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4 광염소나타 낮공(16:00)
하루는 신부님을 탈탈 털더니 하루는 본인이 털리는... 주녕의 단짠 필모를 응원합니다.
피아노치는 손 보려고 2층 가는거 개에바겠지. 2층 1열에서도 잘 안보이고 보려면 3열이후~ 가야한다는데 개에바겠지......... 아니 근데 하지만 김주녕이...! 피아노치는 김주녕이 너무 이쁜데ㅠㅠㅠㅠㅠㅠㅠㅠ 손가락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드론캠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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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케이 이제야 자첫인데... 무감각하게 살다가 특정 행동에서 오는 희열? 광기? 쾌감?을 느끼는데 그게 음악이었다가 제이를 거둬들이고 살인으로 영감을 얻고 그걸 표현하는 음악에 흥분감을 느끼는 소시오패스 같았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제이가 손 찌르려고 피아노 위에 손 올리니까 같이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 펜으로 콱 찍으니까 그렇지!!! 하고 희열 느끼고 더머더에서 인텐소!!!!! 외치고 좋아하는데 정말... 정말 교수님 다른 의미로 많이 무섭네요ㅠ 그래도 다른 겨스님들은 예술을 위해서 했다고 정당화 하고 자기 합리화하려고 한느데 빙케이는 그게 당연한거 같음. 음악을 위해서면 그쯤이야. 아니 근데 그쯤이 살인인데.... 죄의식이 1도 없는 겨스님이라니......... 노선을 이렇게 말아오다니??
제이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없으며 연민은 없다는걸 밑바탕에 깔고 극을 보는데 빙케이가 아예 저런 노선으로 와서 더욱 더 저 생각이 확고해짐. 케이를 빌런이라...... 할 수도...? 있는데 마음껏 욕해도 되는 빌런으로 만들어온 느낌....? 사람들이 보고 아무리 그래도 살인까지; 이 생각을 하게 만들어온거 같기...도....?
그리고 빙케이는 피아노를... 안친다ㅇ0ㅇ!!!!!!!!!!!!!!!!!!!! 피아노 안치고 악보 쓰는데 음악적 기법? 중얼거리면서 적고 4악장 전에 제이한테 뭐라 소리칠때도 기법같은거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빙케이는 철저하게 음악'학'을 따르는거 같았음. 배운대로 이론에 적힌 그대로. 그러니.... 안됐겠지(((())) 저기 에모사람이 애초에 음악이 누군가한테 배워서 될 수 있는게 아닌거 알잖아..! 라고 했다구요(?) 본능으로 하는 예체능보단 정말 열심히 배워서 음악을 배우고 높은 집안 명성때문에 그 자리까지 올라간거 같은 빙케이... 피아노 안치는것도 왠지 그 빙케이노선에 맞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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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케이가 착실하게 키우는 애제자 준휘제이. 눈을 감으라면 눈을 감고 눈뜨라면 눈뜸ㅠ 가스라이팅 당하다 준휘제이 정신차려서 도망가면 빙케이가 당황하지 않고 어깨토닥이면서 눈 마주치고 할수있지? 한마디하면 네교수님 모드됨. 아니 이전관극이 시안케이어서 그런지 초반에 너무 사근사근하고 다정하게 제이한테 말하는거야.((((()))))) 죽음의 눈동자도 흥미롭네~ 란 눈빛이고 뭐해, 가서 쳐보지 않고.도 어서 네 연주를 듣고싶구나 이런 느낌이랔ㅋㅋㅋㅋㅋ 겨스님 너무 다정하고 볼만져주고 머리톡톡해주면서 예뻐해주는데 저런 겨스님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오력...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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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휘제이가 칼 겨눠도 1도 끄떡안하고 찔러. 찔러...! 말하면서 자극하다가 칼 떨어트려서 죄송합니다하니 손으로 찔린부분 스윽 털어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빙케이는 정말 제이손으로 에스를.... 4악장으로 만들 생각이었을듯. 늘 내 수업을 방해하던 그 녀석. 제이를 온전한 제 심복(?)으로 만들려했을듯.
4악장 이후 준휘제이 책상에 걸터앉아서 가만히 자기 손 내려다보는게 자기 손에 죽어간 악장들을 생각하는거 같아. 죄책감이 그렇게 나왔겠지. 자신의 친구까지 악장으로 만들고 더 이상 이유가 없다 생각했을듯.
널 죽여서라도 완성하란 빙케이의 말은 진심이 아니었을듯. 이것도 가스라이팅의 일부였는데 완벽하게 가스라이팅 당했고 절친마저 손으로 죽여 정신이 나간 제이한테 아아아주 안좋게 들어감. 악장들의 소리가 들리는네 힘들고 괴로워. 근데 나를 죽여서라도...? 그래서 제5악장의 준휘제이는 '광'염소나타가 된거 같았음. 자해를 한 후에야 들리지않던 선율들이 들리고 그들이 원했던건 자기자신이었단걸 깨달은.. 5악장. 책상 위에서 악보들을 던지고 불멸의 소나타...로~~~ 외치면서 광기의 찬 웃음소리 내면서 불타는 소리와 함께 암전 직전까지도 환하게 웃더라. 정말 본인을 태워서 소나타 그 자체가 되려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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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끝이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면 빙케이가 가스라이팅으로 잘 일궈놓은 제이의 파멸같아서 뭔가... 뒷맛이 씁쓸.. 정작 사람을 그렇게 만든 빙케이는 유우히 그 방을 떠나 또다른 제이를 물색하고 있겠지. ㅍㄷ.... ㅍㅍㄷ 겨스님ㅍㄷ... 1악장에 자연스럽게 본인 이름 싸인하는것도 결재~ 교수확인~ 이런게 아니고 미술가들이 작품에 인장 찍듯이 악보에 자기 인장 찍는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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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스님 초반에 제이 일기장을 무슨 오디오북으로 생각하고 들으시는거 아니에요ㅠ? 아니 아무리 에스가 잘 들어보란식으로 말하긴 하지만 그렇게 잘 들으라는건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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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쓴소에서 빙케이가 한손으로 준휘제이 멱살잡고 들어올려서 ㅇㅁㅇ.......... 일케됨. 빙그니 정말 종이를 예쁘게 잘 날리더라. 역시 전직 우진이어서 그런가. 종이비가 내리는 가운데 멘탈 나가있는 제이가 무대 한가운데서 객석 보고 있는 그림이 제이의 상황과 다르게 퍽 예뻐서... 나참 겨스님 이런것도 작곡하시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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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어서 써!!!! 하면 사찬 생각밖에 안나는 나란 숯갱.... 하필 또 전직우진이가2222 베스트만 입고 써!!!! 쓰라고!!! 하는데 빙사내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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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대사를! 다른사람도! 아니고! 빙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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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당탕탕쾅탕 들어와서 준휘제이도 눈치채고 술마시다가 문 쪽 바라봄. 슬며시 조용하게 들어와서 눈치보면서 인사하더니 여기서 이렇게 지낸거야? 하면서 악보치우는 녕에스를 보니... 둘이 살 때 에스가 집안 다 치웠나 싶고. 빛바않 스포르잔도~ 들어가면서 녕에스 피아노 틀렸는데 제이보면서 멋쩍게 헤헤 웃더라. 하필 그 타이밍이에 틀려서 제이도 풀린거 같았음. 그러면서 또 둘이 있을땐 서로 틀려도 헤헤 웃으며 지냈겠구나.
녕에스 제이 손등상처보고 나서 책상위에 펜 급히 잡고 행여 또 무기가 될만한게 있는지 두리번거리며 찾다가 흑건 이야기 못듣고 어? 어? 뭐라했더라; 하는데 이게 제이 눈에는 또 여유부리는것처럼 보였을듯ㅠ 그리고 글로리아 아르티스도 조심스럽게 이야기 조심스레 꺼냈는데 녕에스 푸우우 하면서 정말 별거 아니라는듯 재밌자고 한거였으니까 하니까 그게 또 제이한테22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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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눈에 스위치온오프되는거 보는 순간 존잼인데 돌아가자는 에스말에 돌아가지않는다말했어! 하는 준휘제이 눈이 번뜩!이더라. 그전까진 여전하네는 그럼그렇지 이런느낌이었는데 에스 말에 버튼 눌려서 안광 빛나던 그 순간. 준휘제이는 에스 들어오기전부터 칼을 계속 확인했는데 안그래도 궁지에 몰린 사람한테 왜 그런말을 하냐고 에스야 눈치챙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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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진짜하고싶은 말이 뭐야.
야. 나 이제 너의 그런말에 속지않아.
녕에스는 편하게 야. 하고 준휘제이는 야! 하고 잠깐 한숨쉬듯 웃고 말함. 주고받는 야와 멱살잡이하는 준녕🤦♀️
나를 '숨막히게'했던 너의 모든것들에 크리티컬받고 지옥이란 문을 스스로 만든거야에 막타맞아서 상처받은 눈으로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었다고..? 이런 눈으로 제이 봤는데 이때 녕에스 진짜 개상처받은 눈이었음. 내 존재가 그랬어? 내가 너한테 그런 존재밖에 안됐어? 그러다 그동안 숨막혀 살았을 제이 생각에 말도 못하고 손만 허우적거리며 있다가 겨우 꺼낸말이 미안하다임. 변명도 없고 왜그러냐고 묻지도 않고 힘들었겠네 라는 공감도 아닌. 자신의 영감(그 때는 몰랐던)인 사람이 자기때문에 비참하고 상처받았다는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그저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으니 다시 돌아가자고. 하지만 그게... 제이한테....44445555..
준휘제이 마지막엔 정말 찌르려는듯 손에 칼 쥐고 있었는데 녕에스가 등 뒤에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칼 숨기고 책상으로 돌아서 문열었는데 일부러 돌아간거 같더라. 더 이상 너랑 할 이야기 없으니 가까이 지나치지도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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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가 아모로소. 할 때 팔에 적힌 문신 보고 있다가 고개 젓던 녕에스. 녕에스 과거회상할때 제이랑 감정동기화 되는 종종 있는데 1악장 쓰고 난 이후에 음~~음~~ 하고 멜로디 떠오르는것처럼 손짓하다가 정신차리고 내가 쓴게 아니야~~ 하고 제이쪽 쳐다보는 순간의 손짓이랑..... 얼굴이..... 뭐라고.... 갑자기 후기쓰다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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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서 피아노칠때 녕에스가 뒤에서 제이 치는거 보고 같이 쳤는데 호흡 맞추는거겠지만 악보 볼 줄 모르는 에스가 제이 치는거보고 들어갈때 체크하고 어깨너머 배우는거 같고 그걸 또 눈짓으로 확인하는데 되는거보면 에스가 천재는 맞구나ㅈㄴ 싶다가 에스한테 제이 자체가 음악이었겠구나...하는.... 그런 과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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