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7 사의찬미 밤공(18:00)

2024. 7. 9. 17:31

 

 

개쓸데없는 구구절절 TMI 

시즌 자첫하고 속상하고 화나서 사나흘을 징징거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하 그네들은 발뻗고 잠이나 자고 있을텐데 대체 내가 속상에서 무엇하냔 말이냐. 아니 근데 잘했잖아 잘하잖아 잘해왔잖아 왜그랬어 첫공 대체 왜그랬는데ㅔㅔㅔ 그러면서도 잡은 표를 못 놓는 내가 더 화나고 그래 ㅅㅂ 내가 호구야 시발 내가 호구야... 그러니까 잘하라고를 차피 나는 호구여서 또 볼꺼지만 자첫자막하는 사람들은 뭐라 생각하겠냐고오

 

아니 덕질하면서 유일하게 속상했던건 본진 독감때문에 사륙 총막캐슷 바뀐게 유일한거였는데(존나) 덕질이 뭐라고 이렇게 과몰입을...하니까 더쿠지 그럼 덕후가 과몰입을 해야 덕후지 안하면 덕후겠냐고~!!!!!!

 

를 나흘동안 반복했다 한다

 

끗.

 

첫공을 이 날 만치했으면 내가 나흘동안 이렇게 속상하게 보내지 않았을듯. 거봐 잘하잖아 잘하잖아 잘하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 김주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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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내들 정렬기준이 진짜 총을 쐈을 때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나뉘는데 녕사내는 피 흘리고 그자리 그대로 쓰러질거 같음. 그러다 벌떡 일어나겠지. 아무렇지 않게 피 철철 흘리는 모습 그대로 다닐거 같음. 자가치유는 바로 안되고 시간 지나서 될거 같고. 그래서 녕사내는 인외보다는 '사람' 같아. 

 

사내를 우진심덕과 동시대 사람이라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녕사내는 왠지 동시대 '사람'같음. 그니까 우진심덕과 같은 시대를 공유하는 사람인 느낌? 사내의 제안 넘버도 우진이를 꼬심의 목적도 있지만 본인도 같이 사상에 불타서 부르는거 같고. 우진심덕 둘이 키스할때 자기도 껴달라고 뒤에가서 슬쩍 껴안는게 우진심덕을 진심 친구로 삼고 싶어하는거 같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들이. 하지만 사내는 사내일뿐 진짜 한명운이 아니니까. 친구를 만들었지만 그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다시 혼자가 되서 외로우니 같은 일을 반복하는.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데 결국 인물을 비극으로 이끌어야하는 존재일...수...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해보려는 발버둥ㅠ 녕사내 첫공보고 범사내 생각이 났거든. 우관여에서 우진아.. 하면서 울던 범사내가 생각이 나서 녕사내도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던걸까. 행복했던 한때는 심덕이뿐만 아니라 녕사내도 그리워하지 않았을까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 심덕이한테도 이마꿍하며 날 좀 봐줘하는거 보면 결국 녕사내도 결핍과 외로움이....외로움 타는 사내라니...! 둘공에 노선은 좀 알거 같은데 이게 연습실에서 노선 정리 끝내고 무대로 왔었어야했는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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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여에서 우진아~ 왜그래? 응~~? 하고 미소보이며 애원하는척 하다가 우진이가 네가 우리학교 학생이 아니란거 알아!! 하고 진실(?)을 말하니 웃음 지우고 본색을 드러내는거 같음.  써시럽할때도 알겠다고? 알겠다고 했다. 그럼 써. 써!!! 이렇게 바꾼것도 괜찮더라. 위압이() 안되면 차라리 우진이 살살 달래가며 서서히 압박하는거 같음. 선택받은 자들은 내 이야기를~~ 할 때도 우진이를 설득하는 너낌도 있고. 우진이가 선택? 누구에 의해서 할 때 술잔 들어올리며 긍정의 제스처를 취하며 당연히 내-선택에 의해서. 라는게 보이면서도.... 뭔가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결말이 있는거 같지. 본인은 그걸 충실하게 임무수행해야하는... 인물이고. .........그래서.... 외로운가? 혼자여서?!?!?! ~후기 쓰면서 셀프 설득당하는중~

 

결말 종이 뒤적이는건 가오가... 없긴 하지만...... 그치만.......... 왠지 녕사내랑 잘 맞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공보다 좀 더 쫀쫀하고 두번봐서 그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고뭉치가 흐트러졌으니까 결말종이도 섞였을테고 그럼 찾을 순 있겠다.....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 뒤적거리거나 눈짓으로 보다가 한두번만에 찾으면 가오가 좀 살거 같기돜ㅋㅋㅋㅋㅋ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결코 날 못 벗어나~ 할 때 같이 너갱이 나간 사내를...... 보는게......... 신기하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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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말에 버튼 눌려서 술 뿌리고 에이씨 하는거까진 좋았는데 축음기는 틀고 술잔을 뿌렸어야지ㅠ 우진이가 승질나서 축음기 끄는게 오케와 큐사인인데 그걸 안해주고 가면 어떡하냐고오오오오

 

그래서 찐우진이 명운이가 술잔 뿌렸던 잔 쓰레기통에 내던지고 책상 쾅 내려치면서 큐사인 만듬. 임기응변 좋았는데 아니 근데 소품을 저렇게 버려도 되나(진짜 버린거아님) 유리인데 안깨졌나 아니 이따가 죽비맆에서 종이 버려야하는데 유리컵 터지는건 아니겠지 내열유리인가 물 있어서괜찮은건가 어쩌지어쩌지 온갖잡생각이 들음ㅋㅋㅋㅋ 죽비맆에서 원고종이 넣었는데 활활 타서 불 꺼져야... 불... 불.. 불불불불불... 꺼졌다...! (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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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랑 죽비맆에서 술잔 따르고 짠- 하는게 제사...? 지내는 느낌이 나짘ㅋㅋㅋㅋㅋㅋㅋ 무언가를 기리는 행위처럼 보여서. 우진심덕의 죽음이면 찐으로 제사고(존나) 아니면 우진이가 쓴, 혹은 본인이 썼던 공연이 개막을 축하하는걸 수도. 결말이 본인이 원하는거였든 아니든. 어쨌든 이야기는 끝이 났으니까.

 

죽비맆에서 모자 삐뚜름이 쓰고 나가는거 왜...  귀엽냐(노답) 그래서 이태리 따라가겠어ㅠ? 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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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그사에서 심덕이 빠아아아아안히 쳐다보며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차마 쉽게 닿지는 못하고 손 끝 움직여 심덕이 손끝이랑 닿으니 그제야 이마꿍함. 이렇게 사내한테 호의적(?)인 작정심덕을 보다가... 문득 다음회차가 사내싫어인 대쪽같은 연심덕이자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누녕 넘 기대되는데. 완결에서도 심덕이 꼭 껴안고 내가 너의 유일한 탈출구라 말하지만 정작 심덕이를 탈출구처럼 여기는 녕사내를 보며......... 여누녕 진짜 넘 기대된다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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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위에서 사내가 머라하든 고개 저으며 은은한 미소띄운 얼굴로 아니야. 그렇지 않아 네 말은 틀렸다고 사내를 바라보는 작정심덕이 너무 좋다면. 오늘 자리가 심덕이 잘보이는 자리여서 작정심덕 보는거 넘 재밌었다. 26년으로 돌아온 갑판위에서 우진이를 보는 원망 가득한 눈과 완결에서 모른척하고 사내한테 5년전 대본의 결말을 떠보는 그 눈빛들이.

 

21년도에서 앉아서 빠아안히 우진이 쳐다보는거 눈빛은 또 너무 이쁘고ㅠㅠㅠㅠ 하나비 보고 와아아아- 와아- 소리치면서 우진이한테 다가가면 우진이가 어쩔 수 없이 웃게 만드는 사랑스러움도. 이렇게 사랑스럽고 멋지고 다하는 심덕이를 우진아... 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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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시즌 원고종이 왤케 족굼 가지고 오는거야 우관여때 종이 팔랑팔랑 날려야 이쁜데 날릴 종이가 업ㅅ어요.... 나중에 우진이가 치우는거 때문에 일부러 적게 가지고 나오는거 같은데 그래도ㅠ 좀ㅠ 넘 빈약해요.. 장면이 안살아ㅠ 컷콜만치라도 가지고나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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