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0 사의찬미
아무래더 녕사내가 이번 타깃을 잘못잡은거 같지. 순순히 자기 계획대로 죽음을 향해 갔어야했는데 자기주장 강한 인물들이라 말을 안듣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고 쟈켓도 거꾸로 입는 초보사내를 어쩜 좋닠ㅋㅋㅋㅋㅋ 헐랭하고 노련미라곤 1도 없어서 두 사람한테 끌려다녀서 워째. 경험이 늘면 연차가 쌓일것이다 괜찮을거시야(?)ㅎㅎㅎㅎㅎㅎㅎ
싯테-루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누가 일본어를 이렇게 하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나라 억양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죽비맆에서만 피 묻은거 보여줘서 죽비-죽비맆은 수미상관 아니냐고오오오 했지만 머 연출도 ㅇㅋ하니까 하겠지.. 했는데 죽비에서 드디어 피 보여준다아아아아ㅏㅏㅏㅏ 죽비맆에서 제3막도 계속 안했는데 대사변주가 좀 많아서 그런갑다잉... 했는데 둘공부턴가 이것도 했지. 앞에 공연들에선 왜 안했을까잉.. 왜 빼먹었을까잉... 왜그랬을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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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우 첫장면부터 너무 좋았는데. 낯선 사람일줄 알고 펜 쥐고 공격하려고 준비하다가 심덕이인거 알고 탁- 맥이 풀린 주우진과 천천히 걸어들어와 그런 우진이를 보는 연심덕. 주우진이 바로 포옹안하고 좀 시간두고 말없이 서로 바라만 봐. 승선하기로 약속했지만 심덕이가 진짜 올지 안올지 몰랐던 불안감이 확신이 되는 순간 드는 안도감. 자기한테 아무런 계획도 말해주지 않는 우진이만 믿고 다시 조선으로 가는 배를 탄 불안감. 각자 다른 생각으로 배에 탄 두 사람의 감정이 부딪히는게 느껴져서. 주우진이 안기듯 포옹하니까 연심덕이 자기도 모르게 안으려고 손이 올라가더라. 중간에 이걸 받아줘도 되는지 고민하다 결국 달래듯 끌어안고 우진이 어깨 토닥여줘. 이런 과정들이 심덕이가 우진이에게 애증이라도 남아있단게 보여줘서 좋더라. 익숙하게 나오는 행동들이 둘 사이 관계를 보여주니까. 자연스레 우진이 약병 찾는 행동들도 좋아했던 이유고.
우진이 말이 없으니 연심덕이 담배 버리면서 왜 말이 없어? 하고 동선 살짝 바꾼것도 심덕이의 불안감이 더 잘 보여서 좋았네. 이세없에서 서로 격정적인...게 좋다. 둘 밖에 없는것처럼 끌어안고 세상의 시선과 모진말들을 뒤로하고 이 세상에 없는 곳으로 가겠다는 두 사람의 그런.... 격양된.... 격정적인... 파워오브럽....(?) 그러다 현실로 돌아온 심덕이 툭, 우진이 팔을 풀어내고 바람 좀 쐬고싶어. 라 말하는 전환까지 너무너무너무 좋다.
갑판씬에서 둘이 손 꼭 잡고 사내쳐다보는 주연우. 상대가 나도 껴줘하는 녕사내라 더 대비되서 보이더라ㅋㅎ 나 빼고 또 너네 둘이 간다고!? 배신감 느끼는 녕사내 앞에서 당당히 서있던 두 사람. 이미 자신들이 정해놓은 확고한 답이 있기에 새로운 세상은 없고 죽음뿐이라는 사내 말에도 흔들리지 않지. 새로운 세상. 자유, 사랑!
사랑이 있기에... 그 사람과 몸을 내던질 수 있는거겠지. 그럴땐 이렇게 서로를 꽉 잡아(?) 사찬 후기마다 쓰는 말이지만 나는 심덕우진 두사람이 어떻게든 이태리에 갔다는 해피엔딩이라 믿음. 아무튼 맞음. 내 말이 맞음. 반박 안받음(탕) .....이지만 또 한편으로 매번 하는 말이지만2222 바다로 뛰어듬이 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길일 수 있기에. 뭐든 갑판 위에서 결심한 두사람이 어떻게든 행복하면 됐다^.ㅜ 그것이 죽음일지라도. 이세없부터 갑판씬까지 감정을 차곡히 쌓아온 주연우 사랑해
근데 넘버사찬이후에 고마워 날 선택해줘서. 이 대사 이번시즌엔 빠진건가ㅠ? 지난시즌까진 캐슷 상관없이 듣고 지방공에서도 들은 기억인데 이번 시즌에 안하더라고. 연출 노티인가 싶어서 주우진은 해주겠거니~ 했는데 안하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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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여누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루 가지러갈때 우진이한테 웃으라고 뒤돌아서 손짓하려는데 연심덕한테 걸려서 빨리가~ 하고 재촉당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니... 녕사내야 어떡하닠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좋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사이에 다가와서 쪼옥. 소리내고 나도 껴줘. 하니까 연심덕 놀라서 주저앉았다가 껴주긴 뭘 껴줘!!! 하고 호통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면 좋냐구22222
술 마셨어? 녕사내가 스코시- 하니까 소-? 하고 받아쳐준 연심덕. 명운이가 보기와는 남달라~하면서 우진이 칭찬하니까 왜 본인이 더 좋아사는데요ㅋㅋㅋ 녕사내 셔츠 끌어당겨서 가까이 얼굴 맞대고 네 입술은 너무 차가워- 하고 심덕이가 명운이 손 위에 자기 손깍지 껴서 밀당하는 여누심덕. 난그사에선 명운이와 잠깐 놀아준거 뿐이고 여전히ㅋㅋㅋㅋ 사내를ㅋㅋㅋㅋ 싫어해섴ㅋㅋㅋㅋㅋ 완결에서 왈츠출 떄 명운이 보는 눈빛 봤냐구요. 믿음신뢰소망(?) 1도 없는 눈빛으로. 이 개자식... 이런 눈빛으로 보고있었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사내랑 눈 마주치면 눈에 살짝 힘 풀면서 아닌척 하고.
녕사내 나가기 전에 미련 남은듯 뒤돌아서 안녕- 하고 가더라. 심덕이랑 헤어지는게 아쉬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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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히로인(쾅!)
이거ㅓㅓㅓㅓ 그리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각적으로도 좋고 하필 사내파트에 연심덕이 총 내려쳐서 그 말에 대항하는거 같기도 하고. 사격자세도 완벽한 최여누... 반동까지 완벽하게 주고 쓰러진 우진이 바라보고 죄책감에 울부짖다가 누워서 시작하는 사의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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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운이 첨 만나서 악수할때 주우진이 손 아파하면서 탈탈 털었는데 상대방 악력이 강했다는걸 보여주니 우진이를 통해서 멋대로 들어온 의문의 사내를 의뭉스럽게 보여줄 수 있구나. 자기 캐릭터 지키면서 상대방 캐릭터를 살려주는 주민진씨 연기천재세요ㅠ? (아니 근데 주우진이 빌드업 쌓아줬는데 녕사내 마지막에 악수할 때 본인이 손 털면 어떡하냐곸ㅋㅋㅋㅋ) 물새에서도 귀막고 우관여에서도 귀막고 머리감싸서 명운이의 저 목소리가 환청처럼 계속 들렸겠구나. 넌 결코 날 못 벗어나. 그래서 그오있어서 정신착란 온 사람같았고 심덕이한테 그가 여기 있다고 확신하면서 말하는구나. 작은소리로. 혹여 배 안에 있는 그가 들을까봐.
내성적이고 소심하지만 할말은 따박따박하지만 뒤돌아서 심호흡 엄청할거 같은 경계심 많은 사람. 얼굴빼꼼 내밀며 객실 확인하고 남들시선 신경쓰느냐 체면차리던.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남은 불씨를 불태워 생명력을 노래하던 주바쓴
내 삶-을 저 바다에.... 던지리라ㅏㅏㅏㅏ
새삼 감정을 막 끌어올렸는데 폭발시키지 못하고 크레센도?로 약하게 마무리 짓게 만들었다는거 김은영작곡가 천재가 아닐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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