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3 시데레우스 밤공(18:30)

2024. 10. 4. 15:49

 
 
후기에 앞서 
철휘낙원을 보면 시데 전캐를 찍고 딱 개천절이 페어막이고 그걸로 자막이다 좋다! 하고 한달전에 표를 잡아놓고 낮공 보고 담소갔는데 캐보에 리피사진이 걸려있는거에요. ....?ㅅ?????????????????!?!!? 왜......? 캐보를... 아직 안바꿧...을..린.. 없고...?? 하고 스케쥴표 확인하니 철휘낙원은 낮공이었던것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티켓팅할떄 초조해서 으아아아하고 손가락 잘못누른것도 아닌데 스케쥴표 잘 보고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철썩같이 한달을 철휘낙원이라 믿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시데 철릴 먼저 보고 싶었는데 스케쥴 자꾸 안맞아서 밀리고 밀려서 10월이 된건데 이렇게 철릴 못사가 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개똥멍청이일 수있나 그래도 뭐 봐야지 어쩌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객석 입장했는데 사블통 잡은 줄 알았더니 중블인거에요~~~!!! 아니 뭐 맞는게 하나도 없냐아~~~! 가지가지한다 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재밌게 보고왔다.
리피의 쾅막한 등짝과 다리길이 이메다 보고 즐거웠다. 리피 피지컬 좋은거 알고 있었는데 새삼 어깨가 이렇게 태평양만했나~~!!!! 좋았다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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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면 되죠~
그래요오오오? 그럼 해보세요~~~ 제가 메디치 전하라 생각하고 설득시켜보세요~~~
 
권력을 가진 말을 타고 있는 짭맆메디치전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다아아안 하면서 천둥치니까 뭐 자기는 천둥소리도 낼 수 있다고 했낰ㅋㅋㅋㅋㅋ 잠깐이나마 즐거웠다하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 메디치가 가더니 말이 백마리 있다면섴ㅋㅋㅋㅋ 가운데 비어둔건 날 위한건갛ㅎㅎㅎㅎㅎ 하면서 서있는거 계속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권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되다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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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에서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할 때 휘플러는 박력있게 안경 벗더랔ㅋㅋㅋㅋ  심도깊은 토의를 하고 싶지만~ 뒤에 시간이 없단 말은 안 보이고 나랑 토의를 하고싶대에ㅔㅔ 꽂혀서 눈을 번ㅋ쩍ㅋ이며ㅋㅋㅋㅋㅋ 안광을 빛내던 휘플렄ㅋㅋㅋㅋㅋ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이게 세번째 편지 보낼때 대사인데 두번째때 튀어나와서 엇음음 하고 다시 잘 대사침. 사실 나는 읭? 혀가꼬였나?했는데 다음편지 보낼때 대사 듣고 ㅇㅏ... 함ㅎ..... 
 
맆갈릴 처음엔 케플러선생님-> 아니 케플러씨!!! ->케플러!!!!!!!!!!!!!!!!!!!! 삼단변화 되는데ㅋㅋㅋㅋㅋ 아니 초반에 맆갈릴 쒹쒹거리며 사자후 치는거 왜...재밌을까. ~사실 극 상관없이 안 이것저것 리피 재영 사자후 칠 때마다 재밌어하긴함~
 
시데 벅참의 최고봉은 살아나 별조명아니냐 했는데 이번시즌 시데눈치 왜이렇게 좋은지. 케플러...! 케플러ㅓㅓㅓㅓㅓㅓㅓ 하면서 초반과 다른 케플러를 부르몈ㅋㅋㅋㅋ 시작되는 시데눈치. 별을 관찰하기 위해 오오랜 시간이 걸렸을테고 늘 같아보이던 어두운 밤하늘에서 무언갈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벅참. 답을 찾아냈다는 확신(!) 모든게 느껴지는 두과학자들이 좋아서 방방 뛰고 영상엔 별이 아니고 그 당시 갈릴레오가 목성의 궤도 그림? 이 나와서 실감 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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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처어어음에 마리아가 서 있고 띄워지는 별자리처럼 보였다가 나중에 원모양으로? 바뀌는 그 영상. 그으것도... 갈릴레오가 그린 천체지도인가?ㅅ?!?!?! 공연 중간에 비슷한 지도를 본거 같은데...! 온라인콜이나 영상 박제된거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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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몰이전에 휘플러가 말할랑말랑 입 달싹이면서 조조조조아요!!!! 하니까 맆갈릴도 뭐부터하면되죠! 란 답에 똑같이 따라하며 처음부터!!!!!!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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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케플러(?)는 이런저런 많은일들을 겪었겠지만 시데의 케플러는 폐강말곤 큰 시련()이나 자신이 틀렸다는걸 겪어본적 없고 그에비해 갈릴레오는 이미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지금의 갈릴레오가 된거 같음.(그중에 브루노의 화형도 있을듯) 그래서 케플러 편지에 시큰둥하고 아닐꺼라고하고 상상해보란 말에도 난 내눈앞도 침침해~!!! 하며 퉁명스럽게 말하는거겠지. 하지만 연구를 계속 해보겠다는 케플러의 말에 나도 저렇게 눈을 반짝이며 상상할때가 있었지..  하고 마음을 돌리는게 오늘따라 잘보이더라. 케플러한테 가설이 틀렸다고 말할때도 완전히 단호하게 말하지 못한것도 실패했을 때 어떤 마음인지 잘 알기 때문에 그랬겠지. 
 
그래서 오늘따라 유난히 교황청과 수근거리는 소문에 열변을 토하면서 제발 두 눈으로 본 진실을 믿어달라고 외치던 맆갈릴. 이번에도 주변의 시선에 굴복당해 진실을 외면할 수 없으니까. 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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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아니었으면 정말 아버지 안만났을거 같던 낙원마리아.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깊어보였는데 편지를 읽으면서 장면이 바뀔때마다 자기가 여태 알았던 아버지의 모습과 달라서 더 흔들리는거 같았어. 극에서 마리아가 알고 있는 진실은 성경이라 생각했는데 거기에 갈릴레오도 포함되어 있었구나. 밤하늘만 보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다가 아니었구나. 망원경을 통해 자신이 알던 진실이 틀어졌고 편지를 읽으며 아버지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됐어.
 
 
시데 후기중에서 마리아가 망원경으로 본 것이 무엇일까요? 라는게 있었는데... 나는 마리아가 망원경을 '봤다'라는 사실이 중요했지 '무엇'을 봤냐는 1도 생각해보지 않았어서(())) 저는 그런 장난감따윈 믿지 않아요. 성경의 말을 더 믿었던 마리아가 망원경을 보고 자기가 여태 봐왔던 밤하늘과 다른 하늘이 눈 앞에 펼쳐져있었을테니. 그게 중요하다 생각했음.
 
그으런데 짹에서 우주고래님이 시기가 맞다면 지고있는 여름철 은하수가 있었을거라 그래서.. 그래서( o̴̶̷̥᷅⌓o̴̶̷᷄ ) ( o̴̶̷̥᷅⌓o̴̶̷᷄ ) 마리아가 본 게 은하수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미친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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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이 다가오니 띠용이도 힘을 다했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맆갈릴이 머리띠잡고 헤드뱅잉을ㅋㅋㅋㅋㅋ 하는게 아니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플러도 놀라곸ㅋㅋㅋㅋㅋ 박수유도 세번이나함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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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지?
그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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