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6 구텐버그

2023. 9. 8. 15:21

 

 

나 싱어롱하기전까지 계시를 '잃었다'인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를 죽이고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룰 계시가 없어 계시를 잃었다는줄 알았는데 싱어롱하면서 가사지 보는데 계시를 '이뤘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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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쵸젊수도사는 글케 방방 뛰면 안힘드냐곸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빡신극인데 왜 셀프로 체력을 깎아먹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수도사가 촐싹거린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프로듀서 대가지니 나타났을 때 부쵸더그 좋아서 젊수도사 모자 다시 쓰고 방방거리면서 지니! 지니!!! 하는데 더그의 기쁨을 젊수도사로 표현해서 젊수도사도 더그도 기뻐보였음. 캐릭터를 만들 때 배우 안에 있는걸 끄집어 내서 연기한다는걸 새삼 느꼈음. 뭔가 김정민이 연기하는 더그가 아니고 더그가 연기하는 젊수도사를 통해 더그를 본 느낌이었다.

 


부쵸티카 1막 후반부터 음ㅠ웅ㅠ우웅ㅠㅠㅠ 울면서 시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휘베티카는 자꾸 몸을 양옆으로 흔들면서 쳐다봐섴ㅋㅋㅋㅋㅋewe 써야하는데 흔들흔들하니까 잘 못쓰다가 부쵸구텐이 자기쪽으로 올때마다 한 획씩 써가며 그래! 한번더! 한번더!! 한번덬 하고 다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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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버드 넘...  프리젠테이션 잘하는거 아닌가요! 똘망똘망하게 너무 잘해서 긴장감이 잘 안보였어ㅋㅋㅋㅋ 처음에 객석 꽉찬거 보고 놀라서 더듬더듬 말하다가 그 이후부턴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하더라. 많은 연습....을 했다긴 보다 그만큼 실패를 많이 했어서ㅠ 이런 상황에 좀 익숙해서 잘 설명하는것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어떻게든 프로듀서를 설득시키겠단 으으이도 보이고...! 그래서 눈이... 눈이 그렇게 빛났나(?)

 

 

더그가 사이렌오더 이야기하니까 텀블러마시던거 주르륵 뱉곸ㅋㅋㅋㅋ 부쵸더그가 맛보더니 ㅇ0ㅇ...! 하니까 네가 캡틴바리스타라는걸 잊지마!!!!! ㅇㅏ 시원한데 괜찮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버드 쥬르르륵 뱉어놓은거 안치우나? 했는데 나중에 탑에 갇힌 헬베티카 이야기할 때 오물들과~! 하면서 그 쪽 가리키더라고! 그리고 나중에 싹싹 깔끔하게 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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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를 휘보시-바이런-은기 이렇게 봤을 때도 정휘 미친인간인가(좋은소리) 했는데 구텐 보니까 휘 연기스펙트럼이 내 생각보다 더 넓은 배우였구나. 특별한 포인트는 없었는데 갑자기 느낌. 수도사 보면서 그 생각이 갑자기 든거보니 수도사를 너무 잘했나봄. 광기의 수도사... 긁는 목소리에 반한건가. 하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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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가 위생개념이 안 좋긴했지만 계속 그렇게 더~~러울 필요가 있을까 생각... 정겨운 마을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계속 독일식~~~이라고 설명을 붙이고 홀로코스트! 이야기를 한 건 메세지를 꼭 넣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의 풍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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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브레이크때 부쵸가 휘베티카한테 딸모자줘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딸이 왜 여깄지~~?? 했는데 부쵸구텐이 지금 헬베티카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이있었나?! 하니까 휘베티카가 제가 딸이 있었나봐요~~ 하고 부쵸구텐은 와인마시면 취해서 잘 못 듣는다고 못들은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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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쵸구텐이 처음에 양동이 차면서 들어가서 다시 압착하면서 양동이 휘베티카쪽으로 차곸ㅋㅋㅋㅋㅋㅋ 휘베티카도 넘버하면서 발 뒤로 보내서 슬쩍 양동이 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ㅋ 글케 넘버부르고 마지막에 복받쳐서 하.....  하ㅠㅜㅠ....  하아...  세번하고 마지막소절 불렀엌. 부쵸더그이 소름 돋았다고 자기 팔뚝 막 보여주곸ㅋㅋㅋㅋㅋㅋ 뭐 이성은 어쩌구 감성은 말하다가 뮤지컬이 심장을 뛰게한다고 말하니까 휘버드가 영감이 막 떠오른다고 한스한테 음 쳐달라고해서 노래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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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준한스 뚝딱거리면서 인사하고 박수나오니까 감사합니다(꾸벅) 하는데 다리벌리면서 해서 진짴ㅋㅋㅋㅋㅋ 겁나뚝딱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연기하는거라매욬ㅋㅋㅋㅋㅋㅋ왤케잘하는뎈ㅋㅋㅋㅋㅋㅋ 소개 마지막즈음에 평이하게 자기 목소리 잠깐 나와서 연기진짜잘하넼 퇴장할때 같이 춤도 추고 싱어롱할때 자스민가발 쓰고 나와서 대수랑 구텐~버그! 하고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새초롬하게 머리 넘ㅋㅋㅋㅋ김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 피아니스트도 연기하는 뮤지컬~! 구테엔~!!!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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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근데 대수 목소리 한두번 들어본게 아닌데 객석에서 그렇게 들으니 넘 낯설어서 읭 대수 아냐...?함ㅋㅎ 오늘 분명 대수일텐데 목소리가 대수가 아니어서(?) 누구지 했다곸ㅋㅋㅋㅋ 2층에선 내가 안보이겠군 하면서 무대쪽으로 걸어나가는데 꽁지머리 보여서 머야 대수 맞자나ㅠ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성이 남달라서 역시 배우는 배우다 싶지(?)

 

싱어롱할때 대가지니 나와서 구두계약한거여서 취소할 수도 있다하니까 객석에서 어어~~~ 소리나옴ㅋㅋㅋㅋ 싱어롱 잘해야 계약서 쓴댘ㅋㅋㅋㅋㅋㅋㅋㅋ 뜬소문일때는 의자에 앉아서 같이 춤추면서 보더니 계시를 받았다때는 중간에 나와서 춤추고 들어감ㅋㅋㅋㅋㅋ 다 끝나고 구쵸더그랑 휘버드가 의자보는데 지니 없어서 둘 다 ㅇ0ㅇ............ 자기네들이 꿈꾼거 같다고 뭐지뭐지 그러다가 뒤에서 나와서 잘봤다고 사진찍으러 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상팀과 분장팀이 점점 기술이 늘어나는게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수분장쇼 또해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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