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8 레드북
안나를 아십니까~ 하는 초반 브라운 넘버에서 사람들이 다들 또라이야!라 말하는데 왜 또라이라고 말하는지 알거같은 경아안나. 빵집주인한테 차근차근 썰어드릴까요 하고 제스처까지 취하는뎈ㅋㅋㅋㅋㅋㅋ 잘못걸리면 안되겠다란 생각이 들어() 당한만큼 되갚아준다는거 같아서 뮤즈뮤즈에서도 뒷짐지며 천천히 걸어가는 뒷모습과 웃으며 존슨을 보는 모습이 무서웠다곸ㅋㅋㅋㅋㅋ 죤쯘을 안아줘 하니까 박수치면서 이리 오라고 손짓이 넘 화통하면서..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튼 경아안나 당찬 또라이라 재밌었다! 브라운한테 고백할때 뽀뽀 아니고 냅다 입술박치기 하는것도 경아안나 다웠음. 생각하기 전에 행동이 먼저 튀어나가는 안나같아서ㅋㅋㅋㅋㅋㅋ 귀여웠어. 브라운 생각은 어때요? 좋아요. 안나가 좋아요. 하고 냅다 뽀뽀하는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업자득이지만 골골거리는 존슨과 대비되서 더 귀여움^^!
근데 경아안나 브라운 없어도 혼자서도 세상풍파 헤쳐나가며 살거 같아서 나나말은 조오금 아쉬웠음. 만약 추방당해도, 추방당한대로 다른곳에서도 세상가 싸워 이겨가며 살아갈 캉한 여성으로 보여서...! 좌절 잠깐 겪고 이겨낼 수 있엌!! 할 느낌이라 나나말에서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선다는 느낌이 좀 덜 살아서 아쉬웠음. 한편으론 굳이 좌절을 겪을 필요가 있나?란 생각이 들지만 넘버가 주는 서사라는게 있으니 그게 초큼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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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라 잘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잘해도 되는거임? 나는 슬픔의 바다속으로 빠져든다 푸우우우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오지 말아요. 늦게와도 되요. 대사를 AI톤으로 말해서 넘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시리인가 보라지니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든지~~~ 세상이 뒤집어져도 그러든지 말든지 상관없을 심드렁한 바이올렛이 위로오오오오옼!!!!! 하고 벌떡 일어서기까지 안나의 역할이 얼마나 컸을지.
로렐라이를 도로시 역할이 했었다는걸 까먹어섴ㅋㅋㅋ 앙들 중 한명이 로렐라이 한 줄 알았는데 한보라 목소리 나와서 ?ㅅ?! 했네. 한보라도 목소리가 지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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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잭이 혀로 딱! 이 소리 두번냈는데 종환앤디는 못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낸거야 못낸척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웃곀ㅋㅋㅋㅋㅋㅋ 둘이 우산 손잡이 번갈아서 하뚜♡ 만드는거 왤케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 두세번 했는데 그 때마다 개터짐. 승용빅엿 둘이서 무대 기강 딱 잡아줘서 넘 죠타.
승용헨리 1막에선 장작 네쪽 낼것처럼 겁나 열심히 패더랔ㅋㅋㅋㅋㅋ 바이올렛이 눈여겨 봤을만 하다..! 2막에서 브라운 찾아왔을 때 정말 잘.. 나이든... 노년의 신사여서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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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은 어떻게 더 망충미가 더해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 그거밖에 없어요?! 올빼미 나잖아욧...! 하고 아주 정확하게 페이지 수 말하는것도 망충하고 아니 나나나나나나좀 도와주면 안돼요!?!? 하고 냅다 고백해버리는거 정말.. 귀여우니까 봐준다. 승용빅엿 컷콜에서 신사의 포즈 하는데 뒤에서 같이 따라하는것도 귀여워섴ㅋㅋㅋㅋㅋ 귀여우니까 봐준다 진짜(뭘자꾸봐주는데)
2막초반 상상씬에서 해적 춤도 진짜 잘춰 역시 전직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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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렐라이 슬라이딩 왜 그렇게 잘하시는데요 나는 무대 밑으로 떨어지는 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회상할 때 어린목소리로 로렐라이 부르는 풍 목소리도 너무 좋다. 어떻게 순식간에 그렇게 앳된목소리가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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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터넷에서 개소리 왈왈하는 거보면 이제 화낼기운도 없고 마이너스 감정도 쓰고 싶지도 않아서 불쌍한 인간들아... 그렇게해서 여자들이 너네 만나주겠니...ㅉㅉ... 이러고 그냥 혀차고 말아서 그런지 지난시즌 봤을 때 보다 빵집사장이나 브라운의 말이나 죤쯘의 말에도 그렇게 불같이 화가나진 않....는다 해서 달라진건 없지만^^... 하튼 그냥 ㅎㅎㅎㅎ...어디서개가짖네...하고 후비적 거리게 됐달까. 레드북이 옛날 이야기가 되려면 아아아직 멀었지만. 언제쯤 당연한것들이 당연해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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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치" "마치" 변덕스런 날씨같다는건 배경이 런던이어서 가능한 비유인가(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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