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4 더데빌 파우스트 밤공(18:00)

2024. 1. 15. 17:38

 

 

유플 아니고 연강인줄 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뎁느낌나서 너무 좋았던 공연.

 

구구절절 tmi

개인적으로 느낀 삼연과 사오연의 차이점은 인간의 선택이 점점 흐려지더라. 나는 엑스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 가운데서 '선택'하는 '존'이 중요하다 해석했는데 바뀐 연출은 모든게 연출이 짜놓은 판 위에서 있는 엑스들과 존레첸이더라고. 그래서 바뀐 포스터의 마리오네트나 렌옵다의 그 연출이 너무... 너무 불호였음. 이러나 저러나 결론은 화엑이 이긴다해도 이기기까지 과정이 잘 안보인달까. 차피 빛이 이기잖아? 하고 이미 결말을 정해놓은 판 같았거든.

 

그럼에도 뭔가 이해를! 하고! 싶었는지! 사연을 어떻게든 봤지만 다 보고나서 내가 현타와섴ㅋㅋㅋ 내가 사랑했던 과일은 내게서 떠낫다...키리엘...엘레이손 하면서 더뎁 다시 온다했을때도 별 기대 없었는데 쌀빙이 다시 온다고... 정우연이 그레첸한다고ㅠㅠㅠㅠ 내가 뭔 힘이있나 하고 흐린눈하며 배우들 연기와 넘버듣는 기분으로 기대감 내려놓고 보러간건데.....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봐왔던, 미쳐 회전돌았던 더뎁이 여기 있자나^.ㅜ......... 여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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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쌀화 화가 많다했는데 에필에서 민호존 이마콩하긴했는데 컷콜에서까짘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바짝서서 쳐다봄ㅋㅋㅋㅋㅋㅋ 인사하면서 슬쩍밀곸ㅋㅋㅋㅋㅋㅋㅋ 글케 속썩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속썩였지... 포제션에서 쌀화가 뻗은 손 잡을것처럼해놓고 빗겨갔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비웃었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층난간 올라가서 신나서 찬란한~~~!!!! 외쳤죸ㅋㅋㅋㅋㅋㅋㅋㅋ 발푸에서도 아주 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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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존이 죠타..... 아침엔 굿모닝~ 하고 직장동료들이랑 웃으며 인사하고 성실하게 회사 다니던 사람이 블먼 일어나고 말그대로 주저앉아. 감당하기 버거운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휘청거리고 무너져내려. 어디계시냐고 울부짖으며 가디언엔젤을 부르고 엑스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민호존. X 마지막에 빛조명 위에 손 올리는데 그 때 황금의 열매를 봤겠지. 빅타임에서 블엑이 주는 쾌락과 유흥..에 점점 눈이 돌아가더라. 춤 출때도 주변 눈치보면서 추다가 마지막엔 아주 신나하고 포제션에서..... 정말...... 정말... 2층에서 난간 내리치고 쓸어내리고 허리 젖히며 찬란한~~~!!! 비천한~~~!!! 신나서 날뛰더라. 발푸에선 황금의 열매 먹고 좋아서 비틀비틀거리기까지함. 

 

블엑이 마련해놓은 길을 착실히 착착 걸어가다가 그레첸을 떠올리고 죽어버린이여에서 감정 터트리고 마지막에 회개하는 민호존이... 좋네요... 특히 동작 크게크게 써서 너무좋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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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하는 존 위에서 손을 뻗어 존을 지키던 우연레첸. 정우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구구절절tmi2222 우연배우 넘버소화도 평타치지만 연기가 좋아서 치였던거라 더뎁.. .가능할까()()() 했는데 후크 후반에 성대 좀 트이는거보고 그레첸 기대 살짝했는데.. 매레첸은 기대이상이었지만 그보다 더 놀랐던건 눈동자였음. 품속에서 눈을 뜨네↑ ↑ ↑ ↑ ↑ ↑ 이부분에서 고음 쫙 올라가서 ㅇㅁㅇ.......... 내가 우연배우한테서 이 옥타브를 듣네...? 이게.. 이게되네????((((나)))) 미쳤네......? 미쳤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레첸 아베마리아에서 사과들고 썩소짓지 않고 고개 비틀어서 표현한거 작위적이지 않아서 훨 낫디ㅠ 사과=악, 백합=순결처럼 표현하는거 1차원적인 단순한ㅎ 표현이라 생각핸는데 선택의 여지를 넓혀준거 같아 좋았어.

 

포제션에서 우연레첸은 존이 상도키엘 외치며 올라올 때 그럴리 없다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존이 다 올라올때 즘 피하더라. 내려와서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살피다 가디언 보고 놀라고 블엑보고 기겁해서 바로 기도해. 송옵송에서도 화엑 목소리 들리니 하늘 보면서 무어라 입모양으로 말하던데 그것 또한 화엑을 부르는 기도였을까.

 

매레첸 시작전에 우연레첸은 두 팔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데 왼팔로 내머리를 감싸고 오른팔로 나를 안아~~~ 이 부분의 변형같아서 시작부터 좋았다. 구원하리니 외치고 쓰러졌다가 고개드는데 잠깐 제정신이 돌아온거 같았어....! 근데 돌아왔기에 더 미쳐버린거 같았음. 무언가에 쫓기듯 도망치듯 허겁지겁 일어나서 모든걸 잊으려고 팔을 그은거 같더라. 

 

 

포제션에선 민호존이 화엑의 손길을 대놓고 비틀었다면 우연레첸이 디나이에서 화엑한테 적개심 드러내면서 쌀화엑의 손을 탁! 쳐냄. 정ㅠㅠㅠㅠㅠ우ㅠㅠㅠㅠㅠㅠㅠㅠ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나이 2층 무대에서 화엑이랑 그레첸 대치할때 그레첸들마다 다른데  지난 그레첸들이그렇게 부를때는 내 앞에 나타나지 않더니 이제와서? 이제서야 나타났냐고 원망의 눈으로 화엑을 보는걸 참 좋아했는데요. 특히 앓아죽을 하레첸^.ㅜ 은 디나이에서 완전 블엑 수하되서 앞장서서 나섰고 이제 화엑의 권능이 닿지 않는다는듯 스무스하게 연기처럼 화엑 피하던걸 너무 좋아했는데 우연레첸은 거기서 화엑 손을 쳐냈다는게ㅠㅠ 이제 그레첸 눈에도 화엑이 보이지만 그의 기도와 권능따위 필요 없다는 듯 쳐냈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내가 하레첸을 많이많이 그리워하고 있다지만 우연레첸 보는데 자꾸 하레첸이 오퍼시티 30퍼정도로 보임; 특히 디나이 첫소절에서 불타버린 나의 신전을 내게로~ 이부분 목 긁으며 불러서 개소름 돋았다니까; 근데 불판에서도 이 말 나와섴ㅋㅋㅋ 나만 느낀거 아니야아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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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잡고 쓰려니까 정리가 안되서 쌀빙의 기싸움과 나머지는 날것의 트위터 후기를 긁어옴ㅎ

 

가디언엔젤 시작 전에 어두운 골짜기를 걸을때에도~ 우연레첸은 화엑을 보며 손을 뻗은건데 이상하게 두 엑스들한테 뻗는것처럼 보엿음. 그레첸은 화엑이라 생각하고 뻗은건데 잡은건 블엑인... 고런너낌이야. 

 

 

쌀빙 오늘  왤케 박박싸우지요?????? 대존잼... 빙블 오늘따라 어그로도 많이 끌고 쌀홬ㅋㅋㅋㅋㅋㅋ 속에서 천불 끓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너신너사에서 빙블이 먼저 손건네고 쌀화가 빙블 얼굴 감쌌는데 빙블 타격 0이고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런 미소로 나가는데 쌀화가 빙블 딱 막음. 근데 빙블이 그 손 잡아다 그대로 쌀화엑 가슴 쪽에 얹어주는뎈ㅋㅋㅋㅋㅋ 너 평소처럼 하던 권능이나 쓰세요^^  하는것처럼ㅋㅋㅋㅋ 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고급스러운 비꼼이라니요??????? 쌀화가 권능써서 그레첸 풀어내고 블엑 쳐다보니까 가만히 웃으며 난간에서 쳐다보는 빙블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고요... 재밌읍니다....

모건프라이스!!! 할때 빙블엑 존이랑 동기화해서 입모양 따라하고ㅠ 화엑한테 계약카드 휘두르며 계약내용 상기시키고. 빙블엑 손짓으로 가디언들 조종하고 손쉽게 존 제압하고 권능쓰는거 무섭고 재밌습니다2222 발푸에선 인자한 고냥이 미소 지으면서 너의 아이들을 보라고 온갖 어그로 끄는 빙블엑. 큰 손짓하지 않아도 작게 손가락만 휙 움직여도 큰힘을 발휘하는 절대자 같은 빙블엑..  무섭고 재밌다3333 그나마 상대가 쌀화여서 빙블엑도 좀 진심으로 나선거 아닐갘ㅋㅋㅋㅋㅋㅋㅋ

비등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살벌하게 기싸움하는 쌀빙...존잼... 빙블은 존레첸한텐 관심없고 내기를 즐기고 쌀화는 빙블 견제하며 존레첸도 챙겨야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민호존이 대놓고 화엑을 거부하고((()))

 

 

빙블-민호존도 좋았던게 빅타임에서 가디언한테 밀려 빙블앞에 딱! 섰는데 우왘..커..  이러고 놀란 느낌ㅋㅋㅋㅋㅋ 빙블 위압감에 눌린 너낌이라 좋아따^^! 지옥의씨앗에서도 민호존이 그만하라고 블엑 앞에 섰는데 그전까진 존을 추켜세운다던가 작은 모션으로 존을 대하던 빙블이 어떤 모션도 없이 가만히 서서 묵직하게 존 내려다보더라. 그간 존이 움직였던건 정말 블엑의 선택이었기에... 움직일 수 있었던듯. 민호존이 아무리 소리쳐도 빙블은 끄떡없고 존을 잡아세워 다시 세뇌를 시키지. 그런 빙블이 너무 무서운데 섹시하고 재밌네요(꾸준)

 

그리고 빙블 이날 성대가... 평소보다 더 시원시원하더라. 일케 울림통 커도 됨? 당연함... 빙도 원래 울림통 컸음... 당연함22 그는 양문형냉장고이기에...(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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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에서 벽에 기대서 바지손하고 가만히 그레첸 보던 빙블엑. 앞으로 펼쳐질... 일을 예상하며 여유롭게 미소짓고 있고. your X 할때 제안카드로 얼굴 쓸어내리며 하더라. 렌옵다에서 어둠의 이름으로? 하고 의문문으로 처리하는건 여전히 좋다. 화엑의 말을 비꼬면서 자신의 권위를 더 세우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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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에서 쌀화 가디언들 보고 구원해주려고 달려가서 한명한명 손잡아주는거ㅠ 달라붙는 손길도 거부치 않고 꼬옥 잡아줌. 하지만 빙블엑이 옆에와서 같이 존에게 손 뻗으며 웃으며 자길 보는건 안되던 쌀화엑(?) 

 

양옆에 블엑 존 서있고 화엑이 계단올라가는데 조명쇼 펼쳐지면서 블엑존 둘이 성대자랑할때 최고 재밌고 상도키엘 외친후 빙블엑이 데빌!!! 하고 민호존이 2층 난간에서 찬란한~~~!! 부르며 날뛸때 최최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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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서 우연레첸 정신이 육체를 갉아먹어 비틀거리며 존한테 다가가면서도 존한테 정신차리라고 바락바락 소리쳤는데 민호존이 정신 못차리고 인성 다 나간 목소리로 그레첸!!!!!! 하고 몸 접어가며 악써서...  너너너 화엑한테 호온난다했는데 쌀화가 에---------네!!! 하고 음압으로 눌러버리더라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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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사에서 빙블이 기도손을 찢는 순간 꺾여버린 쌀화엑.  타이밍이 어떻게 글케 맞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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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상황에도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는 쌀화엑이 디나이에서 바쁘게 움직인다는게 재밌는점이쥬... 포제션에서도 발푸에서도 걸음을 빨리하지 않는데 한 번 꺾인후에 다시 권능을 쓰려 바삐 움직임. 반면에 빙블은 여유가 증말 넘쳐서...디나이에서까지 여유로움.

 

발푸인가 디나이인가. 디나이 같기도... 발푸 같기도... 쌀화엑이 흐려지지마~ 하면서 성대권능(?)쓰면 빙블엑이 가만히 난간에 손대고 화엑 쳐다봤던거 같기도. 디나이에서도 비슷하게 둘이 계단에서 계속 기싸움했던거 같기도... 그랬던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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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이나 발푸나 터질거 같은 등짝에서 화를 삯히는 쌀화엑의 모습이 보여서 좋긴한데요. 그래도 옷 수선을 해야할거 같은데 조만간 피와쌀에서 조끼 터질거 같은뎋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와쌀 매번 이렇게 좋아도 됨..? 매번 이렇게ㅠㅠㅠㅠㅠ 힐링되고ㅠㅠㅠ 정화받는 기분이ㅠㅠㅠㅠㅠ들어도되냐고ㅠㅠㅠㅠ 내 티켓값의 절반 피와쌀... 절반 포제션... 절반 매레첸... 절반 가디언엔젤... 절반 발푸 도합 200퍼센트의 효용가치..(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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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 이거 이번시즌더뎁 자첫때부터 쓴다해놓고 까먹은 말. 이번시즌 가디언엔젤이나 X때 빛조명 왤케 약하게 쓰지요...? 컷콜쓰는 조명 왜 본공에선 안쓰는데ㅠ...? 왜...? 빛조명 굵고 조도 높게 뽝뽝 쓰면서 조명샤워하는데 더뎁아니냐고ㅠ 왤케 조명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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