 그간 잠도 못자고 계속 연구하고 계산하며 지냈을거 같음ㅠ 완전히 말랑...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단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부러지진 않는. 그도 인간이기에 소문이 무섭고 교황청의 주시가 두려워. 재판대 앞에서 말을 고르고 그러다 주변사람들이 엮이니 자기 혼자 한 일이라며 크게 소리치지만 목소리 덜덜 떨리지.
우리가 알고 있는 갈릴레오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하는 신념을 지키는 과학자지만 실제론 성격도 괴팍하고() 아픈걸 싫어하는 우리와 같은 모습의 인간이라. 맆갈릴한테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고민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사람들의 소문에 지쳐가는. 그래서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별의소식을 알리고자 했어서 끝시가 더 뭉클하게 다가왔고. 그걸 알아준 사람이 첫사람이 비르지니아라는게ㅠㅠ 난 실패한게 아니야. 난 아직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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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귀찮은 맆메디치전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귀찮다곸ㅋㅋㅋㅋㅋㅋㅋ 석호케플러가 책 이야기하니 나보고 책을 읽으라는건가?! 하니까 아닙아닙니다하곸ㅋㅋㅋㅋㅋㅋ 아니 석호배우 자첫인데 키가....크구나....!!! 얼굴에 키가 없어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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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지니아가 수녀원 이야기하고 잊으셨어요? 하니까 아맞다 하면서 망원경으로 제 머리 치는 맆갈릴.. 재판 끝나고 비르지니아가 아버지때문에 눈총이 따가워서요~ 하니까 방이!!!!...하나 남는데.. 하던 마음만 앞선 영 서툰 못난아버지더라. 비르지니아가 손 내밀어도 미안함에 손 끝만 겨우잡는 이아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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