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8 광염소나타
너에게 갈께.
양제이 5악장에서 에스보면서 너에게 갈께. 이래서 뭐야.... 뭐야??? 양녕 미친건가??? 미친거야?ㅅ??????? 뭐야 둘이 뭐있어? 뭐야 뭔데ㅔㅔㅔ 나 눈치 되게빨라ㅏㅏㅏㅏㅏ 뭔데ㅔㅔㅔㅔㅔㅔㅔ 양제이 이제서야ㅠ 봤는데 여태 본 광염이랑 다르고 회전돌면서 잊고 있던것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더라.
빛바않에서 어서 이음악을 완성해. 너에게 갈께. 이 가사가 늘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말 같았거든. 에스가 작업실에 다시 와서 연주를 하고 저 가사즈음에 제이가 마음이 다 풀려서 에스에게 또 다가가서 같이 피아노 치니까. 에스가 어서 오란듯 부르는거 같았는데 양제이가 5악장에서 너에게 간다고.. 너에게 간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제이 에스를 아끼고 애정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뭔가 에스를 마지막 남은 양심? 처럼 지키려하는거 같았음. 마음의불~너의존재까지 얼마나 몸에 힘을주고 봤는지 암전때 숨 몰아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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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상처 발견하고 어떤 흉기있는지 살피고 만년필 펜촉 보면서 피 묻었는지 보고 작업실 처음 들어왔을때 맡았던 냄새가 상관있는거라 생각했는지 살짝 킁킁거리며 냄새 맡으며 주변살피느냐고 제이 이야기 못듣고ㅠ 글쎄 뭐라그랬지? 10년도더되서..하고 계속 두리번거리니까 양제이가 녕에스 고개 잡아서 그래. 이런 얼굴. 그때도 이렇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했다고. 녕에스 초조하게 손가락 몇번 까딱이다가 야. 너 하고싶은 말이 뭐야. 이 때부터 시작된 야 폭격에 정신을 못차림🤦♀️
양제이 빛바않 전주 듣고 울음 터진거 겨우 참고 돌아서서 의자에 앉아 안들리는척 하니 녕에스가 제이 올때까지 기다릴작정으로 아주 처언처언이 치더라. 한마디한마디 느으리이게에 치면서 제이 계속 쳐다보고. 양제이도 흘끗흘끗 에스쳐다보다가 다풀어져서 웃으면서 너에게 갈께~ 하고 피아노 앞으로 가니까 녕에스가 장난스럽게 양제이 허리 툭 침. 으이구 올거면서. 그러고 빛바않 시작하는데 양제이는 녕에스 계속 바라보고 안볼때 녕에스는 양제이 보고ㅠ 양제이가 녕에스 어깨에 손 올리고 치다가 한 번 삐끗했는데 그래도 좋다고 둘이 얼굴보며 하하호호 웃음ㅠ 오늘 빛바않 완곡하고 끝내나?! 했는데 한두마디 정도 남기고 양제이가 스르륵 빠져나감. 양제이 뒤돌아서 왜 말안했냐며 싸우기 시작하고.. 나한테 어떤재능이 있는데?! 말해봐 어떤재능!!!!
야. 진짜 그런거 아니... 아니야. 오늘 싸우면서 야. 소리를 네다섯번 한듯. 답답해서, 한숨 대신에. 그게 아니란거 알잖아. 진심 대신. 마지막에 그거 아니야...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제발 가자.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제이한테 닿을거 같지 않아서 미안하고 가자는 말만하는 녕에스한테 다가오지말라는 양제이. 그 말에 녕에스 굳어서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고ㅠ 울음 참고 겨우 돌아서서 가. 너 가야해. 제발 가.
양제이가 에스 목 조를듯 안겼는데 녕에스는 제이 안아주려다 그러지도 못하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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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이가 내가 생각했던거보다 키랑 덩치가 좀 있었나?!? 싶었는데 그럼에도 제이가 그렇게 커보이지않더라. 양제이 정말 조용하게 지내고 있을듯 없을듯 살았을거 같음. 작업실에서 조용히 악보쓰고 연습하며 지냈을거 같아. 싫은거 내색도 잘 못하고. 겨스님한테 칭찬받아도 혼나도 허리90도로 숙여서 인사하고. 시안케이가 내일이 마지막이야. 했는데도 나간 문 보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함. 자기감정 1도 솔직하게 표현해본적 없을거 같아. 그냥 다 감사하고 싫어도 좋다며 그렇게 넘어갔을듯. 그런것들이 조금씩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됐겠지^.ㅜ
그래서 오늘따라 에스가 무의식중에 제이를 이용했을거란 잊고있던() 생각이 들더라. 쨌든 에스는 케이에게 곡을 가져다줬고 자기가 의도했든 의도하지않았든 아무말없이 곡을 써주는 제이를 당연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케이가 그 사실을 말해줬을때 자신의 무의식과? 마주한 거 같았음. 아니라고 하지만 그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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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이는 내면의 악마가 눈을 뜬 거 같았다. 눈돌아서 케이 위협하고 악장들한테 소리(3악장 머리카락 나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머리가 있었어?!?!?!?!?) 칠 때와 평소의 모습이 180도 반대여서. 살인을 통해 내면의 악마가 깨어났고 그 악마가 본인이었음을 알고 악마를 죽인다=스스로를 죽인다로 결말을 맺더라. 사고가 나고 여기 누구 없어요!? 소리치고 낮게 누구없어요..? 목소리 바꾸면서 1악장 쳐다보는데 그 때부터 뭔가... 악마가 꿈틀거렸던거 같음.
더데스에서 제이는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을 한건지 아니면 아파하는 표정을 보고 선율을 떠올린건지 했는데 양제이는 아픔에서 오는 고통..너머의 무언가를 본듯.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을 그사람의 눈과 손짓에서 본거 같아.
베클렘트 이야기할때 양제이 우는소리 안 새어나가게 입막고 감정 추스린후 고맙다 말하고 확신을 얻은 듯한 얼굴로 차키를 집더라. 에스가 무엇이든했겠지~ 하고 답을 내려줬을 때 양제이 웃는거 같기도 했고 우는거 같기도 했거든. 고민의 해답을 얻어서 기뻤.....다 해야할지. 그렇게까지 가야하는 상황에 울었던건지. 나가면서 웃음기 있는 목소리로 베클렘트.. 우는 목소리로 베클렘트.. 번갈아 외치는데 악마, 제이가 번갈아가며 나온거 같았음. 만약 그때 에스가 다른말을 했다면 제이는 다른선택을 했을까. 이 행동을 해도 되는건지 고민의 답을... 다른사람도 아닌 에스가 내려줘서. 평소에도 자신의 내뱉은 말의 무게를 뒤늦게 깨달은 녕에스인데 양제이 뒤에서 베클렘트.. 따라하면서 오늘따라 더욱 더... 크게 느끼는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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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이가 전화받는거 망설이니까 시안케이 그럼 내가 말해? 하고 수화기 드는 시늉하니까 급히 자기가 받음. 행여나 다른소리할까봐 수화기에 귀 가까이 가져다대는 시안ㅋㅔ이... 미쳤나봄... 일기장 발견하고 제이가 조용히 있으니 왜 대답을 안해?! 하고. 이없사에서 양제이가 손등 두번이나 찌르고ㅠ 시안케이는 그거보며 더해! 더!!!! 외치고 녕에스는 안돼..! 하며 제이 뒤따라가고.
근데 아무리봐도 이없사에서 에스 제이 캐해 잘못한거 같음.
에스 ; 그 고통속에서 얼마나 울었을까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제이 ; (손등콱)(콱)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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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광염보면서 크게 놀라지 않았는데 양제이 손등 두번 찔러서 놀라고 3악장 머리 나와서 또 놀람. 머리 팍 내려치면서 왜 대답을 안해!?! 하는데 죽었는데 대답을 어떻게해욧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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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존재에서 에스의 둘도 없는 친구...! 말에 양제이가 그만하라고 책상 위에 물건들 쳐내면서 컵이 떨어지면서 벽에 부딪히고 단아래로 데굴대굴 굴러옴. 안전상 플라스틱 컵이긴한데 실제 유리였다면 와장창창 깨졌을꺼아냐. 다른 말도 아니고 친구란 말에 깨진 유리파편이 바닥에 뿌려졌을 생각하니 미장센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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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미적인~ 아름다운 선율. 유독 비꼬면서 이야기하던 녕엣. 그러든말든 상관없이 그 곡은 그렇게 치는게 아니야! 역정내던 시안케이. 녕시안도 팽팽했는뎈ㅋㅋㅋ 시안케이가 베클렘트로 에스 긁으니 녕에스 단 한곡도 완성시키지 못한 천재 작곡가 시안케이 코 앞에 얼굴 들이대면서 말함. 시안케이 발끈해서 몸 비틀면서 밧줄 풀어내려고 움직이더라. 발길질이라도 할 기세였음() 마지막에도 그럼. 네 죄책감이 덜어지나? 불쌍한놈. 웃기다는듯 가소롭다는듯 말했는데 녕에스가 한번 더 칼 겨누고 만행?! 만행이라고!?! 하니까 녕에스가 입 닥치고 빨리 나가라고 함.
케이 나갈때까지만해도 꼿꼿히 서 있더니 케이 나가자마자 그대로 무너져서 벽에 머리박고 감정 추스리며.. 야. 이제 만족해? 하는데 이상하게 오늘 제이가 이 모든걸 보고있을거 같더라. 제이 환상이 작업실에 같이 있어서 케이 납치해온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다 지켜보고있을...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고. 케이가 죄를 뉘우치지도 사실을 인정하지도 않았지만 일기장을 통해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재연하고 제이가 하지 못했던 말이나 행동을 에스가 대신 해준것만으로도 제이가 만족...? 하고 진정으로 성불((()) 했을거 같은 이상한 너낌이 마지막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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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에서 양제이 에스쪽보면서 호흡 맞춰서 녕에스가 제이를 덜 지켜 보더라. 대신 제이가 고개돌려 신호주는거 자체로 좋아하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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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면 나한테 제일 먼저 보여달라며 녕엣 눈썹찡긋했는데 저어기 파리에서 모신부님 보며 까딱하던거 보다 여기서 장난치듯 눈썹까딱찡긋 보니깤ㅋㅋㅋㅋㅋㅋ 분위기 완전달라서 배우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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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콜 시안케이가 덴티큐하고 나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녕에스 그거보더니 주먹만 꽉쥐고 가만히 서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제이 웃음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적 흐르는데 개웃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공그렇게해놓고!!!ㅋㅋㅋㅋㅋㅋㅋ 녕엣 마지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덴티큐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제이 악보찢고 같이 작업실 나갔다ㅠ 제이도 이 작업실 탈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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