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3 오즈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싶어하는 AI와 현실에서 발버둥 치는 인간. 인간과 AI가 친구라... 중반까진 재밌게 봤는데 중간중간 자꾸 AI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 데이터가 쌓인 AI를 친구라 할 수 있는가? 그들이 만날 수 있는건 가상세계고 그럼 준이는 현실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가 맥스도 그러한가 자꾸 이런 생각이 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AI배우도 나온다하지만 아무리 AI가 데이터를 쌓아서 따라할 순 있겠지만 찐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 생각하는게 양철과 버튼도 그런결이 아닌가 싶고🤔
준이 소원을 빌 때 양철의 소유권?을 자기에게 달라고 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러면 준은 영영 오즈에 갇혀()살아야 하니 그건 안되겠네. 둘의 우정도 중요하지만 일단 준이 현생을 살아야하자나요오오오 그러면서도 양철에게 또다른 기다림을 주는건 넘 가혹한거 아냐ㅠ? AI한테 갑자기 과몰입해도 됨ㅠㅠㅠ??? 그랬는데 준이 이제 오즈 안온다고 땅땅 박아줘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짐. 언젠가 돌아온다고 하는건 희망고문이니까. 맥스는 계속 버튼과 오즈에 있을까? 현실세계에서 둘이 만나지 않을까했는데 그러지 않고 끗나서 에필에서 만나겠구나 했는데 역싴ㅋㅋㅋㅋㅋㅋ 머 겜친이 실친되는거 흔하니까요~경험~
극은 귀엽고 넘버도 밝고 좋은데 한꺼풀 벗겨보면 너무 현실이라 마음이 좀 안좋다. 특히 맥스가. 준은 어쨌든 오즈를 접었지만 맥스는 아직 남아있고 버튼과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게 보여서. 구형AI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맥스. 이름은 맥스인데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고 게임 속에서만 MAX로 살아간다는게 마음을 자꾸 쓰게해ㅐㅐㅐㅐㅐㅐㅐ
인간이 AI에게 그렇게 마음을 줘도 되는건가? 근데 정작 AI는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싶어하는 양철이란게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영화 AI였나. 아들을 대신해서 만든 AI... 그것도 생각나고 보고나니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해짐. 이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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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안녕하세요. 오늘 기분은 어떤가요?
매번 내 기분을 물어보면 처음엔 뭘 그런걸 묻냐고 퉁명스럽게 대하다가도 하루하루 내 일상을 말해줄거같아. 살면서 누가 내 기분을 매번 살펴주겠어ㅠ KT가 AI로봇 광고할 때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어준다고 소구점을 잡았잖아. 말할 상대가 없다보면 로봇한테 두런두런 말을 붙이는걸로 적적함을 달래기도 하고......... 그래서 준도 그랬나.........하지만 준한테는 현실이ㅠ 현실이 있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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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이 기다리는 로시. 처음에 루시라고 들어서 계속 루시인줄 알다가 나중에 후기 찾아보고 로시였구나. 도로시였구나!!!!!!!!!!!!!!!!!!! 처음엔 로시가 단순히 게임을 접은거라 생각했는데 볼 수록 로시가... 오고 싶어도 못 오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 그냥ㅠ 느낌이ㅠ 뭔가 그랬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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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초록마녀라니. 누군가 생각하지 않나요. 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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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 마법사 이새끼는 뭐든지 들어준대매 다 들어줄 수 있다는데 왜 책임소재를 물어 이새끼야? 아니 게임회사운영 족같이하는것도 현실반영할 필욘 없자나여(급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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