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2 광염소나타
너의존재에서 제이의 한마디한마디가 비수가 되서 가슴에 꽂히는 녕에스 표정변화가... 너무... 너무 재밌네요... 세상에...제이의 본심?을 뒤늦게 알고 제이가 그런 생각하는줄 1도 몰랐어서 충격 받고 자기가 상처를 줬단 사실에 본인이 더 상처받은... 그래서 제이한테 더 미안해하고 진심으로 내가 잘못했어 그럴줄 몰랐어하는데 제이한텐 그게 또 기만으로 들려서 악순환의 반복인... 자기는 제이와 함께 음악하는게 즐거웠을뿐인데.. 그랬을뿐인데~~!!!!!
준휘제이가 피아노쾅쾅치며 진지해질 수 없냐니 바로 수그러들어서 그래알았어 뭐가 있을까 하며 말돌리던 녕에스. 석준제이랑은 좀 동갑? 친구의 너낌인데 준휘에스는 동기인데 한살정도 나이차 나서 그래도 내가 형이야~ 이러는거 같음. 그래서 준휘제이가 멱살 잡아도 알아서 내동댕이쳐져주고...(?)
빛바않에서 이거 듣고 펜 집으면서 나도 음악하고싶다~ 말하던 녕에스. 준휘제이 피아노쪽으로 와서 녕에스 어깨에 한쪽 손 올리고 웃으며 신나게 피아노치다가 그만두고 올린 손 쳐다보며 현실자각하고 멀어지더라. 녕에스도 피아노 점차 멈추고 대체 왜그래~~ 분위기 풀어보려고 말해. 글로리아 아르티스 이야기하니 푸우우- 고개숙였다가 중요한게 아니었으니까. 하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아?!?! 하고 또 버튼 눌린 준휘제이. 녕에스는 또 괜찮다괜찮다며 준휘제이 달래려는데 안됐죠ㅠ 또 싸우죠ㅠ 제이가 자기 깎아내리는 말하는게 더 마음이 아픈 새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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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극초반에 시안케이 연기 너무 재밌어. 사실 중후반부도 재밌음. 그냥 시안케이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시안케이만 보고 있어도 존잼임ㅠ
악보던지고 제이 압박하는건 진짜ㅠ 무서운 겨스님 같아효. 끊임없이 결과 독촉하는 겨스님같음() 조금이라도 겨스님 맘에 안들면 바로 내쳐질거 같음ㅠ 자고있는 제이보고 이새끼가 지금 자고있네? 이런 눈으로 보다가 멀리서 본 악보가 심상찮아 조심히 다가가서 악보 자세히 보고 인텐소..! 완벽해! 감명받아서 막 웃다가 완벽하진 않지만 좋다며 제이한테 적절한 당근주는거까지. 더머더에서도 반무릎하면서 존중 표하면서 제이 어르다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감. 당근과 채찍을 적재적소에 쓰는 겨스님.
시안케이 제일 재밌는 점은 현재의 시안케이는 안경을 쓴단거다..... 안경을...!! 안경을 쓴다고ㅠ! 아니 시안케이 시즌자첫때 안경 쓴 비주얼보고 개미쳤다 했는데 변태같아서 후기에 쓸말 하다 안썼는데 다시봐도 개미친거 같음. 반듯한 정장에 포마드로 머리 싹 넘기고 정장핏도 슬림핏 아니고 딴딴하고 거기에 안광 번뜩이면서 야성적인 음악을 외치는 겨스님. 그 비주얼로 음~ 음~ 소리내면서 음악을 음-미 하면서 그 음악은 그렇게 연주하는게 아니야! 소리치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금욕적인 겨스님....... 진짜 오따꾸의 어떤 지점을 자극한다구요 시안케이가ㅠ!!!!!!!!!!!!!!
근데 그런 겨스님 음악스따일이 꽃과같이 유려하다면........... 내가 진짜 겨스님 가만 안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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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관극때 시안케이 불같아서 오히려 케이가 광염소나타가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거든. 위대한 음악을 완성한다면 본인도 불사지를거 같았는데 이 날 시안케이는 만행이란 말에 만행?!?! 하고 파들 떨고 에스앞에서 눈치 좀 보던거 보고. 쨌든 이사람도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사람이구나. 이상과 현실의 갭이 너무 커서 잡을 수가 없으니. 그래서 제이를한 눈에 더 알아봤겟지. 본인과 같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자작곡이ㅋㅋㅋㅋㅋ 사실 좋았는데 좋긴했는데 너무나 좋았지만 정말 유려하고 아름다워서 케이가 말하는 음악과 1도 맞지X....
하지만 겨스님은 아니라 했지만 저는 그 음악이 맞다고 생각해요(?) 피아노 좀 더 쳐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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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머더에서 겨스님 뒤에서 너무 만족스런 미소로 쳐다보고 계시던데요?! 준휘제이 더머더에서 허공보고 악보적고 허공보고 악보적는데 떠오른 멜로디가 공중을 떠다니는게 눈에 보이는거 같았음. 준휘제이가 4악장 하나도 못썼다며 히스테릭하게 소리지르니 시안케이가 어르고 달래는구나. 석준제이한텐 똑같이 강하게 나가면서 지금 날 죽일수 있겠어?!?!?!!?!! 하는데 준휘제이한텐 쉬이- 하면서 흥분 가라앉히게 하고 살살 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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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케이 지난번엔 녕에스 가지고 노는거 같앗()는데 오늘은 까딱하다 녕에스가 진짜 찌를거라 생각했는지 눈치보며 죄책감이 덜해지나? 말하더라. 칼을 오래 겨누고있긴했지 글치... ㅎ 녕에스 겨스님들한테 점점.. 더 지지않았음 조켓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케이건 제이건 녕에스를 더 털어줬음 좋겠다(저기요) 이름없는 사람에선 케이가 털고 너의존재선 제이가 소리치고... 멘탈 팡팡 터지는 녕에스.. 재밌죠(저기요2222)
지난번엔 제이 뒤따라갔을거 같은데 오늘은 그래도 족굼 후련?한 느낌. 똑같은 악마가 될 순 없다며 케이 보내고 울다가 이제 된거지? 이렇게 보내야하지? 제이한테 답 구하듯 묻고 만족해?... 다시 물어.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게 제이가 원했던거겠지. 그럼 그렇게 해야지. 그게 제이를 위한 속죄라고 생각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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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존재에서 녕에스 제이 손에 악보 쥐어주려는듯 손 잡고선 툭 팔 떨구니 악보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고. 준휘제이 너의.. 존재. 하고 암전 되기 직전에 에스 팔 흔들어보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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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악장에서 악보 가슴에 한 번, 숨소리에 한 번 품고 바닥에 하나하나 내려놓던 준휘제이. 석유통 들고 통통 걷다가 책상 위에서 악보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책상 밟고 올라서. 발 끝에 걸리던 컵의 짤랑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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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로소. 말하고 준휘제이가 에스 쪽 바라보니 고개젓던 녕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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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슨일 있어?
준휘제이 목소리 듣고 하던 말 멈추고 묻는 녕에스 목소리가 넘 잘생겼다면ㅠ 그렇다면ㅠ
과거의 제이를 보는 녕에스가 너무 좋다면ㅠ 자기가 어떻게 손쓸 수 없는 닿지 않은 제이른 보며 안타까워하고 왜 제이를 혼자뒀을까 자책하며 살인을 제대로 보지도 못해. 새 악장이 만들어질때마다 상처를 부여잡고 베클렘트 내뱉은 말을 후회하고 계속 자책하지만... 상처만 아려오고 바꿀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관찰자 상태로 슬프게 바라보는 녕에스 눈빛이 좋다면🤦♀ 죽얼맆에서 울다가 제이 바라보고 웃으며 악보 품는 녕에스가 좋다면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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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였나 녕에스 피아노 칠때까지만해도 현재의 에스가 하늘보며 제이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제이가 피아노 치니까 고개 숙였다가 벌떡 일어나면서 과거로 회귀해. 악보를 이리저리 삐뚜름하게 보다가 책상에 걸터앉아 연주를 들어. 극 내내 과거의 제이를 보던 에스가 과거로 돌아갔고 제이는 그 시간에 머물러 과거의 에스를 보더라. 준휘제이 에스보고 놀라서 에스가 건네는 악보 바로 잡지도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에스가 나가니까 잠깐, 잠깐만 하고 서둘러 에스 잡으러 나갔는데 잡지 못해ㅠ 서로의 영감이었던 존재. 과거를 회상하다 현실로 돌아온 준휘제이가 자꾸 생각났다. 너를 받아적어. 나의 음악, 너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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