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7 파가니니
자첫땐 파가니니가 군중속에 숨어 있다가 뿅 튀어나온줄 알았는데 자둘하니 소대에서 나오는 파가니니 모습이 보이더라. 아니 이렇게 큰 일그니니를 왜 못봤찌..! 요란하게 등장하지 않고 무리에 자연스럽게 섞여있다가 가운데로 걸어나오는데 그 와중에 자기 이야기가 나오니까 내 허락도 없이요? 하면서 나옴. 이 전씬에서도 군중속에 있다가 모자 벗고 아킬레를 보면서 등장하고 커튼콜에서도 앙상블들이 지나간 자리에서 파가니니 배우가 나와. 세간에선 파가니니를 악마라고 칭했지만 파가기니는 그저 대중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약자들을 위로해주고 곁에 있어준 사람이 아니었을까. 존재만으로 음악이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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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깐머 기대했는데 등장하니 옆머리 있어서 완깐을 볼 수 있을까ㅠ 플뷰한정이었던걸까ㅠ 했는데 샬럿한테 반지 주는 씬부터인가? 옆머리도 넘기고 더듬이처럼 앞머리만 살짝 내려와서 ?ㅅ?....????????? 아니 차라리 완깐을 해달라구 눈 가린다구ㅠ 물 떠놓고 파가니니 김주녕 완깐 소취 1일하고 빌어ㅠ
녕콜랭 자잘하게 패턴 있는 민무늬처럼 보이는~ 검은색 조끼 이걸로 고정할껀가?ㅅ? 파란색 리본이랑 행거치프는 고정된거 같구? 개뻘한건데 콜랭 쟈켓 뒤에 금색 옷핀...? 허리장식?ㅅ? 허리선 잡아주고 주름져서 밑으로 퍼지게 하는거 이쁘고 그게 콜랭 스따일의 포인트 같아서 넘 좋다. 쟈켓이랑 색 맞추지 않고 반짝반짝한 금색을 포인트 준거 같아 더 콜랭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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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앙 길쭉길쭉해서 춤추는거 넘 좋은데ㅠㅠㅠㅠㅠ 카지노파가니니에서도 술잔 돌리는 안무 넘 잘해ㅠㅠㅠㅠㅠㅠㅠ 키큰새럼이 춤잘추는거 너...무...죠...ㅇㅏ...... 개좋아... 미친듯이 좋아ㅠ 춤 잘추는 사람 최고임.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에서 앙상블들 칼각으로 춤추는것도 너무 멋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 날 의사랑 파가니니 가르치던 선생님 남앙이 자꾸 눈에 들어왔는데 집에와서 캐보 다시보니 ㅇ0ㅇ.......... 현동앙이랑 여진앙이있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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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첫때도 콘니니 키 크네; 하긴했는데 카지노파가니니서 분명 반자켓?인데 기장이 콘니니는 무릎 위에서 끝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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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샬-럿!!!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 고개 갸웃하면서 샬럿 쳐다보다가 점점 확신이 들고 샬럿이 왜 여기서..? 이런 의문이 담긴 눈으로 봤다가 자기와 한 약속을 어기고 멋대로 무대에 섰다는데 화나서 이 악물고 샬럿..! 말하면서 뛰쳐나감. 파가니니가 공연을 한다? 흥미는 가지만 노래하는 사람은 관심없어서 자리에 앉아서 시큰둥하게 있다가 들리는 목소리에 이상함을 느끼고 감정동요 생기는 녕콜랭 너무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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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다시 찾아가게 하다니. 재밌네.
피~에르~ 마-차 대기시켜-요~
개좋아진짜🤦♀️ 녕콜랭이 신부님~과 피~에르를 이만구천백이십번 불렀으면 좋겠다고(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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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콜랭 신부님 발견하고 우당탕 계단 올라가놓고 앞에선 아닌척 점잖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 될까요? 차분하게 여유롭게 말하지만 계단 호다닥 올라간거 다 봤죠^^ㅋ
감탄+놀람+진귀함?이 섞인 표정으로 파가기니 연주 보던 녕콜랭. 자기의 목적을 위해 악마라 몰긴했지만 진짜 악마같다고 생각했을듯. 이렇게까지 대-단할줄이야. 중간중간 신부님 흘끗흘끗 쳐다보는데 저치도 홀리고 있는게 아닌지 상황 파악하는거 같고 자기 계획대로 흘러간다 생각해서 입가리고 웃는거 같기도 했고ㅋㅋㅋㅋㅋ 악마를 보았나니 작치오는 진짜 악마 본것처럼 있는데 녕콜랭은 어딘가 좀 신났고ㅋㅋㅋ 작치오랑 눈 마주칠 땐 고개끄덕하면서 무언의 긍정을 하면서 작치오 안볼때는 파가니니 보면서 일이 재밌게 흘러간다는듯 웃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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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 여기 조각상들 진짜 사람같네요. 눈코입이 다 있어요~
녕 ; 네. 제가 만들었습니다
힘써서 만들었다 이런 뉘앙스엿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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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킬레는 감정에 복받쳐 호소하는거 같았고 준형아킬레는 승소하려는거 같았음. 주교님 앞에서부님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재판이 열리기까지 4년. 그 기간동안 아킬레는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 어느하나라도 책잡히지않고 아버지가 무사히 하느님의 땅에 묻힐 수 있도록 자료를 모으고 연설 준비하고 어떤 반박이 들어올지도 다 예상했을꺼야. 준형아킬레는 4년을 벼르고 예상질문까지 다 생각해서 루치오 아니 교회에 맞서 싸워. 한치도 밀리지않고 자기주장을 꿋꿋하게 펼쳐나가던 준형아킬레가 고백서가 있냐고 처음 감정을 드러내. 참았던 감정이 마지막에 참지 못하고 터진거 같아서 너무 맘이 쓰이고ㅠㅠㅠ 차라리 아버지가 악마여서 저주를 내리면 좋겠다 할때까지만해도 대중에 대한 교회에 대한 분노를 누르며 말했는데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나를 위해 모든걸 바친 아버지가 나를 버리고 차라리 악마였으면. 아버지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렸으면... 그게 너무 잘느껴지더라ㅠ 그렇게 꾹꾹 참았어서 고백서에서 울컥 드러낸 준형아킬레가 짠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뭐하나 인류역사에 도움이 안되는 교회놈들아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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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연주 피치카토?가 많았는데 현을... 저렇게 튕겨도 되는건가...! 저런소리가 어떻게 나는가ㅇ0ㅇ.....!!!!! 현 튕기는 소리도 신기했는데 그 전엔 짹짹거리는 종달새 소리처럼 들려서 또 신기했다. 그러다 갑자기 분위기 확 달라지는것도 신기했고2222 활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바이올린이란 악기가 새삼 신기했다333333 바이올린에서 저런 소리가 날 수 있구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구나.
살고싶어에서 콘니니 연주가 발버둥치며 살고싶다고 우는거 같았다. 몸은 죽어가는데 현 위에 올라간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사람. 이 극에서 파가니니연주는 단순히 연주가 아니고 파가니니의 감정을 대변해주는거구나. ㅎㅏ 아니 무나네는 짇짜 어떻게 이런극을 올릴 생각을???(급기야) 뮤배가 연기랑 넘버로 감정 전달하는것처럼 연주자들은 악기로 감정 전달하는게 당연한데! 알고있는데! 이걸! 내가! 어? 클공도 아니고 뮤지컬에서 보니까 색다르고 머리로 아는거랑 가슴에 쿵 와닿는거랑 다르니까ㅠㅠㅠㅠㅠ 하.. 콘니니 미친사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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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샬럿 잘해ㅠㅠㅠㅠㅠㅠ 목소리 너무 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픈 파가니니 보고 다른 어떤말보다 세상에.. 한마디로 압축해서 말해. 나는 온갖 감정들을 한단어에 함축해서 보여주는걸 넘 좋아하는데 소리샬럿의 그 세상에 한마디에 샬럿의 모든 감정이 들어있더라ㅠ 미안함 죄책감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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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치오 눈 앞에서 아니라고 검지손 까딱까딱 흔들고 단상 위에서 엎드려서 조롱하고 성경책 팍팍 치면서 일어나고 턱 밑에 두 손 총 모양으로 모아서 자살했던거 재연해서 루치오 트라우마 건들이는 녕콜랭이 악마 아닌가요?ㅎ
카지노파가니니였나 사람들이 파가니니 보고 달려와서 녕콜랭 치고 지나가니까 되게 기분 나쁘게 인상찌푸리다가 뒤돌아서서 다시 사람들 이목 집중시키는 녕콜랭 보니 어디 저 무저갱에서 인정욕구에 파들거리던 모 애기뱀이 잠깐 스쳐지나갔음ㅎ
애기뱀은 관심과 인정만 해주면 편안하게 디에스이레~~ 발푸공기굿 하면서 지냈을테지만
녕콜랭은 인정은 필요없고 사람들의 '관심'=돈만 필요해서. 흥미를 끌어 투자받고 돈을 끌어모아야지. 지난관극땐 돈때문에 사람들이 어디까지 무너지는지 보고 자라서 같았는데 오늘은... 마녀의 손 사건이후로 집안이 졸부되서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며 자라지 않았을까. 이것도 결핍이라면....결핍인데ㅎ
근데 1막서 샬럿한테 반지 줄때 짇쨔 착한미소 짓지 않음?(저기요) 개관공연 못해준거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지 않았냐고 근데 2막에서 열쇠 짤랑짤랑 거리며서 뭐어?? 뭐어어어어???? 녕콜랭은 직접 집사시켜서 고해성사하러 가라고 시키진 않았을거 같다. 대충 집사가 콜랭눈치보며 집 나서는거 창문가에서 보고 있을듯. 남의 손에 피 묻혀서 자기 이득 취할거 같은..... 돈미새의 인성파탄난 노선이 왜이렇게............. 재밌지ㅎ 진짜ㅎ 녕콜랭 인성질 더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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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치오가 아닙니다! 아닙니다!!!!!! 외치는거 콜랭의 말에 반박이 아니고 하느님한테 아니라고 대답하는거 같았음. 부정한 생각을 한 적은 있으나 과거에 잠시 그랬고 지금은 아니라고 죄를 뉘우치고 살고 있다고 하느님께 고해성사하는것처럼. 눈물범벅되서 아닙니다!!!! 외치는 작치오한테 아니 맞아~ 맞아. 하고 총 꺼내서 눈앞에 들이밀며 나는 악마입니다 고백해!!!! 하는 녕콜랭이 악마 아닌가요222222
작치오 총 보고 되게 가녀리게? 스르륵 풀썩 옆으로 넘어지더랔ㅋㅋㅋㅋ 문자그대로 스르륵... 털썩....
마녀의손에서 탈탈 털릴수록 깊은 신앙심으로 회개하는거같은 내게 힘을 주소서. 길을 잃고 헤멨지만 당신의 뜻을 따르겠다며 몸에 십자가 문신 하나 더 늘렸을듯. 그렇게 파가니니를 찾아갔지만 답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파가니니한테 신념으로 져서 분해서 으아악 소리치는데 단말마적 비명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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