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9 이터니티 밤공(18:00)

2024. 10. 2. 17:43

 
 
 
TO. 랜디
빠른시일내 겟레디위드미 화장품정보를 줘라 아니 오늘 조명에 비춰진 녕닷 눈밑광대 하라의 광이 개이뻐서 초반에 화장 엌케했는지 계속 그것만 쳐다봄.

화장할땐 녕닷 아니고 약간 본체 오퍼시티30퍼 껴서 보는데(배우가 연기 안한다는게 아니고 보는 내가) 브러쉬 프레임에 톡톡 치면서 털어내고 화장하는게 머라고 글케 구여웠냐고😣 옆에 카이퍼는 빠르게 슥슥 진행해서 가발 쓰고 글리터까지 바르는데 우리애는 아직 속눈썹 붙여요. 그래도 첫공보단 속도 빨라져서ㅋㅋㅋㅋ 콧대에 글리터 스윽 그리구~!!! 쟈켓이 한 번에 안펴져서ㅋㅋㅋㅋ 노래 끝나가는데 못 입으면 어쩌나 긴장하면서 봄ㅋㅋㅋㅋ큐ㅠㅠ 사찬에서 팔 못 껴서 괜찮아? 소리 듣던 녕떤명운이가 잠깐 떠올랐어()
 
우성카이퍼 화장 마치고 가발망 쓰려고 머리 쫙 뒤로 넘기는데 너무; 잘생겨서; 육성으로 개잘생겼네 튀어나올뻔() T존 확실하게 드러내는 이목구비 보는것만으로도 좋지요 재밌지요 잘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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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요.

글램록 클럽은 이제 문을 닫고 타코집할꺼라는 사장님이 카이퍼한테,  토크쇼의 진행자가 블루닷에게 또봐요라 이야기해. 마치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것처럼.
 
이전 후기에서도 썼는데 블루닷이 마그네틱하이웨이에서 발표할 곡의 영감을 얻는게 카이퍼의 목소리라는걸 보면 자꾸 영화 컨택트가 생각난다구우. 초반에 누워서 스타일로폰을 연주하는 위치와 가발을 벗고 쓰러져있는 위치가 같은것도. 가발 사이로 보이는 녕닷 눈빛이 절박했는데 한음한음 꾸욱꾸욱 눌러내는게 구조신호를 보내는거 같았는데 그 구조신호를 카이퍼가 받은것도. 블루닷(지구)지만 소리도 전달되지않는 먼 우주 한 공간에서 보내는 신호를 현재의 지구의 카이퍼가 받았다는게. 외계인같은 머머가 무한한 시간과 공간속에서 그들을 만나게 해준 걸까 아니면 머머는 옆에서 지켜만 보고 간절한 바람들이 닿은걸까. 

블루닷 투 카이퍼. 블루닷이 모니터안에서 넘버하고 카이퍼가 화음 쌓는 그 장면에서 카이퍼가 모니터 아래쪽 보는데 블루닷이 위쪽 바라봐서 마치라잌 서로 바라보는거 같더라. 시간을 너머 운명을 너머 우리가 만날 운ㅁ...(여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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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앞에서 부르는거 녹화된건줄 알았는데 이거랑 토크쇼이후 영상은 라이브인가봐! 불판에서 눈 밑에 십자가 있다고 한거보니 이것도 라이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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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상 백번은 아니 그걸 어떻게 백번만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그치 엌케 내 최애영상을 백번만 볼 수 있어... 재탕삼탕N탕하는게 덕후의 기본자세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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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tas, qui custos es mei
es mei
es mei
 
공연전에 하는 의식. 영원히 나와 함께한다는 말은 블루닷의 소망이었을듯. 나의 음악이 들린다면 내 곁에 머물러줘. 괜찮다고 날 안아줘 혼자 두지마. 외로움을 이겨내길 바란다니 가슴께 꾹 누르고 아닌척 외로움?누가? 내가? 내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도 안된다는듯 웃으며 나가던 녕닷. 누구보다 외로움을 타고 있으면서ㅠ

아니 세모사에서 객석 잡아먹을듯 제스처하는데 그 눈안에서 내면에 깔린 쓸쓸함이 보였다면 제가 과몰입하는건가요🤦‍♀️ 눈이 슬펏다니까아ㅏㅏㅏ 세상 모두가 날 사랑하지만 동시에 증오해. 자기전에 내 생각하는거 다 알아. 이게 슈스의 의기양양함도 있지만 관심이 사라지는거보다 뒤에서 욕이라도 하는게 나으니까.  이런게 세모사에서부터 느껴지면 제가 과몰입하는건가요🤦‍♀️ 그렇다면 더욱 더 과몰입할래ㅠㅠㅠㅠㅠㅠㅠ 블루닷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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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가 선배님~~~ 인사하러왔을때 불편하고 자존심 상하는데 차마 화도 못내고 웃으며 대꾸하는데 눈가가 계속 파르르파르르 떨리고 있죠. 괜찮은척 꼿꼿하게 턱 치켜들며 슈스자세 유지하는게 애처로워ㅠ 댄싱투나잇에서 자기에게 야유를 보낸 군중들이 제이제이한텐 환호하는거 보고 점점 체념하던 녕닷이요...

가발 의상 가발 의상..  물티슈에 묻어난 화장을 보며 울컥 눈물 흘려. 모니터엔 화려했던 반짝이던 시절의 모습이 나오는데 무대 위 블루닷은 자신감이 사라지고 초라해. 이게 꿈일까. 별이 박혀진 무대를 한바퀴 빙 돌며 쓰러지는 블루닷. 한 때 빛났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나가는거 같았고ㅠ 거기에 의상 버리고 정장 입고 서있는 카이퍼의 모습까지 보이니. 사라져가는 존재와 그 존재를 붙들고 있는 두사람을 엌턱하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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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만 남았네요
나랑 춤줄래요
폐허 위 먼지를 밟으며

쇼츠뜰때 머머들이 부르길래 먼가 머머가 두사람에게 부르는 넘버인줄 알았는데 제이제이였고 메가메가메가메가메가히트곡이고 뒤에서 블루닷은 처량하게 서 있는 넘버였을줄이야ㅎ근데 가사를 보면 제이제이의 모습을 한 머머가 블루닷과 카이퍼의 이야기를 하는거 같기도. 이제는 아무도 들어주지않는 (폐허 위 먼지) 글램록을 하는 두 사람(그대와 나만 남았네요)이 만나서 영원을 말하는 노래를 부르는. 이터니티~!!
 
그래서 삼머머 댄싱투나잇 스콜 좀 줘라 랜디야 너네 스콜 안주는거 아는데 이건 줘야한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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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 모자때문에 얼굴에 그림자져서 안보이는 부분이 초반에 좀 있는데 처음 토크쇼때도 이래서 노린건가?ㅅ?!?!?! 보현머머 마지막에 객석 쭉 훑고 웃으며 끄덕 하고 나가는 눈이 따숩더라. 자신의 빛을 찾아간 두 존재들과 앞으로 헤쳐나갈 다른 빛들 어엿비 보는 절대자 같고. 첫공부터 안정감 느껴지는 보현머머 좋구요 피프티~ 피프티 나인~ 영어발음도 왤케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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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판매량 9만장!!!! 이런것도 나오더랔 은하랑 우주~ 배경 나올 땐 약간 우주선 타고 밖을 바라보는 느낌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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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니티맆에서 서로 마주하며 웃던 두사람. 드디어 서로를 확인한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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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크쇼질문ㅋㅋㅋㅋ 블루닷 근로법 위반했다구요 미모가 24시간 일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기전에도 조사받고 왔다곸ㅋㅋㅋㅋㅋㅋㅋ 두손목 모아서 수갑차는 모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공부터 느낀건데 랜디극 아니랄까봐 컷콜서 칼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 퇴장하고 밴드연주할때 박수 아아주 칼박임 신난거 느껴졐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커튼콜 좀 만 더 늘려조... 이터니티맆을 하던지 글램록을 하던지 한 곡만 더해줘라ㅠ 랜디야ㅠ 영업 좀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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