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3 살리에르 밤공 (18:30)

2024. 8. 5. 16:15

 

오늘 녕젤 외모 무슨일이지...? 헤메 뭐지 개이쁜데 너무이쁜데 아니 아모이에선 그냥 그러다(?) 두번째 등장하는데 머지! 머지! 왤케잘생겼지! 오늘따라 더 잘생겼지!!!!!!! 아니 오늘 헤어가 지쨔 이쁜게 앞머리 가지런해서 눈이 너무 잘보여서 1차적으로 좋았고 푸른스모키도 더 잘된듯 보여서 2차로 좋았고. 젤라스가 미인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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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순한종이 되어드리죠

오늘따라 녕젤 좀 냉-하지 않았나요. 살리 안에서 피어난 질투가 아니고 관념적 질투가 살리를 찾아온거 같아. 뭔가 큰그림을 그리고 살리를 찾아와 이용해먹으려는 이 냉함은 뭘까아 했는데 2막 보고 나니 살리를 강하게 키우기 위한 반려질투의 큰 그림이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엔 살리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보다 더 안타까워했다면 오늘은 괴로워하는 살리를 고통속에서 꺼내야줘야겠다는 느낌이었음. 그 원인이 모차르트니 모차르트를 없애면 되는구나(!) 그래서 아모이맆에서 나는 당신을 위해 이런거저런거 다 해줬는데 얶턲게 나를... 싫어해? 나를... 싫어해...? 왜....? 이게 다 널 위한거였는데. 네가 진정으로 원했던거잖앜!!!!! 하는.

젤라스를 단순히 살리의 질투심의 의인화라 보기엔 모차르트에게도 백조의 노래를 완성하라고 하잖아. 예술가들한테 음악적 영감을 주는 존재...가 질투심일 수 있지(갑자기)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음악을 써내려갈 수 이찌... 그래서 젤라스가 살리에르한테도 모차르트한테도 보인건가(또 후기쓰면서 납득)

 

1막부터 느꼈는데 주녕이 살리에서 톤 다양하게 쓰긴하는데 이 날 평소보다 좀 더 낮게 쓰고? 창법이 좀 달라져서?ㅅ?... 완전 극저음은 아닌데 그렇다고 미성은 아니고. 극저음과 저음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쓰는거 같아 차기작때문에 그런가...?ㅅ?! 하는 궁예를 잠깐. 그것도 새로워서 또 좋았다지🤭 아니 차기작이 글램롹이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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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모촤 계단 올라가면서 젤라스 쳐다보고 가더라?ㅅ?!

 

살리의 젤라스가 달랐던것처럼 오늘따라 더 무겁게 짓누르던 모촤의 젤라스. 마음 깊-숙한 곳에서 비집고 올라오는 질투심 같았지.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멜로디.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피하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서 더 어둡게 보였던 모차르트의 젤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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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살리 지난번이랑 다르게 젤라스 쳐다보며 엄청 비웃네..! 순한종이된다 어쩐다하면서 날 잘 안다고하더닣ㅎㅎ?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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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이에서 녕젤의 허공에 건반을 누르는 손과 지휘하는 손짓이 너무너무 좋다면. 손 위로 들어올렸다 가운데로 내려오는 속도까지 좋다며어어언

녕젤 소파에서 일어날때도 구마당하고 일어날때도 마지막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날때 허리 푹 숙이고 무릎 꿇어서 무게중심을 낮게?잡고 밑에서부터 스르륵 올라와서 어깨 쭉 피고 피지컬 자랑하는거 되게 인간적 움직임이 아니게 보여서 좋다.

찔리고 쓰러진 후에 옆으로 데굴 구르는데 팔 다리 따로 삐걱거리며 구르다 일어나는것. 이런 몸 쓰는 움직임에 환장하는 새럼이라 저런 디텔 보이는거 너무 좋쥬. 분명 웨이브를 그렇게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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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환자 발자크ㅋㅋㅋㅋㅋㅋㅋ에그머니나하고 못볼꼴 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크게 놀라면서 제일 먼저 박수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은 발자크처럼(?) 그리고 계단위에서 극혐하며 쳐다도 안보는 녕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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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사랑에서 챡 들러붙은 젤라스한테 귓속말하고 일 시키고 웃으며 가는 젤라스랑. 어디로 가는거죠?라는 모촤의 질문에 젤라스와 함께 음악- 이라 입모양으로 속삭이는 몽살리. 백조의노래에서도 녕젤이 낮게 시작하면 몽살리도 낮게 부르는데 둘이 한 몸(?)이 아닐리 없다.

 

근데 진짴ㅋㅋㅋㅋ 젤라또처럼 넌빈최고의궁정악장이야하고 찰싹 달라붙어서 다른사람들 눈흘기며 보는 김젤라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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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준영재환 라모사 너무 좋다🤦‍♀️ 재환모촤 의자에서 벌써 죽은거 아니지() 의자에 널어놓은 빨래마냥 늘어져있더라. 진심 죽어가는 사람 같았는데; 음악 완성되고선 벌떡 일어나서 백조의 노래..! 하고 지휘하면서 살아남. 선생님 용서하세요. 살리랑 음악을 같이 완성하고 후련하게 떠나는데 본인만 너무 후련하게 떠나는거 아니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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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뭐라할까- 먼 곳을 응시하며 회환의 눈빛으로 웃어.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결말이 이렇게 되면 비웃음거리로 남을까. 그렇게 바라보다 고갤 돌려 젤라스를 바라봐. 너 때문에. 너! 죽일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젤라스가 목을 감싸며 괴로워하니 너도 죽어가는구나 드디어. 결국. 계획한 대로라며 얼굴에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쓰러져가는 몽살리 마지막... 연기빌드업이... 미쳐따..

 

오늘 살리에르가 삿대질하는 하느님 간접체험석. 몽살리가 왜 저런 천박한자에게!!!!! 제 기도는 들어주지않으신겁니깤!!!!!! 하고 눈부릅뜨며 소리치는데 아니 제가 그런건 아니긴한데(?) 열등감에 몸서리치는 몽살리 눈빛은 또 재밌어서 하느님석 나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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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나맆 들을 때 마다 떠나간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듀엣을 해야하나? 싶지만 이렇게라도 분량이 챙겨지는게 어디냐 싶다가도 이렇게 밖에!?! 하지만 그럼 윤혜테레지아 목소리는 어디서 듣나 싶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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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촤악보 조만간 찢어질거 같은데... 악보가 죽여줘 하고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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