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3 이터니티 밤공(18:00)
지난번에 녕닷 세로캠 찍었다가 요리조리 움직이는 녕닷 따라가야하고 무대위에 다른배우들도 보고싶고 눈이랑 손이 너무 바빠서 다음번에 풀샷 찍는다ㅠ! 이랬는데 분명 풀샷은 풀샷인데 양옆으로 멀어지면 자연스레 김주녕 따라가고 있지욬ㅋㅋㅋㅋㅋ 퇴장하는 셋 풀샷으로 담고 싶었는데 내 자리에선 한계가 있어서 결국 또 그렇게 됐단 이야기(?) 담에 컷콜데이 한 번 더주면 2층가서 반드시 조명까지 풀로 찍는다 꼭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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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닷 메컵 오른쪽눈썹 위에 왕관?같은 모양하고 눈 아래로 선 두가닥 그렸는데 하나는 수염마냥 끝이 꼬부라져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스페이드 킹 생각나기도 하고?! 그리고 마그네틱하이웨이에서 봉준카이퍼 그림자 진 속눈썹이 녕닷 메이크업이랑 똑같아서.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하필 그림자가 세갈래로 져서 똑같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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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머머 런칭시스템~ 카운트다운~ 시작부터 목소리 사기 아니에요?
녕덕 첫공이라 덕머머가 처음 뵌 관객분들 많다고 너스레 떨고 관객도 같잌ㅋㅋㅋㅋㅋ 따라하게 시킴ㅋㅋㅋㅋㅋㅋ 아 질문지가 두개 딸려나와서 둘 다 했는데 지구인들은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볼콕이 안된다는 질문 듣고 봉준카이퍼 푸핫하고 현웃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덕녕 둘이 벌떡 일어나서 무슨소리냐하곸ㅋㅋㅋ 봉준카이퍼 바닥에 얼굴 묻고 웃참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질문 먹금하고 두번째 질문했는데 지구가 멸망하기 전 마지막 날 뭐할꺼냐니까 볼콕 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팬들이랑 콘서트할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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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닷이 사라진건 아니죠
글램록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렇다해서 블루닷이 사라진건 아니에요. 제가 있으니까요.
블루닷. 블루닷투카이퍼. 흑백 모니터 속에서 노래하는 블루닷과 블루닷을 생각하며 노래하는 카이퍼. 시간이 지났다해서 지금 듣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해서 그가 했던 음악들이 사라지는건 아니니까. 그가 남겼던 행적들이 지구에 아직 남아있으니까. 사라진건 아니죠. 오늘따라 저 대사가 좀 찡했어. 사라진건 아니라고. 그래서 블루닷 투 카이퍼인가봐.
완덕했던 혹은 덕질했던 다른 장르들 생각이 나. 열정적으로 좋아했던것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식으니까 좋아할때 더 많이 좋아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덕질하고 있는데 카이퍼의 말을 들으면 내가 더 많이 사랑할께 영영 기억할께8ㅁ8!!!! 일케 됨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블루닷이 사라지지 않는 영원을 노래한다는게. 그리고 이런 이야길 하는 극을 올리는 제작사가 또 랜디라는게... 영원하다 영원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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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진다=사랑받지 못한다. 어렸을적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어서 그렇게.. 잊혀지고 사라지지않으려고 목을 맨거겠지ㅠ 내가 널 기억해! 카이퍼의 목소리가 닿았을 때 이젠 흔적도 남지 않았을거같은 무덤에서 일어난것 같던 녕닷. 카이퍼 방에서 바닥에 놓여진 자기 앨범을 보고 눈물 꾹 참던 녕닷을 기억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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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카이퍼가 아아아주 조오타...!!! 세모사때 덕심 폭발해서 입모양으로 따라부르는것도 좋고 음색도 좋고~~ 타코집에서 으악 놀라는것도 구엽곸ㅋㅋㅋ 애써 웃으며 좋은 연주였어요하며 예의 차리는것도 좋고오. 다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계속 카이퍼만 쳐다보고 있음ㅎ
그냥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롤모델'이라고 말할정도면 카이퍼 인생도.. 기구하지 않았을까싶음🤔 힘들었던 시기에 블루닷의 음악이 얼마나 큰 위로였으면 그렇게 되고싶어할까. 그것도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음악을 듣고. 자기가 위로받았던것처럼 대중들에게 위로해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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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토크쇼할때 누구야 너. 이거 자첫때는 토크쇼 진행자한테 이상한 기시감을 느꼈나? 아님 같은얼굴의 진행자에 이상함을 느낀건가?!!? 이랬는데 그게 아니고 약속된 스케쥴과 다른 토크쇼여서 그랬나싶음^.ㅜ 매니저이야기나 기획자가 이후에 우리토크쇼봤어요? 대답도 그렇고. 자첫했을 땐 토크쇼 자체도 페이크다큐 같고? 머머가 만들어놓은 시간에 블루닷이 온 느낌이었고 의상이 바뀌지않는 멀티여서 머머가 일부러 시공간을 뒤틀어서 블루닷이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걸로..~!
고양이 똥이나 치우고 타코나 먹으러 가자말하는 본체가 약 20% 개입된 덕머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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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제이제이 진찐진짜지인짜 얄밉다아아아. 다른 제이제이들은 처음 나올땐 그래도 감정 살짝 숨기고 선배님~~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덕제이제이는 그냥 대놓고 첨부터 블루닷 무시하는데ㅠ 아니이ㅎ 제말은요ㅎㅎㅎㅎ 웃으면서 사람 속을 살살 긁어ㅍㄷㅍㄷ.. ㅍㄷ
춤잘 유덕시가 왤케 낯설짘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니 일케 춤을?어?잘춰?어??.어?!?!?! 그 짧은 쇼츠도 계속 봤는데 눈 앞에서 실제로 보니 나풀나풀 춤 너무 잘춰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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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투나잇에서 녕닷 거의 울것처럼ㅠ 제이제이 보고 있어서ㅠ 체념도 아니고 이 상황이 슬퍼서 울고 싶은거 꾹 참고 있더라고ㅠㅠㅠㅠ 보지마듣지마블루닷아누가뭐래도넌최고의수퍼스타야8ㅁ8!!!!!!!!! 네가 최고야ㅠ!!!!! 내가널기억해ㅠㅠㅠㅠ
대중성.. 중얼거리고 화장 지우다가 중간에 허공보며 멈췄는데 거울 속에 비친 자기모습 보는거 같았어. 벗어나고 싶은데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고 겨우 움직여 도착한 오랜악몽맆에서 결국 여기. 아니 모니터에 나오는 블루닷은 반짝반짝한데 현실의 블루닷은 가발 벗고 울고 있다는게ㅠㅠㅠㅠㅠ 연출을 왤케 쟈닌하게 해놨어어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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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니티맆에서 녕닷이 봉준카이퍼 키에 맞춰서 스마 위치 잡아줌ㅋㅋㅋ 잠든 무덤에 키스해~ 이 때랑 키스해! 이 때 입술 옆에 톡톡 치는 모션 괜히 좋아. 슈-퍼스타의 모션같아서요. 손키스 계속 날리는것도 체화된 슈스의 몸짓이라 토크쇼에서도 계속 손키스 날려서 덕엠씨가 말리고ㅋㅋㅋ 또 한편으론 그렇게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처럼 보이기도하고^.ㅜ 흑흑 녕닷아 우주에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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