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 테레즈라캥

2022. 11. 7. 17:56

 

 

내가 연우정민을 사랑하여 테레즈를 다시 봤고 110분 동안 어느 부분에서, 무엇이, 왜! 불호를 찍었는지 세세하게 복습하는 기분이었다. 연출이 바뀌어도 극작이 그대로인데 왜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들어서 고통을 받아.  왜...........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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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배우 지이인짜 오랜만에 보는데 고상하던 초반과 다르게 말도 하지 못하고 텅빈 눈동자로 있던 모습이 좋았다. 말은 하지 못해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들었을텐데. 스스로 죄를 고백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라캥부인. 폭력은 돌고 돌아 마지막엔 자기에게 온다는 말이 또 생각났다. 테레즈에게 향했던 가스라이팅이 라캥부인한테 돌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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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럭지는 재밌다. 너무 재밌다. 집에 들어와서 테레즈 보고 슬라이딩하듯 무릎 꿇는것도 재밌다. 어쩜 저렇게 런지 자세를 잘하지. 연우정민은 재밌었지. 좋았지. 연우정민 피지컬 차이 최고다....... 최고........ 김정민... 최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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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지고 싶었어가 너무 충격이라 그것만 기억에 남았던거야. 다시 들으니 로랑이며 라캥부인이며 난리. 아니 아프겠지 놀랍겠지 이건 왜 자꾸 부르는거야ㅑㅑㅑㅑㅑ 그만해 그마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아앙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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