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31 광염소나타
시간지날수록 셋팅 점점 풀려서 청초한 김주녕씨..... 이렇게 이뻐도되나(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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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스님.... 저는 그 곡이 맞는거 같아요 아무리 들어도 그게 맞는거 같은데...?????? 신비스러운 진행 좋은데여...!!! 시안케이는.. 대대로 유우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하는 집에서 태어났을거란 (내)뇌피셜전사가 있음. 음악을 가장 가까이에 두고 살았고 주변에 아주 으마으마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개중에서 특출나기 위해 야성적인 음악을... 원하지 않았을까. 주변에 잘난사람들이 많아서 더 압박감을 느끼는 케이...라는게 내 적폐해석임(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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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기대된다며 제이를 다독이는 케이를 보는 녕엣을 보면.. 녕엣도 케이한테 저런 가스라이팅을 당했을까. 수업할때 저랬을까. 에스는 그걸 미리 깨닫고 케이를 따라가지 않았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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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들마다 다르지만 양제이는 에스를 떠난 이유가 명확해보임. 에스가 싫고 질려서 떠난게 아니고 그만큼 에스를 좋아했고 아꼈고 영감이었는데 그 옆에서 열등감때문에 혼자 끙끙 앓다가 괴물로 변하는 본인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서 떠난거 같음. 오롯이 본인이 쓴 곡으로 상을 타서 에스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까. 너 없이도 이렇게 잘 해냈다고. 늘 에스는 제이가 없으면 못 살지만 제이는 에스가 없어도 살 수 있다 생각했는데 오늘 양제이는... 아니 양녕은 둘 다ㅠ 서로가ㅠ 서로에게 너무 필요했던 존재였음.
양제이는 에스를 마지막 도덕적 양심으로 두는거 같음. 영감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지만 에스만은 아무것도 모르고 절대 안되는 존재로 두더라. 작업실에 에스가 전화왔을 때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게 아직 에스를 그렇게 척지진 않은거 같음. 마음의 불에서 케이 겨누고 다른 자극? 하면서 팔 쳐내는 양제이 보면 진짜 악마가 깨어난게 맞네() 싶은데 에스 이야기 나오자마자 안된다며 고개젓잖아. 에스를 영감 이상으로 아끼는거 같더라. 그런데 때마침 전화가 왔고 애써 전화 안받으려했는데 케이가 대신 받으니 어쩔 수 없이 받은거 같아. 그래서 빛바않 전주 듣고 자기 목 찌르려한게.. 마지막 선을 깨버린 자기자신이ㅠ 혐오스러워서 찌르려고 하는거 같아.한편으론 에스가 4악장이 되어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양시안 둘이서 어떤 범죄들을 저질렀을지 미래는 알 수 없
너의존재에서 녕에스가 말 못하고 가슴 부여잡고 있다가 그런 그런거... 아냐... 미안해.. 하면서 천천히 다가오는데 양제이 그거보고 본인도 상처받은거 같았음. 내가 너에게 상처를 줬구나. 그 사실에 본인도 상처받고... 그만하자. 이제 그만하자.
이러는데 둘이ㅠㅠㅠㅠㅠㅠㅠ 왜싸웠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싸우는거 맞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둘이 울꺼면서어어어. 빛바않에서 서로서로 눈 마주치며 즐겁게 피아노쳤잖아. 이렇게 울음 가득한 너의존재가 있냐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그냥 서운한거 토로하다가 엉엉 운거 아니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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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목을 조르려는 친구를 안아주려하고 찌른 사람의 눈물 닦아주려고 계속 손을 뻗는 무자비한 사람. 작업실 들어와서 바닥에 떨어진 악보 주워서 보고 슬쩍 웃더니 제이가 날린 대선율 악보는 가만히 쳐다만 봄. 제이가 이런곡도 썼구나하며 좋아서 슬쩍 웃은건데 후자는 본인을 불태워서 쓴 곡이구나.. 싶어서 어떤 표정을 짓지도 못하고 가만히 바라만 봐.
악마. 그래 악마가 한짓이야.
녕엣 이말에 조용히 고개 끄덕이던데 지난번에 찔렸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 제이가 나를 정말 미워서 찔렀을까. 그 순간 녕엣 무슨 감정이 들었을지 궁금했는데 저 말에 고개 끄덕이는 녕에스를 보니 제이가 겪은 상황과 사실을 모두 묻어두고 제이가 나를 찌른것도 악마때문이라고 합리화하는거 같았음. 그랬는데 케이가 거기서 하지만그렇지않았다면그소나타가어쩌구저쩌구 하니까 그래저새끼가 저새끼만 아니었어도..!!! 하고 급발진함.
불쌍한놈.
시안케이가 대놓고 죽여. 했는데 에스가 찌르지 못할껄 너무 뻐언히 아는거 같았음. 아무리 그래도 푹-은 아니더라도 칼 끝이 피부에 닿아서 핏방울이 방울방울 맺힐정도의 기세였는데 그려러다 손목에 적힌 아모로소 보고 참아내더라. 자기도 똑같은 악마가 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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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가 악보 건네주는거 받지도 못하고 양제이가 눈물 닦아주니 그제야 받고 암전직전에 안기려고 했던거 같지ㅠ...? 아니 녕에스 요새 죽얼맆 진짜 상처부여잡고 스러져가. 사람이 스스로 정신을 놓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론 모르지만 모든걸 끝마친 녕엣은 스스로 사라지길 택한거 같음. 제이가 너에게 갈께한것처럼 나도 제이 너에게 가겠다고. 처음 일기 읽다가 찔린 곳에 통증 오는것처럼 부여잡고 한 번 더 읽더라고. 이전 관극때까지만해도 녕엣 PTSD처럼 환상통 겪는거 같았는데 이 날은 진짜 응급실에서 깨자마자 바로 뛰쳐나온 사람 같았음. 마지막 엔딩까지^.ㅜ
아니근데오늘김주녕진짜왤케청초청순하니이뻤지요후반으로갈수록머리세팅이풀려서찔린후에머리흐트러지며쓰러지는데하진짜정말피묻은손보며쓰러지는데하진짜2222222222왤케이뻤냐배우가바닥기는데이쁘다생각해도되는거임?하지만내잘못아님아니저쪽에서먼저얼굴공격을하셨자나요(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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