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6 경종수정실록
성두...아니 성태준이 나라다 성태준이 미래다ㅏㅏㅏㅏㅏㅏㅏ
태종 '등'장부터 마지막 나를 꿈꾸게하라까지 다 좋았음. 성...태준씨 언제 이렇게 성대가 더 늘었는지ㅠ 절대군주 저음으로 꾹 눌러서 부르는데 호랑이야 호랑이.
잠행씬에서 연잉군이랑 점점 대립각 강하게 서니까 긴말안하고 딱 서서 연잉군 쳐다보고 말하는데.. 눈빛이 진짜 왕임. 나라면 바로 머리박고 송구하다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할듯() 연잉군은 형님!!!!!하고 목소리 높이는데 태종은 그래, 보여주마. 말 한마디로 상황정리 해버림. 연잉군이 상소문 올릴 때도 다음, 다음 말하다가 화내는거 보고 연잉군이 선왕 보는거 같다는데 그 핏줄 어디 안간다ㅎ
안그래도 주변상황 때문에 더더 예민해져있는데 졸음증 때문에 더 예민해진 태종.. 독이 아니었다면, 심신이 건강했다면 태종도 숙종만큼이나 신하들 휘어잡아을거 같아. 그 핏줄 어디안간다고22222 절대군주에서 조명에 맞게 칼 휘두르는 태준경종,... 머시따 증말. 그렇게 칼부림치다가... 희빈 장씨 목소리 들리니까 어머니... 어머니...! 하고 무너져. 태종이 희빈을 너무 애타게 찾아서, 엄마 잃은 애처럼 찾아서 장희빈도 누군가한텐 그리움의 대상이구나. 이 생각을... 잠깐했다.
또 최여누 목소리가 너무 좋지 뭐야.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성군이 되세요
-
미니 자객씬부터 진짜 재밌어서; 하참; 태종 '등'장에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바람처럼 나타나서 칼 휘드르는 미니자객때문에 더 정신 못차림
미니잉군은 왕이 되고싶은 욕심이 보이던데...?ㅅ? 권력에 욕심이 있어 보였어. 근데 지내다보니 권력보다 살고싶단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거 같았고.. 노론4대신 유배보내라할때 앞에서 바들바들 떠는게 자기한텐 불똥이 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겠지. 대리청정때 눈가 벌게지면서 참는 미니잉군이랑 제가 더 신난 귭수찬이랑 잠시 생각하는 척~ 하면서 위엄보이는 태종까지 씬이 재밌다 재밌어.
부자인삼차씬은 마지막이니까 그간 궁금하고 답답했던거 다 물어본듯. 그러다 경종이 내 백성은 너였다, 라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제 욕심때문에 보이지 않던게 보였겠지. 그래서 사실대로.. 독이 들었다고 마시지 말라고 하는데 경종은 거기서 또 깨달았을꺼야. 여기서 누군가 죽지 않으면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질거란걸. 노론이 계속 연잉군을 부추길테고 연잉군은 거기에 흔들릴 수 밖에 없겠지. 자신의 손으로 일의 매듭을 짓고 연잉군한테 자리를 넘겨주던 태종.
-
아니ㅠ 보는데 새삼 왕의 자리가 뭐그리 좋다고.. 피로 다진 자리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걸 그 당시 사람들은 진정 몰랐나ㅠㅠㅠ 높은 곳일 수록 떨어지기 쉬운걸.. 권력이 대체 뭐라고 그렇게 피흘리고 싸운거야.
-
귭 본체가 대사를 노랫말처럼 말하는거 경종에서 잘맞더라. 안내멘트부터ㅋㅋㅋㅋ 궐내에 역↗병이 퍼질 수 있으니 입가리개를 코 끝까지, 코 끝까지 올려 사용해주시길 바라옵나이다... 이랬나. 약간...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환영하오↘낯↘선↗이여↘ 이 느낌이 나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귭수찬 과거씬에서 안광 빛나면서 태종한테 말하는거 넘 좋았다. 역모로 몰려 아버지가 죽었지만, 당사자에 대한 복수보다 제 소명을 이루면 아버지와 자신의 억울함이 풀어질거라 생각했겠지. 화살? 그깟 화살이요? 이 대사를 차분히 읊조리듯 쳤는데 그래서 더... 소명에 대한 집착()이 보였음. 내가 모시는 왕이 진정한 왕이 될 수 있다면 죽음따위 전혀 무섭지 않다고. 게다가 화살이면 호상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귭수찬이 그렇게 매달리는 소명, 왕을 만들겠다는 신념. 그 신념이 그렇게까지 단단하게 굳어진 이유가 과거...니까. 과거때문에 수찬이 더 소명에 매달리고 산 거 아닐까. 나만아는 이야기에서 그렇게 울 거 같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전하한테 절 하면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도 안광 엄청 빛났잖아.
-
태종-미니잉군
미니잉군-귭수찬
태종-귭수찬
셋다 강강강으로 부딪혀서 어느 누구랑 붙었을때도 쫀쫀해서 재밌었다....! 미니잉군 귭수찬 2차로 붙을 때 미니잉군이 도발했는데 ...그깟 화살이요? 하고 맞받아친 귭수찬 개쎄고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종이랑 귭수찬 붙을 때도 태종은 귭수찬을 곁에 둘 친구처럼 생각하는데 귭수찬은 소명처돌이라 전하를 성군으로 만들 생각뿐임() 근데 그러다가도ㅠ 꿈에서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전하.. 전하. 하면서 보살피는거보면 찌잉함.
-
태종 '등'장했는데 침의? 원단이 너무 부드러워보여서 감작 놀랐다. 초연때는 할말하않이었는데.. 원단 빛깔도 곱고 잠행씬 의상도 너무 이뻐ㅠㅠㅠ 특히 태종 잠행의상에 난이랑 꽃 그림 그려져있는거 너무 이뻤고, 금이윤이 옷도 돌잔치색동저고리에서 엄청 발전함. 의상 다 이쁘더라ㅠㅠㅠㅠㅠㅠㅠ
의상이 이뻐지고 핏이 좋아져서....... 돼지가 안나타남...(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귭숙종 지난번보다 덜...쎄다...? 초연때는 마치라잌 사내가 우진이들 대하듯 바닥에 내팽겨치고 장난아니었는데() 그러다 연잉군 나타나면 여어언니잉군~♡♡♡♡ 하트뿅뿅이었는데 하트도 덜 붙었고 막 내다꽂지도 않음(?) 근데 그 입꼬리는 여전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리아드에서 귭아가멤논할때도 저저저저 입꼬리입꼬리 입입입 했는데 귭숙종때도 아주 입꼬리가 땅에 닿겠어 아주... 귭 너무 꼰대스러움 잘 표헌하는거 아닌지;q................
-
초연은 역사다큐 보는 기분이었는데 재연은 또 재밌네.
': 기록용 후기 > ★ 2 0 2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020 아일랜더 (0) | 2021.10.24 |
---|---|
211019 아가사 (0) | 2021.10.24 |
211015 이토록 보통의 (0) | 2021.10.18 |
211011 이토록 보통의 (0) | 2021.10.14 |
211010 이토록 보통의 (0) | 2021.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