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5 배니싱

2025. 4. 17. 13:54

 

 

공연이 한달도 더 남은 시점에 녕밍이 페어막이란 사실을 믿을 수가 업ㅅ서... 왜 페어막이야 능숙한 집사랑 사람 처음보는 아기깜고가 왜 페어막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 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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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앙 훈명렬한테 넘기고 명렬이 잘한다 화이팅~!! 하는 정민의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념하자 할 때 훈명렬은 묵념안하고 묵념하는 의신이 보며 웃는게 시체해부는 정말 관심1도 없고 의신이를 위해서 했고 들떠하는 의신이 보며 그렇게 좋아? 하며 묻는거 같았음.

 

키는 구척에~(점프)

(자세 낮추며) 명렬이 너...!

내가 보기에도 구척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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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명렬이 정민의신 듣고 있어 말해봐~ 이거 따라한다고 손에 귀 가져다대면서 뭐 말해봐~ 하니까 정민의신이 책상에 기대서 싫은뎅 말안할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왜 뭔데 말해줘. / 말안할껀데 / 아 해달라니까 하면서 사과한 훈명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구척 둘이서 귀엽게 놀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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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화상 확인할때 의신이 너무 가까이 왔는지ㅋㅋㅋㅋㅋ 물러나라고 크르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쪽으로 걸어가면서도 크르릉ㅋㅋㅋㅋㅋㅋㅋ

일찍왔을때 녕케이 계단으로 들어가서 다른 입구 찾는것처럼 벽을 여기저기 만져봨ㅋㅋㅋㅋㅋ 아님 벽타려햇냐곸ㅋㅋㅋㅋㅋㅋㅋㄱ 의신이 와서 막 손짓발짓하며 투닥이다가 훈명렬이 형 오늘 상당히 어색하네??? 하니까 급히 뒤돈 정민의신 뒤에서 또 크르릉하던 녕케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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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를 지읒이라 읽을때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지만 이렇게하면 K라고 읽어. 하고 V 보고 시옷이라 읽으니 핑거스냅하며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 근데 여기선 브이라 읽어. 그랬는데 브이인자를 부인....?이라 읽으닠ㅋㅋㅋㅋㅋㅋㅋ 또 그럴수있네! 단백질의 결합이 어쩌구하면서 근데 이건 브이v인자 라 해야해 알려주는 정민의신 넘 따숩지않냐고오

근데 부인....? 하면서 명순이는 왜 흘끗쳐다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절하기도 전에 운명을 느낀거야?(아무말)

 

정민의신 상대방이 뭘해도 그럴수있지~ 하고 맞장구 쳐주는 다정함이 넘 죠아.+a. 알파는 뭐든지 될 수 있다고 하는게 정민의신의 코어인듯. 케이가 처음 찾아와서 동의보감 같은건가?할때도 우와~ 잘 아시네요. 하면서 설명해주는데 상대방 무안하지 않으면서 조목조목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마치라잌 좋은질문이라 입버릇처럼 말하시는 라잌우주먼지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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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와!!!!!! 

창문으로 돌아오는데 으아악 놀라서 떨어지고 다시 안올라오니까 정민의신 창문보면서 잉? 으잉? 으이이잉???? 창문 밖보는 의신이 뒷통수에 ??? 물음표 떠 있엌ㅋㅋㅋ 다시 올라왔는데 문 가리키면서 왜 일로 안오고? 장난치니까 다시 내려가려는 녕케이 붙잡음ㅋㅋ 손목이랑 어깨 다시 맞추면서 내려오니까 케이 부축해주면서 같이 축배마시자러 하곸ㅋㅋ

담근 술이라해놓고 오미자차라하면 엌케욬ㅋㅋㅋㅋㅋ 침대에 부딪혀서 이번엔 책상대신 침대 꿍 함ㅋㅋㅋㅋㅋ 나주것에서 침대 푹신푹신해서 엉덩이로 콩콩콩하고 침대서 벗어나는게 계속 아쉬운 녕케이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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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셔는 늘 좋아서 후기에 잘 안남겼는데 오늘 나마셔 진짜 그르르릉 소리도 엄청 길게 내고 밀쳐진 이후에 얼굴 그뉵 파르르 떨면서 송곳니 드러내는것마냥 입질하며 일어나서 의신이 보고 자세 낮추는게 각성했다고. 잊고있던, 아니 잊으려했던 감각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동족을 만들어야겠다고. 나와같은 존재를 만들어 옆에둬야겠다는 검귀였다고. 그래놓고 의신이 피 안 마실까봐 코앞에 손목 들이대며 넌 지금 죽어가!!!!! 초조해져서 소리치고 피 마시니까 정신들어서 의신이 검귀만든거 미안해서 하지만 같이 있고싶어서 울면서 채(울먹) 워----------- 하고 침대에 쿵 부딪히고 쓰러졌다가 일어나는 마지막까지. 오늘 나마셔 넘..  조앗더.... 

스킨딥도 의신이 이마짚하면서 말도안된다하는데 왜 저러는지 도통 영문을 모르는데 그저 집사에게 다가가고픈 깜고였다고ㅠ 의신이 눈치보면서 슬그머니 다가가서 네가.. 날 고쳐준다했잖아. 슬쩍 손 뻗었는데 닿지도 않았는데 내 몸에 손대지말래.... 깜고 개큰상처.

 

이양인 이야기할때 침대 위에 좌판 여는것처럼 양 손으로 펼치고 몸 낮춰서 침대에 턱을 기댔는데 눈이 반짝이더라. 신기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 온 아이같아서... 녕케이가 그렇게 많지않은..  나이에 감염됐을거 같더라^.ㅜ 케이가 머리싸매면서 아아~~ 하니까 혹시 케이 아픈가싶어서 벌떡 일어나서 케이 살피는 정민의신아... 이 다정한 인간아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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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뜨의자에 쭈그려 앉으니 발이 시려운거구나..! 알고 다음번에 발에 쟈켓 덮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 녕케이 그거보고 머리 긁적이며 이게 무ㅓ지... 하더니 인풋이 됐는지 자기 코트 벗어서 책상에 걸터앉은 의신이도 발 덮어줰ㅋㅋㅋㅋㅋㅋㅋㅋ 정민의신이 따뜻하네! 하니까 좋아서 부힛 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덮는다가 입력되서 위발서 의신이 책상밟고 올라가니까 코트 끝자락 들어서 또 살포시 덮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발덮어주면서 엉따는 왜 따라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ㅏ 지쨔 구여워.....🤦‍♀️

 

정민의신이 말하다가 코트자락 내려가니까 다시 올려서 자기 발 덮었잖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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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하더니 의신이 혈액분석결과 넌 환자가 아니야. 특별한 사람이야 하니까 입모양으로 사람...하고 또 따라했지.

 

햇빛으로 나가면 뭘하고 싶어?
....'이제부터' 생각해볼래

의신을 만난 후인 이제부터. 라 말하는거 같아서. 캐대연에서 어둠 속에서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 할 때 녕케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어둠 속에서 폐가에서 그렇게 주변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았을거 같음. 빛속의 눈처럼 사라질꺼야~ 할 땐 의신이를 빛처럼 바라보거든. 그래서 멈춰있던 그 시간들은 이제 상관없고 의신이 만나고 난 후에 케이의 시간이 흘러서 '이제부터' 생각해보겠다고. 괜히 찌잉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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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그루터기에 앉아서 밤하늘 보던게 그림이 너무 예뻤어. 사람이 찾지않아서 밟힌 잔디자국도 없을 숲 속 그루터기에 나란히 앉아서 까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봤을. 그 순간만큼은 다른거 다 잊고 서로 별 보는거에만 집중한 찰나의 순간이 예뻤어. 바로 깨져버렸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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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살시 왜이렇게 좋지. 정민의신 울면서 살시 부른게 왤케 좋냐고오오. 보이지 않던 밤의 색채가. 짐승의 울음이 내겐 더 가까워. 그치만 돌아가야만 해... 살시의 다짐이 비과사까지 이어져서 돌아가야해=인간으로=케이도 인간으로=햇빛속을 걸을 수 있게. 하지만 케이는 별이 늘 그 자리에 존재했듯 우린 원래 이런 존재였다고. 둘이 있으면 괜찮다고 너에겐 내가 필요하다고 서로 말하는 비과사까지 너무 재밌어어. 녕케이는 장마이야기할때도 의신이 눈치보며 화제 돌리는데 마실거 더 가져올께.도 애써 밝은척 회피하며 돌아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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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왼쪽으로 가는 동선이 병원이고 오른쪽은 폐가...라 생각했는데 녕케이가 의신이 찾으러갈때 오른쪽으로 이동한거보면 그건 또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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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 폐가 돌아와서 의신이 보며 햇빛 속을 걸었닿ㅎㅎㅎㅎ 그치ㅎㅎㅎㅎ? 하고 장난스럽게 대답하고 근사한 상대였음 좋았을텐데~ 너스레떨듯 말하고 정민의신이 가벼웠음 좋았을텐데...하고 웃으니까 그제야 그 옷 잘어울려~하고 맘편히 웃던 녕케이야ㅠ

 

햇빛맆에서!!!! 녕케이가!!!!!!! 손 뻗길래 의신이 눈물 닦아주나했는데 정민의신이 고개 푹 숙이며 울어서 머리쓰담쓰담해주면서 위로해줌ㅠㅠㅠㅠ 비과사에서 녕케이 의신이한테 닿으려고 하는데 손만 머뭇머뭇거리면서 이쪽이 더 가깝다고 자기쪽으로 손가리키던게 햇빛맆에서 겨우 의신이한테 닿았나 싶음ㅠ


둘이 함께.
함께..!

햇빛맆에서 녕케이는 저 함께라는 말에 늘 활짝 웃는데 오늘은 녕밍 둘이 마주보며 함께. 하고 같이 웃고ㅠㅠㅠ 웃으며 일어났는데 한발짝도 떼기 전에웃던 얼굴이 스르륵 풀려서 굳어져ㅠㅠㅠㅠㅠ 정민의신이 뒤에서 안아주고 있는데 예민해진 피부감각에 케이가 죽어가는걸 그대로 느꼈을거란게. 전에는 케이? 케이...?? 하면서 이름이라도 불렀는데 이름도 못 부르고 축 쳐지는 케이를 받쳐들고 울음 삼키는 정민의신아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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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명렬 물린후에 날? 물었어?ㅎㅎㅎㅎ?ㅎㅎㅎㅎ 날 물었어?!?!?! 이런 느낌으로 핰..핫하하하 웃더라;  이미 물렸음에도 날 물어?!?! 하는게 배신감보단 열등한존재가 자길 물었다는데 화나서 막 웃는거 같았고..  형..!!! 형!!!!! 말은 그렇게 하면서 빈총딸깍딸깍하고요. 


그리고 여기 남은 한 사람

하지만 이 장소에 퇴적된 그 때 기억들은
영원보다 더 긴 순간으로
다시 또 다시 나를 끌고 갈 것 같아
이 햇빛 아래 반짝이며 부서지는
아무도 몰랐던 순간의 조각들

훈명렬 사라지는것들에서 저부분이 요새 넘 조아. 그 날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야 의신이 남긴 일지를 보며 이해...  중얼거리는게 뒤늦게 이해를 했나싶고.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기억 속에 김의신과 윤명렬이라는 사람은 지워졌지만 자기는 기억하고 있으니까. 의신과 검은귀신. 그들이 살아왔던 시간을 자기가 살아가면서 점차 깨달았겠지. 

영원보다 더 긴 순간으로. 이 가사에 꽂혀가지구. 다른곳의 시간은 흐르지만 둘이 있었던 명렬이 있는 그 폐가만큼은 시간이 멈춘채로 있겠지. 그래서 영원보다 더 오래된 순간이고 문득문득 시체를 메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는 의신의 환영을 볼거 같아. ...그리고 이제 루프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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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길 내쫓지않고 K를 지읒이라 읽어도 이렇게 보면 그렇구나~ 하는 의신일 보며 새로움을 알아가는 녕케이와 다정함 무한제공해주며 육묘(?) 하는 정민의신 둘을 좋아했는데8ㅁ8.... 최애페어막이 이렇게 빠르다니ㅠ 컷콜때 훈명렬도 같이 으갸갸갹하곸ㅋㅋㅋㅋㅋ 녕케이보면서도 으갸갹해서 녕케이 웃다가 나가기전에 포옹하구 끝남ㅠㅠㅠㅠㅠ 녕밍 또 어서보는데ㅠㅠㅠ!!!!!!!

밍훈도 지쨔 안붙어서... 마지막 열린거까지 다섯번 붙더라. 오늘이 네번째고 의도치않게 녕밍도 밍훈도 한번씩 빼고 다 봄^.ㅜ.... 하...... 쿼드 너무 싫다... 쿼드 너무 싫어어어어어어어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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