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8 파가니니 낮공(14:00)
모교일에도 이정도면 머리 깔끔하니 이뿌다했는데 길이는 두고 다듬긴했나바....! 오늘 헤어 짱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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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래도 콜랭이 샬럿의 노래를 좋아했던거 아닐까. 샬럿의 가문을 봤을 수도 있지만 노래하는 샬럿 보는 눈빛이 그렇게 나쁘지(?)많은 않아. 돈을 벌면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졌을 수도 아니면 콜랭이 원래 노래를 좋아했을수도. 그건 모르지만 쨌든 데뷔무대 못해줬다고 반지두 주고? 어? 반지가 샬럿의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으래도 1막까진 샬럿을 존중하고 그녀의 노래도 사랑한거 같음. 근데 '자기것'에 애착이 강한 새럼이라 하필 다른사람도 아니고 파가니니와 함께 무대를 해??? 하지만 그렇다고 약혼녀를 다락방에 가두는게??? 여기서 콜랭 인성이??? 아닌걸 보여주죠?(존나)
아니 요즘 체감 극시작한지 5분밖에 안됐는데 악마를 보았나니 나옴. 왜디 왜 벌써 나오디. 왜지요? 처음엔 활기차게 시작한 악연2가 중반부터 멜로디 음계? 구성?이 루치오랑 콜랭이 올때부터 바뀌더라. 파가니니의 연주가 사람들을 조종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그랬다기보단 두 사람 눈에 그렇게 악마처럼 보인게 아닐가 싶음.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해준적도 있다하니 몸이 성치 못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그들 눈에)기괴해보였을 수도 있고. 녕콜은 사람들 춤추는거 보고 자기한테 닿지도 않았는데 가까이오면 막 닿지말라는 듯 몸 뒤로 빼면서 질색하다가 연주보고 본인도 저정도일줄 몰랐다는 듯 기겁하며 놀라고.
악연2-악마를 보았나니 끝나고 작치오 격양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우다다다 말을 내뱉어냄. 하느님의 말을 들은 사람처럼 그것은!! 신앙심을 일깨우려는 하느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면서 말하는데 아무리봐도 대형 덕통사고 당하고 뭐지? 내가 지금 본게 뭐지? 뭐지??? 이러고 놀라서 아무말이나 뱉어내는 더쿠 같아요.. 인정하세요. 파가니니 연주에 치였다고. 사실은 매우 좋아한다고..!! 악연3에서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고 눈물 훔치는거 다 봤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치였다는걸 맹렬하게 부정하는 작치오는(존나) 이유모를 답답함이 입덕부정기인것도 모르고... 그럴 때마다 로만칼라 뜯어낼듯 잡아내는거 너무 좋지요^^ 회의감 들때마다 목주변 만지며 답답함 느끼는것도 좋고 요샌 두통도 오는지 이마 부여잡더라. 촬영날 피 안닦았고 이 날도 바로 피 안닦았는데 머리 아파서 이마 짚은 손에 피가 묻어있어서 그제서야 얼굴에 피가 튀었다는걸 아는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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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작🤦♀️🤦♀️🤦♀️ 너무 재밌어.
대기실에서부터 둘이 퍼스널페이스개나줘하고 으르렁거리지않았나요. 콘니니 오른쪽 동선으로 나가면서 어떤 연주든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은 작치오 얼굴 앞에 대고 대놓고 말하더라. 티켓값도 많이 올랐구요^^ 샬럿도 아주 자랑스럽게 소개하니까 작치오 이악물고 부우디! 공연이 잘 성사되서 하느님의 뜻을 모두가 알길 바란다며 비아냥투로 말하면서 나감.
그러더니 고백서씬에서 콘니니가 고백서 찢어서 얼굴에 던진거 아니겠어요🤦♀️
디에스이레 죽여라~~~~ 목 긁으며 부르고 총 받기전에 눈 감고 손 내미는게 명을 받들겠다는 모습이었고 나루치오~도 하늘보며 악마를 처단?하겠다는 으이지가 좀 보여서 오늘은 탈덕노선 아닌가?! 개큰힘 중간까지도 의심이 들고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믿겠다고. 당신을 믿겠다고. 믿어요?? 믿는다니까!?!?!? 이랬는데 하... 그럼 그렇지 하고 체념하고 포기한거 같음. 당신 곁에 서는 날까지... 다 지친 목소리로 부르고선 초대장도 뺏어가듯 낚아채서 보더라.
고백서씬에서 콘니니가 악마입니다 말하기 전에 총 꺼내려고 손 넣었다가 악마닙니다!! 고백하니까 다시 집어넣음. 작치오가 흔들릴때마다 콘니니가 우뚝 서서 나는!!! 파가니니입니다!!!!! 외쳐서 더 단단해보이고 강해보이고.. 게다가 오늘은 고백서를 찢어서 던지기까지 하고ㅠ
루치오는 이미 바티칸 교회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고 그의 연주를 듣다보니 악마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콜랭때문에 잊고 있던 기억을 꺼내서 갈피를 못잡고 본인도 제대로 답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남들이 악마라고 부르든 뭐라고 부르든 상관 없이 나는 음악가이기 때문에 연주할꺼라고 당당하게 맞서는 흔들림 없는 파가니니를... 부러워했겠지. 마녀사냥이 서슴없이 행해지는 그 시대에서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 마녀의 손을 다시 떠올렸을 수도 있겠지. 그 단단함이 부러웠겠지만 열등감으로 표출됐기에 차마 총을 쏘지 못하고 악만 쓸 수 밖에 없던 루치오.
콘작 너무 재밌고 작치오도 너무 재밌었고 진짜 재밌게 봤지만 완벽한 탈덕노선을 탈껀지 이전 노선을 할껀지 길을 잡아줬으면... 하는... 쟈근 바람... 좋긴한데 하 뭔가 기존캐해까지 바뀌는 느낌도 들고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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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마지막에 박수치고 판국이 아주아주 잘 돌아간다는 그런 웃음으로 씨익 웃던 녕콜. 요새 삼삼칠박수처럼 짝짜자자작짝짝치는데 너무... 비열해보여서 재수없어(좋다는소리)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고 입으로 딱! 바이올린 현 끊어진 소리냄. 싄부님~ 신부니임~ 물결치며 말하다가 루치오가 악마의돈어쩌구 하니까 정색하고 신부님. 하고 딱 끊어 말하더라. 그게 신이든 악마든!!!! 하면서 성경책 작치오 품에 팍 던지고 콕콕 찌르며 말하지 않았나. 하느님께서도~ 인정하실겁니다. 두손으로 하늘 받들면서 성호는 콕콕콕 찍는거.... 재수없다 증말22222
샬럿이그럴가치가 있나~? 할 떄 반지 후 불고 파가니니와 처리할것도 있고~ 할 떄도 반지작거림. 우리아버지가 큰 수혜를 입었을때도~~~ 반지 챠르륵. 녕콜 돈이나 가치, 또는 거래 이야기할 때마다 반지보는데 부의 상징이자 신분상승의 증표를 반지로 두고 사업 성공할때마다 하나둘씩 반지 사모았을듯. 과시욕은 넘치는데 허기짐은 채워지지 않는 녕콜이 너무 재밌다 이거에요
요즘 후기에 잘 안쓰긴하는데 여전히 좋은 피~에르. 마차 대기시켜요 톤. 녕콜 꼬박꼬박 존댓말은 해준단말이짘ㅋㅋㅋㅋㅋㅋ 준민피에르 허가증 받고 펼쳐보기도하고 이게뭔데? 하기도 하는 깨알연기ㅋㅋㅋ 카지노에서도 의자에 발올렸다 녕콜보고 슬그머니 내리고 손으로 닦고서 자리안내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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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녕이 세례명 받은 천주교신자란거 며칠전에 알았는데 마녀의 손에서 갑자기 생각나서 입술꾹 웃참함. 악마라고 말해! 악마라고! 악마종용하는 사람이 제일 악마같아서 입술꾸욱2222 마녀의 손에서 비가 내리던~ 때 쟈켓 모아서 신부복 차림으로 만들고 비틀거리며~ 휘청거리며 걷다가 신부님 뒤에 숨어있다 신부님 어깨에 손 샤르륵 올리며 나타나는거 조롱의 극치. 하느님 뒤에 숨어~~~ 작치오가 아닙니다!!! 하니 어딜보며 이야기하냐며 또 총 짤짤. 이제 신부님께서 하실일은~~ 이 때마다 머리촥 쓸어넘기는데 아니 저때 얼굴이 진짜 개잘생이라고.... 머리 넘겨달라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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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3 보는데 후반부즈음에 왜 슬펐을까ㅠ 사실 악연3 볼때마다 하 오늘도 콘니니 연주개미쳤다 이런 감상이긴한뎈ㅋㅋㅋ 이 날은 뭔가 몸부림치는 파가니니가 보였달까. 그저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소리치는것처럼 보여서 슬프고... 가슴한구석이 좀 지이잉 울리고. 열심히 활을 움직이며 연주하는 콘니니가 그럼에도! 살아서! 살아남아서 연주를 이어나가겠다는 파가니니 자체로 보였어서 악연3 새로웠다. 피아노 건반 주르르륵 치는것처럼 바이올린도 현 잡고있는 오른손?을 쟈르르륵 움직여서 음계이어지는 소리? 나는데 챠르르릉 풍경 울리는 소리같기도 했다. 콘니니.......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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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녕 컷콜때 얼굴만 봐도 좋냐곸ㅋㅋㅋㅋㅋㅋㅋ 신부님 컷콜때도 체통을 지키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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