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5 더데빌 파우스트
나 혼자 정해놓은 룰이 있음. 새해의 첫 관극은 쌀을 봐야해. 반드시!!!!!!!!!!!! 지키는건 아닌데 새해에 쌀이 활동(?)하고 있으면 왠만하면 지키려고 하는편... 외나하면....... 그냥(?) 한국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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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균 퍼스널컬러 화엑
화엑의 현신 조형균
천년만년 화엑해야할 조형균
상대역에 따라 노선 변주주는거 당연한건데 배블엑이랑 붙으니까 지난번에 본 쌀화엑이 없자나요~~!! 블엑이랑 호적수 두며 절대자같던 쌀화엑 어디가고 애틋하고 의문과 슬픔과 다정함과 안타까움과 애정(?)이 담긴 눈으로 배블엑 바라보는 쌀화엑만 있던데요ㅠ
하지만 그 눈빛에 미동도 없는 배블엑이어서 하.. 뭐지 이 관계 뭐지. 이 재밌어보이는 관계 뭐지?? 쌀빙때는 둘이 서로 대등했는데 쌀배는... 대등한듯 대등하지 않아보여. 배블엑은 정말 빛을 탄생시킨 암흑이라 화엑이 점차 자랄 때 배블엑 밑에서 가르침 받고 자란 너낌이야. 그러다 두 엑스들의 위치가 동등해지고 화엑이 빛을 비춰주며 블엑이 잠시 뒤로 물러나 있는거 같았음. 시간이 지나고 어둠을 바라보는 인간을 두고 내기를 하지. 블엑이 인간을 타락의 길로 유혹할 때마다 쌀화엑은 슬픈 의문이 담긴 어린 눈으로 배블엑을 바라봐. 어머니, 어째서. 어찌하여 그렇게까지 하냐는 의문이 담긴 눈으로.
어린 제자가 스승한테 답을 구하는 듯한 눈빛으로 있었다니까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조형균 눈빛이 어렸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신너사에서 화엑한테 먼저 손 뻗는 블엑을 처음봐서 ㅇㅁㅇ..?! 이러고 있었음. 자신의 일부에서 태어난 존재를 만져보고, 그 존재가 다시 자기에게 손을 뻗어. 블엑이 저주문 외우고 화엑이 권능써서 그레첸을 풀어놨는데 그 때 쌀화엑 눈이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망과 애정과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다닉가!!!! 그런 눈으로!!!! 배블엑을 바라봐ㄸㅏ고!!!!!!! 그리고 이제 곁에서 같이 싸워야겠단 의지를 다짐하여 렌옵다 들어가니까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니 너무...... 너무 재밌는데... 진짜 재밌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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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에서 자신을 떠나는 빛 보고 손 떨던 쌀화엑의 디테일을 참으로 좋아했는데요. 한 시즌 더해지니 강직해져서 자기를 스쳐가는 빛을 보더니 지긋이 눈을 감고 감내함. 잠시 한숨 푸욱 쉬고 자기가 생각했던거 보다 상황이 심각하단걸 뒤늦게 깨닫고서 주변을 바라봐. 상황을 인지하고 제 2의 계획을 세우려는 쌀화엑을 보니 포제션에서 늘 존한테 눈으로 욕하고 레이저쏘던 쌀화엑이 성장햇다(?) 싶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편에서도 성대로 존 많이 안패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대개방!!!!!!하지만 존의 잘못을 꾸짖기보단 회개하라는 기도소리처럼 부르더라. 하지만 발푸에서 배블엑이 나서니까 그러지 말라고 막으려다가 손 놓치고 난 후에... 안되겠는지 너는 나의 신!!!!!!!전!!!!!!! 너는 나의 사!!!과!!!!나!!!무!!!!!!!!!!!!! 소리치지만 이것 역시 존을 후드려패는건 아니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존에게 계속 말을 거는거 같았음.
거기서 갑자기생각난 발푸에서 성대로 존 등짝을 후드려패던 훈모화엑.
블엑들이랑 기싸움하는것도 재밌지만 점차 흐려지고 어지러워지는 이 상황을 감내하며 안타까운 눈으로 블엑을 바라보던 쌀화엑 노선은 정말정말 처음이라 너무 재밌었다. 어린 눈으로 블엑을 좇는데 그렇다고 화엑이 진짜 약하냐? 그건 절대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직하고 단단한데 블엑만 어린 눈으로 보는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미쳤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형균 ( o̴̶̷̥᷅⌓o̴̶̷᷄ )!!!!!!!!!!!!!!!!!!!!!!!!!!!!!!!!!!!!!!!!!! (오늘도 냅다 외침)
이래놓고 쌀찬으로 붙으면 또 박박싸울꺼지? 쌀빙으로 붙으면 또 우아하게 내기할꺼지?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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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빅타임을 실제로 보니...... 더 구리네요. 이렇게 구릴 수 없다. 배블엑 노선이면 꼭대기에서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만 볼거 같은데 거기서 허리꺾어 안무하고 춤추는게 연출의 젠더의식이 너무 투명하게 보이네요. 남블엑은 거기서 춤 안췄잖아ㅎㅎㅎㅎ? 안그래도 곳곳에 연출 자의식 묻어있는거 흐린눈하면서 무시하고 있는데 여자 성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아주 잘 보았습니다! 예! 연출하지 마세요 송용진씨 제발 본업만 하세요.
근데 배블엑은 왜 패션쑈 안해줘ㅠ? 본공 올리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던것도 아니고 코트로 돌려막기하는데 코트가 이쁘지도 않고 그나마 입는옷도 핏 거지같아ㅠ 의상의 기본이 핏 맞추는거 아님? 첫 등장에서 프릴보다 바지핏보고 감작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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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임때 너무 기분나빴는데 포제션에서 배블엑 보고 다시 기분풀어지기((()))
포제션때 민호존이 난간 꼭대기에서 찬란한~~~~!!!!! 하고 블엑이 주는 환희와 열망에 주체 못하고 몸을 비틀며 노래하는데 저렇게 신나한다고? 저렇게 좋아한다고?? 어이구 이놈아~!!!!(잘한다는 소리) 소리 절로 나오는데 그 가운데 배블엑이 중심지키며 서 있는게 존이랑 더 대비되어 보였음. 열매를 준 블엑은 이 상황을 관망하고 거기에 미쳐날뛰는 민호존. 맨 아래에서 고통받는 그레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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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극 두 시즌은 해야 더 재밌나봄. 여레첸 안정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판의 날에서 블엑의 목소리를 듣고 준비가 됐다는 듯 준비가 된 여레첸 보고 매레첸이 얼마나 재밌을지... 공기 서늘해지는, 어딘가 접신한거 같은 매레첸.
민호존도 쨌든 두시즌째이니~!!! 블먼 일어난 이후에 혼란스러워하고 어찌할 줄 모르는 민호존. 왜 나냐고 울먹이고 비틀거리는 민호존 보고 어...? 재밌는데...? 선택의 기로에 선 인간인데...? 죽어버린이여도 너무 좋은데?? 존을... 존을 찾은거 같은데ㅠ?!?!
에필에서 쌀화엑이 이마콩하니까 자기도 헤헷하고 셀프이마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잘못했다는거 아는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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